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혜 기자 tvbo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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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올림피아의 유적에서 무엇을 알아냈을까?

    [TV] 올림피아의 유적에서 무엇을 알아냈을까?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고고학자와 역사학자, 고대 스포츠 전문가 등의 설명을 들으며 1천 년 가까이 이어진 스포츠 제전에 대해 알아보자. 고고학자들은 올림피아를 발굴하며 무엇을 알아냈을까? 고대 그리스에는 아테네 외에도 신들을 찬양하기 위해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도시국가들이 있었다. 올림피아에서 열린 제전은 그중에서도 제일 권위가 있었고,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를 숭배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4년마다 그리스 각 도시국가에는 전령이 파견돼 올림피아 제전의 날짜를 알렸다. 개막 1달 전부터는 그리스 전체가 휴전에 돌입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올림피아에는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의 신전과 경기장인 스타디움, 전차경주가 벌어지는 히포드롬, 선수들의 훈련장, 목욕탕 등이 있었다. 대회에 출전하려면 그리스어를 하는 그리스 시민임을 심판 앞에서 증명해야 했고, 관중들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누구한테 돈을 걸지 고민했다.

    2024-07-25 15:54:31

  • [TV] 물 좋기로 소문난 경기도 포천 한 바퀴

    [TV] 물 좋기로 소문난 경기도 포천 한 바퀴

    삶의 기억을 안고 흐르는 물줄기처럼, 이곳저곳 다감하게 들어앉아 옛 사연을 들려주는 경기도 포천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포천(抱川)은 물 좋기로 소문난 동네다. 그만큼 물에 관련된 명소들도 많은데, 산정호수를 빼놓을 수 없다. 산봉우리들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호수 위를 걸으면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산정호수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본다. 명산리의 7월은 연꽃이 만발한다. 산책로를 따라 만발한 연꽃을 감상하다 연꽃 식초, 연방 화분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 중인 세 모녀를 발견한다. 고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세 모녀의 아이디어 덕분에 오늘도 마을에는 연꽃을 보러 온 체험객들로 북적인다. 협곡과 암벽이 만드는 비경 사이로 흐르는 한탄강에서 카약을 타고 쓰레기를 줍는 이를 만난다. 고향으로 돌아온 건재 씨는 비가 올 때면 떠내려 오는 쓰레기들이 유독 눈에 띄었단다. 그때부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카약을 타고 쓰레기를 줍고 다녔다.

    2024-07-25 15:49:42

  • [TV]  50세부터 적정 콜레스테롤을 지켜라

    [TV] 50세부터 적정 콜레스테롤을 지켜라

    혈압이나 혈당 수치와는 달리,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무관심한 이들이 적지 않다. 문제는 LDL 콜레스테롤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 범위와 치료 기준은 보통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하는데,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가 늘어날수록 LDL의 기준은 점점 낮아진다. 특히 50대 이전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남성들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청장년층 때부터 비만이 시작되고, 여성들은 폐경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줄면서 지질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명의'에서 2주간 콜레스테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LDL이 183인데도 방치하고 있는 40대 후반의 남성과 앞으로 다가올 폐경이 걱정인 쌍둥이 자매이다. 2주간 식습관 개선과 식후 운동을 통해 이들의 LDL 수치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2024-07-25 15:39:43

  • [TV] '스마일 점퍼'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

    [TV] '스마일 점퍼'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를 만나 본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을 얻기 전까지 그에게도 어두운 시간이 있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90kg까지 육박했던 체중, '다시 뛸 수 있을까'라는 본인을 향한 의구심까지 방황의 시기였다. 당시 우상혁은 인생의 멘토를 만난다. 바로 김도균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코치였다. '넌 가능성이 있다, 날 믿고 한 번만 더 해보자'라는 격려에 우상혁은 다시 뛸 수 있다는 믿음과 미소를 얻었다. 세계적 기준에서 우상혁의 신체조건은 좋은 편이 아니다. 어릴 적 교통사고로 인한 짝 발과 높이뛰기 선수로서는 작은 188cm의 키. 그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기 위해 우상혁은 수천 번 중력을 거슬러 날아오르고 다시 땅에 떨어졌다. 그렇게 우상혁 선수의 파리 올림픽 도전기가 시작된다.

