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서광물산 서도산업 산업훈.포장

서광물산(대표 김대균.대구시 북구 노원3가)과 서도산업(대표 한재권.대구시 동구 용계동)이 20일 대전 중소기업청 청사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주관 제4회 중소섬유업체 기술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철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서광물산은 폴리에스터사와 레이온(인조견사)을 이용해 리넨(아마포)효과가 나는 교직물 등 신제품을 개발, 수출증진 및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도산업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영상 컴퓨터디자인기술(CAD)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이를 활용, 수출주문에 대한 신속대응체제 구축 및 날염기술 향상에 이바지한 업적을 평가받았다.

모두 14개 업체가 수상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또 지역 기업인 유정사(대표 서병두)가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해외인증 획득 컨설팅업체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인증획득 지원 컨설팅업체를 추가모집한다.

해외인증규격 획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할 때 절차를 대행해주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컨설팅업체가 인증신청, 기술지원(컨설팅), 제품 시험 및 수정.보완 등 필요한 사항을 대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전문 컨설턴트 3명 이상을 상시 보유하고 인증 획득을 대행한 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등록된 개인사업자로 신청분야는 UL, CSA, CE, GOST, CCIB, FCC, JIS, T, VDV, QS-9000 등이다. ISO 9000은 제외됐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접수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기술지원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59-2228.

◈美, 현대전자 D램 고율 덤핑 판정

미국 상무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현대전자 D램에 대해 10.44%의 고율 덤핑마진율 판정을 내려 우리 업체들의 반도체 수출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현대전자와 구(舊) LG반도체의 97-98년 미국 수출 D램에 대한 5차 연례재심을 통해 양사에 대해 10.44%의 덤핑마진율 판정을 내렸다.

현대전자가 한달내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중순부터 D램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10.44%의 반덤핑 관세를 물어야 한다.

◈인천제철 삼미특수강 인수 유력

인천제철이 삼미특수강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

삼미특수강 채권단은 20일 우선협상대상 선정을 위한 협의회를 갖고 인천제철을 삼미특수강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으로, 동부제강을 예비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삼미특수강 채권단은 이번 주중 인천제철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가격협상에 들어가 내년 1월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大生 JP모건에 9천만$ 반환訴

대한생명은 20일 지난 97년 태국 바트화 거래로 손실을 본 것과 관련, 당시 거래를 주선한 미국 투자금융회사 JP모건을 상대로 9천만달러(약 1천억원)의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뉴욕 현지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지난 97년 1월 주식대여매매(貸株거래)를 위해 JP모건에서 자금을 빌린 다음 환율변화에 따른 위험 회피를 위해 태국 바트화 파생상품을 거래했으나 그 후 바트화가 폭락, 투자금을 날리는 등 엄청난 손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