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양아트센터는 9월 5일 오후 8시 '2013 제3회 라이징아티스트 콘서트'를 연다. 라이징아티스트 콘서트는 지역의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음악회.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 상반기 두 번째 무대를 가진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의 젊은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현재 지역에서 전문 반주자로서, 그리고 오페라 코치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남자은의 반주로 열린다. 이태리 프레미오 보니 국제 콩쿠르 1위 및 다수의 유럽 성악 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테너 노성훈이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을, 독일의 아우쿠스부르크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바리톤 이동환은 제32회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가져다 준 곡인 '카르멘'의 유명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 2012년 아울로스 플루트 전국 콩쿠르 대상 수상자인 우은빈(경북예고 1)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양아트센터 김형국 관장은 "대구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넘치고 많음 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곳이지만 신인들이 설 자리는 많지 않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재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며 "라이징아티스트에게는 앞으로 아양아트센터의 기획 공연뿐만 아니라 상주예술단체인 아미치아트컴퍼니와 함께 활동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원. 053)230-3318.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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