    2024-07-24 15:48:22

  • [TV] 친족 성폭행의 고통에서 탈출 한 사연

    [TV] 친족 성폭행의 고통에서 탈출 한 사연

    2020년 1월 15일 28세 혜인(가명) 씨가 홀연히 사라졌다. 딸을 애타게 찾던 아버지는 한 달 만에 아들로부터 '더 이상 누나를 찾지 말라'는 문자를 받았다. 한 상담 센터를 찾아 조심스레 털어놓은 혜인 씨의 사연은 충격적이었다. 그녀의 진술에 따르면, 13살부터 무려 15년 동안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 심지어 15살의 나이에 첫 임신을 했고, 그 이후로도 네 번의 중절 수술을 받으면서도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 평소 남편에게 상습적 폭행을 당해온 어머니는 이를 알면서도 묵인해 왔다. 그녀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숨죽이며 지옥 같은 고통을 당해 온 것이다. 스튜디오에는 혜인 씨를 직접 만나 소송을 도운 김상균 변호사, 수많은 피해자를 만나 상담해 온 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친족 성폭행 사건의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들어본다.

    2024-07-23 15:23:34

  • [TV] 사랑꾼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한 쉼터

    [TV] 사랑꾼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한 쉼터

    전라남도 고흥군에 너른 갯벌을 끼고 있는 아담하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 순천에서 고흥으로 출퇴근하며 시골 카페를 운영하던 아내는 휴식을 취할 공간이 필요했다. 필연으로 만난 구옥은 쉼터가 되었고 일상에 지친 부부의 에너지를 다시 채울 수 있게 도와줬다. 평범한 어촌 마을의 흔한 시골집 같은 외관과 달리 내부는 고전의 재해석과 현대적인 포인트가 있다. 구옥의 서까래를 살려서 일부만 노출해 깔끔한 우물천장으로 설계했고 바다 방향으로 전면 통창을 설치해 시원한 전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다용도 툇마루다. 거실에 소파 대신 툇마루를 설치해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고 때론 차를 마실 수도 있는 공간을 꾸몄다. 남편의 최대 야심작은 바로 한옥 안에 마련한 럭셔리한 호텔급 욕실이다. 편안하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도록 널찍한 욕조에 뒤안의 대나무숲을 조망할 수 있는 통창까지, 사랑꾼 남편이 아내를 위해 만든 집을 탐구해 보자.

    2024-07-22 15:52:15

  • [TV] 헌옷 수거와 재활용 의류 수출 공장에 간 최PD

    [TV] 헌옷 수거와 재활용 의류 수출 공장에 간 최PD

    이번엔 최평순 PD의 헌옷 추적기이다. 쉽게 사고, 그만큼 쉽게 버려지는 옷은 한 해 10만 t에 이른다. 헌옷을 정리할 때 의류수거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방문 헌옷 수거도 가능하다. 20Kg 이상이면 비대면 수거를 통해서 안 신는 가방, 신발부터 흠집 난 냄비와 프라이팬, 거기에 헌책까지 다 받아준다. 최PD는 서울은 물론 강원도 속초까지 가서 헌옷 수거에 나선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옷 중 대부분은 재활용 의류 수출 공장으로 향한다. 경기도 광주의 한 업체는 헌옷 분류 작업만 250여 개로 세분화되어 있다. 작업자들의 주된 업무는 컨베이어 벨트와 함께 숨 가쁘게 돌아간다. 때로는 쓰레기 같은 물건들이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좌충우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최PD. 1차와 2차 분류까지 마치고 압축 포장돼 드디어 컨테이너에 오르는 헌옷들은 바다 건너 동남아, 아프리카로 먼 여행길에 오른다. 최PD에게는 옷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2024-07-20 19:05:02

  • [TV]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TV]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오는 7월 26일 개막되는 파리 올림픽은 'Games Wide Open'(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17일간 펼쳐진다. 세 번째이자 파리에서 10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중과 함께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은 센강에서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는 역사상 최초의 야외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이번 올림픽은 260개국에서 1만 500명 선수가 참여해 45개 종목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브레이킹과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새롭게 도입된 종목들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대한 기대와 함께, 탄소 발자국 줄이기 위한 목표를 지향하는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인지에 대한 이목도 집중된다.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는 스포츠평론가 정윤수 교수와 함께 세 차례 파리 올림픽의 역사와, 이번 올림픽을 의미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2024-07-18 15:55:59

