17개화랑 29명 작가 참여 개인.2인전 풍성

대구 봉산 문화거리의 미술축제인 {94 봉산미술제}가 {그림이 있는 마을, 평화를 나누는 거리}를 주제로 7일 개막, 17일까지 11일간 문화거리 일대에서펼쳐진다.봉산 문화거리 발전위원회 주최,대구시중구청 후원으로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는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겨냥, 한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공예 등의 부문에 17개 화랑 29명의 초대작가가 참여,지난해 한 화랑당 2-5명씩의 단체전이 주류를 이룬것과 달리 개인전이나 2인전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6일의 전야제행사로는 오전 10시 지역 5개대 미대생들의 폐기물을 이용한{리사이클링 설치전}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거리화가의 초상화 그려주기},오후 2시에는 극단 축제와 두레의 판토마임 {행복찾기}, 오후 3시에는 {21세기대구의 거리문화, 문화거리 만들기}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7일 개막행사는 낮12시30분 풍물패 {함께 사는 세상}, 극단 {축제와 두레}의{길놀이}를 시작으로 1시20분 개막 퍼포먼스로 전위예술가 무세중씨 등이 출연하는 {전위별신굿} 공연후 2시에 개막식이 있다. 이어 2시30분부터는 조영익씨외 11명의 {거리 퍼포먼스}, 4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잔치마당, 지신밟기}, 5시30분부터는 {봉산노래 한판}이 펼쳐진다.

참가화랑과 초대작가는 다음과 같다.(한:한국화, 서:서양화, 조:조각, 공:공예, 판:판화, 고:고미술)

*송아당화랑:박남철(한) *봉성갤러리:조명호 이팔용(서) *동원화랑:김창태(서) *권기철(한) *청목화랑:박병구(서) *소헌화랑:이명재 이우철 이동철 박희대(서) *한국화랑:강정희외 (공) *민갤러리:조의현 김광재(조) *중앙화랑:박수룡 신범승(서) *앞산화랑:김준권(한) *예림화랑:박수룡(판) *남경화랑:김영구(서) 남학호(한) *예송액자:이일남 정선희(서) *문화화랑:장용길(한) *백인화랑:김옥경(서) *에스갤러리:류재하(서) *신미화랑:문상직(서) *대림화랑:성기열(한) 장용호(조) *여옥갤러리(고) *용천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