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자동차삭 전국평균 상회

대구시는 직할시 승격이후 93년말까지 13년동안 주택보급률 도시공원면적 광공업생산액등이 전국 평균이하로 떨어진 반면 소비자물가 자동차보유대수 한의원 상수도보급률등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와 통계청경북사무소가 81년 직할시 승격이후 경제 사회적 변모상을인구 경제 보건 교육문화 주택환경 지방재정및 금융등 6개부문 39개 지표로파악한 {통계로 본 대구시 발전상}에 따르면 93년말 현재 인구수는 2백31만5천명, 1제곱킬로미터당 인구밀도는 4천24명으로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광공업 생산액은 82년 2조1천40억원에서 2백41.7% 증가한 7조1천8백90억원으로 전국 10위에 그쳤다.

섬유 기계산업은 사업체수에서 섬유 17.0% 기계 1백14.0%, 생산액에서 섬유3.1배 기계 9.3배 증가세를 보여 지역 총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섬유업은 51.6%에서 46.8%로 감소했지만 기계업은 10.3%에서 28.2%로 증가하는 대조양상을 보였다.

도소매업 사업체수는 인구 1만명당 1백79개업체에서 2백13개로 증가하여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7.5%로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83.8%보다 높았다.자동차보유대수는 81년 10가구당 0.3대에서 3.6대로 늘어나 전국에서 2위를마크했으며 자동차운전면허소지자 역시 1백명당 28명으로 전국2위에 랭크됐다.

보건 사회보장지표중 의료시설부문에서 한의원은 이 기간중 전국 평균증가율2.3배보다 높은 3.7배나 증가했으며 의료시설수는 1만명당 39개에서 76개로늘어났다.

남녀학생 성비(여학생 1백명당 남학생수)는 국민학생 1백14.6, 중학생 1백11.3, 고등학생 1백25.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심각한 남아선호사상을 반영했다.

총 주택수는 41만8천호로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 주택보급률 79.1%를 밑도는 68.7%에 그쳤다. 도로포장률은 9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