  • [TV] 액화천연가스의 안전한 운반과 저장 현장

    [TV] 액화천연가스의 안전한 운반과 저장 현장

    액화천연가스( LNG)는 안전한 운반과 저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NG는 –162℃로 냉각해 액화시켜, 부피를 600분의 1로 압축시킨 다음 선박으로 운송한다. 9만 5천 t급 선박을 항구에 접안시키기 위해서 예인선만 4대가 필요하다. 긴장 속에서 안전하게 정박 후 하역 작업이 시작된다. 하역해야 하는 LNG 양만 무려 13만 KL(6만 5천t)으로 작업자들은 24시간을 꼬박 하역에만 매달려야 하는 작업 현장이다. 한편, 새로 건설 중인 또 다른 LNG 생산기지에서는 한창 LNG 저장 탱크 지붕 상량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붕 상량 작업은 내부 압력으로 바닥에 설치된 지붕을 45M가량 올리는 기술이다. 지붕이 올라가고 있는 와중에도 공정을 위한 확인과 추가 용접은 필수이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지붕이 그대로 무너질 수도 있어 최대한 신중을 기한다. 안전한 LNG 저장 탱크 건설을 위해 최고의 기술자들이 온갖 정성을 쏟아 붓고 있다.

    2024-07-18 15:53:56

  • [TV] 아기 반달가슴곰의 좌충우돌 성장일기

    [TV] 아기 반달가슴곰의 좌충우돌 성장일기

    '내 동물 친구를 소개합니다' 코너의 주인공은 까만 털에 가슴엔 반달을 품고 있는 아기 반달가슴곰 도담이와 산들이다. 태어난 지 아직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어린 도담이와 산들이는 아기처럼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아기 반달가슴곰 곁에서 보살펴 주는 김경수 사육사는 깨끗하게 소독한 젖병에 3시간마다 분유를 먹이고, 놀아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소중하게 아기 반달가슴곰들을 돌봐주고 있다. 하지만 사육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매시간 장난치고, 싸우고, 까불기 바쁜 도담이와 산들이. 어린 반달가슴곰들의 좌충우돌 성장 일기를 함께해 본다. '전국반려동물자랑'의 주인공은 몰티즈 짱가와 코리안쇼트헤어 고양이 점순이를 키우는 이하라 어린이의 사연이다. 점순이는 하라의 어머니가 돌봐주던 길고양이의 새끼이고, 짱가는 부모님이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다. 하라의 애정을 차지하려는 짱가와 점순이의 애교와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보여준다.

    2024-07-18 15:24:29

  • [TV] 더 강력해진 트럼프를 연호하는 미국의 외침

    [TV] 더 강력해진 트럼프를 연호하는 미국의 외침

    미국 현지 시각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 트럼프의 연설 도중 갑자기 총성이 울렸다. 귀에 총알을 맞은 트럼프는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층을 결집했다. 미국 대선 일정의 막이 오른 지난 1월 15일 아이오와 공화당 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을 돌며 경선 일정을 따라가 보았다. 그곳에서 만난 트럼프 지지자들은 제각기 다른 배경이었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트럼프를 연호하는 미국의 외침에는 어떤 진심이 담겨있을까? 인플레이션의 불안과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두려움, 세계의 경찰 미국이 정작 본인들은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소외감. 그들의 공허함에 트럼프는 교묘하게 파고들어 분노로 바꾸었다. "I am Your Voice(저는 여러분의 목소리입니다)."를 통해 소외된 이들의 대변인을 자처했던 트럼프는 이제 "I'm your retribution(저는 여러분의 응징입니다)."라는 한층 더 진화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4-07-17 15:54:14

  • [TV] 시간의 스펙트럼으로 조명하는 가수 정미조

    [TV] 시간의 스펙트럼으로 조명하는 가수 정미조

    1972년 히트곡 '개여울'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정미조는 그해 가요제 신인상을 휩쓸었다. 정미조는 돌연 무대를 떠나 전공이었던 미술 공부를 위해 파리 유학을 갔다가 2016년 2월, 앨범 '37년'으로 다시 가요계로 돌아왔다. '스페이스 공감'의 명반 시리즈에서는 정미조의 데뷔 시절, 복귀 앨범 '37년', 그리고 새 앨범 '75'까지 담아 시간의 스펙트럼으로 그녀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다. 더불어 명반 '37년'의 제작자 겸 작사가 이주엽과 작·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정미조의 앨범 이야기로 밀도를 높인다. 이주엽은 정미조의 곡 40여 편을 작사해 황혼기에 접어든 한 가수의 인생을 아름다운 노랫말로 담아냈다. 손성제는 재즈와 성인 가요, 그 사이 어디쯤 위치한 매혹적인 곡을 선보였다. 정미조는 김소월의 시를 노래로 옮긴 각별한 애정곡 '개여울'을 비롯해 이효리와 함께 불러 화제가 되었던 '엄마의 봄'을 부른다.

