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의 지극히 인간적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괴짜 구미호 '은호'(김혜윤)는 변치 않은 젊음을 만끽하며 인간 세상의 재밌는 부분만 쏙쏙 뽑아 즐기는 취미 부자 MZ 구미호다. '은호'는 행여나 인간이 될까 작은 덕은 삼가고 소소한 악은 적립하며 살아가고 있다. 선행은 멀리, 남자는 더 멀리하던 어느 날 은호의 호(狐)생사에 일어나선 안 될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 '강시열'(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자세로 산다. 해외 유명 구단의 최전방 공격수인 그는 선수 생활 내내 '최초'란 최초는 모조리 싹쓸이한 그야말로 팀보다 빛나는 축구스타이다. 제 잘난 맛에 사는 자기애 끝판왕 강시열이 두려워하는 게 있다면 근손실 정도다. 바라는 것 하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그의 인생에 재난인지 운명인지 모를 구미호 '은호'가 나타나면서 상상치도 못한 인생 격변을 맞는다.
드라마 '마에스트라'와 '연애대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고의 치킨'을 집필한 박찬영, 조아영 작가가 재기발랄한 필력을 더한 작품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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