    2024-07-16 15:40:57

  • [TV] 사랑스러운 털뭉치들과 함께하는 일상

    [TV] 사랑스러운 털뭉치들과 함께하는 일상

    반려동물부터 동물원, 대자연의 야생동물까지 다양한 털뭉치들의 모습이 '우리동네 털뭉치들'에서 첫 방송된다. 사랑스러운 털뭉치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자연스럽고, 진솔한 방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반려견 해듬이 아빠인 뮤지션 정재형과 반려견 호두를 키우는 배우 혜리와 함께한다. 거기에 코미디언 신규진, SNS 9만 팔로워 테디의 동거인 배우 이기우, 연기와 반려동물 사업 등 N잡러 생활 중인 배우 조한선이 정회원으로 가세한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격렬히 탐색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반려견들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라쿤, 미어캣 등 새로운 털뭉치들까지 등장해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가슴 아픈 사연으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동물들의 근황을 공개한다. 시멘트 우리에 갇혀 햇빛도 보지 못한 채 지내던 사자 바람이, 연이어 부모를 잃고 동물원에서 탈출해 도심을 누볐던 얼룩말 세로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024-07-15 15:54:28

  • [TV] 요트 타고 세계 여행 중인 여섯 가족의 항해

    [TV] 요트 타고 세계 여행 중인 여섯 가족의 항해

    캐나다 해밀턴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그리스를 시작으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았다. 지난 5월, 대한민국 통영에 닻을 내렸다.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캠핑을 다녔었다. 그러다 세계 여행을 결심하고 떠났다. 온 식구가 그리스로 넘어가 중고 요트를 구해 면허를 따고 그들만의 첫 항해를 시작했다. 망망대해에서 돌고래 떼를 만나고 폭풍우가 지나갈 땐 간담이 서늘했지만, 항해를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순풍에 돛 단 듯 모든 게 순조롭기만 했지만 예상치 못한 첫째 다인이의 방황에 부부의 마음이 출렁거린다. 결국 통영에 정박해 있는 동안 다인이가 근처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알아본다. 요트 재정비를 위해 여섯 식구는 고생한 배 바닥에 붙은 따개비와 묵은 때를 닦아내고, 페인트도 새로 칠하며 단장을 시킨다. 용감한 도전 끝에, 떠난 자들만 알 수 있는 행복을 만끽한 여섯 식구는 오늘도 항해 중이다.

    2024-07-12 20:28:36

  • [TV] 차세대 해양 무인 전투력 개발 전략

    [TV] 차세대 해양 무인 전투력 개발 전략

    세계 각국은 무인 전력 증강 가속화를 추진 중이다. 일명 유령함대(Ghost Fleet)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무인 수상함, 무인 잠수정으로 구성된 해양무인체계를 선두에 세워 승조원을 보호하고 전투력을 높이는 차세대 전략 방향이다. 유령함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수상정과 잠수정을 투입해 러시아 흑해 함대와 함선들을 침몰시키며 성공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열강들이 첨단 기술전쟁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는 수상을 넘어서 수중 전투에 대한 무인 전력 증강이 가속화되는 시점을 시사한다. 해양 무인체계 개발을 둘러싼 현재 세계 각국의 긴밀한 움직임과 미래 해양전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알아본다. 국립한밭대학교 국방우주공학과 양민수 교수(前 이지스함 함장)이 함께한다.

    2024-07-11 15:51:41

  • [TV] 장애인 부부에게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TV] 장애인 부부에게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장애인단체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부부는 듣지도 말을 할 수도 없는 장애인이다. 14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남편 경득 씨는 근육 떨림과 마비 증상으로 걷지도 못하고 손가락이 굽어 젓가락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었다. 남편의 모든 일상을 돌보며 힘든 일을 감당하는 건 오로지 아내 영희의 몫이다. 또 다른 문제는 부부의 치과 치료와 틀니 교체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비용이 부담되어 치료를 중단한 현실이다. 게다가 아내는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하지만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남편을 감당하느라 쉽지 않다. 부부는 장애 때문에 병원 방문 시에도 수어 통역사와 함께해야만 담당의사와 소통할 수 있고 계산을 하는 간단한 일조차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늦은 밤 위급상황조차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없는 부부에게 응급상황에서도 수어 통역을 꼭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4-07-11 15:39:02

  • [TV] 7인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합동 강연쇼

    [TV] 7인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합동 강연쇼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1개의 주제를 7가지 시선으로 풀어내는 합동 강연쇼를 선보인다. 오은영 박사가 강연자이자 진행자로 나서고, 장도연이 MC로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82세 현역 야구 감독 김성근, 국내 1호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 코미디언 박명수,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 PD 김영미. 그야말로 어(語)벤져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출연진들이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7인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강연자들'에 대한 기대가 솟는다. 강연자로 나서는 7의 출연진들은 한 가지 주제를 7인 7색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현실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전한다. 한 자리에 모인 자타공인 강연 최강자 7인의 모습, 말로 심장을 울리고 세상을 구하는 이들의 임팩트 넘치는 강연, 이들의 불꽃 튀는 견제와 자존심을 건 승부에 반전 매력까지 기대된다.

    2024-07-11 15:33:07

  • [TV] 고통 속에 남겨진 실종자 가족의 안타까움

    [TV] 고통 속에 남겨진 실종자 가족의 안타까움

    장기 미제로 남아있는 이윤희 씨 실종 사건은 그녀의 가족에게 끝없는 고통이다. 2006년 6월 8일, 딸이 이틀째 학교에 결석했다는 연락을 받은 윤희 씨 가족은 처음엔 단순히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생각했다. 무려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는 그녀는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였던 대학교 종강 파티 이후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렸다. 당시 이윤희 씨가 실종 직전 포털사이트에 '112, 성추행'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기도 하고 평소 집에서 사용하던 찻상이 다리가 제거된 채 집 앞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되었다. 여러 의혹까지 쏟아지며 범죄 연루 가능성까지 제기됐는데, 초동 수사가 부실했던 데다 CCTV나 목격자도 없어 사건은 미궁에 빠져들고 말았다. 87세 고령에도 매일 딸을 찾아 나서고 있는 아버지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심정을 토로했다. "딸이 실종된 후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니다"라며 절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24-07-10 15:32:52

  • [TV] 생활력 강한 대모들의 거침없는 토크

    [TV] 생활력 강한 대모들의 거침없는 토크

    MBC 토크쇼 '라디오스타'에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하는 대모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생활력 강한 대모들의 거침없는 토크와 활약이 예고된다. 선우용여는 예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역주행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당시 정극 배우들은 망설였던 시트콤에 합류한 비화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당시 시트콤에서 딸로 출연한 박미선과의 애틋한 인연을 얘기하며 눈물을 흘린다. 또한 31년 차 베테랑 배우 정영주의 인생 스토리도 소개된다. 정영주는 에어로빅 강사부터 골프장 캐디까지 닥치는 대로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생존력 갑인 대모 체질의 생활력에 다들 놀란다. 정영주는 코디네이터 아르바이트를 하다 심형래 감독이 연출한 영화 '할매캅'으로 데뷔한 사연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정영주는 "한쪽 귀 청력이 20% 정도 남아 있다"라며 과거 청력을 잃은 스토리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2024-07-09 15:45:44

  • [TV] 예비부부가 을이 되는 결혼시장의 실태

    [TV] 예비부부가 을이 되는 결혼시장의 실태

    인생의 한 번뿐이라는 유혹의 말로 예비부부가 을이 되는 결혼시장을 파헤친다. 우선 예식장 1년 치 예약은 마감되기 일수, 터무니없는 요구도 잇따른다. 토요일 성수기 기준으로는 350명의 보증 인원을 제시하지만 ,착석은 220명만 가능하다. 입장곡을 바꾸는데 한 곡당 5만 원의 추가금에 1년 뒤 예식을 계약 일주일 만에 취소해도 취소비를 내야 한다. 드레스 피팅비를 내지만 사진은 찍을 수 없고 직접 드레스를 보고 고를 수도 없다. 남성 턱시도, 혼주 한복 등에서도 과도한 추가금 부과, 끼워팔기는 통용된다. 웨딩플레이션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예식 값은 올랐다. 그러나 단 한 번뿐인 결혼을 망칠까 봐 돈을 내는데도 쩔쩔매는 것은 예비 부부다. 올해 5월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웨딩 업체 피해 구제 신청도 155건이다. 정부는 이제야 실태조사에 나서 가격표시제를 예고했지만 기본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고가의 옵션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쉽다.

    2024-07-08 15: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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