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혜 기자 tvbo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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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5개월 간의 호스피스 병동 취재기

    [TV] 5개월 간의 호스피스 병동 취재기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1부 완벽한 하루' 편에서는 5개월간의 호스피스 병동 취재기가 그려진다. 이를 통해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현대 의학의 역할과 우리 사회의 시선을 보여준다. 특히, 호스피스에 있는 사람들과 일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밀착 취재해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곳, 슬프고 어두운 곳'이란 호스피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깨고, 말기 환자들이 인생의 남은 순간을 행복하고 나답게 살기 위해 찾는 곳임을 보여준다. 호스피스 의료진들은 다학제 팀을 꾸려 환자들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어떻게 하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한다. 누구보다 죽음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인터뷰를 통해 임종 돌봄을 위해 사회적으로 무엇이 필요한가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사회와 현대 의학이 삶의 마지막에 놓치고 있는 인간의 조건, 인간다운 삶, 그리고 삶의 주체성이라는 키워드를 살펴본다.

    2024-05-11 08:44:15

  • [TV] 뚱보 반려묘의 건강 챙기는 집사 안재현

    [TV] 뚱보 반려묘의 건강 챙기는 집사 안재현

    반려묘 안주의 건강을 챙기는 집사 안재현의 일상이다. 지난달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끈 뚱보 고양이 안주를 위해 안재현은 동물병원에서 체중 감량 처방을 받았다. 안재현은 안주를 위해 다이어트 사료와 간식 중단을 결심했다. 안주를 케어하며 집사의 아침을 연 안재현은 다이어트 사료를 소량 급여한 후 머리띠를 쓰고 냅다 헤드뱅잉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인 집사가 반려묘와 놀아주는 노하우가 폭소를 유발하는 가운데, 안주가 과연 안 집사의 놀이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이 꽃꽂이하는 남자로 변신해 꽃꽂이에 열중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원초적인 것이 꽃이라고 생각한다"는 안재현. 그는 새벽에 꽃 시장에서 직접 사 온 꽃을 화병에 꽂기 시작한다. 식은땀까지 흥건해질 정도로 꽃 잡지책에서 본 느낌을 찾는 안재현의 꽃꽂이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2024-05-09 15:55:52

  • [TV] 사냥꾼으로 성장하는 청소년기 사자들

    [TV] 사냥꾼으로 성장하는 청소년기 사자들

    잠비아 동부 루앙과 계곡 중앙부의 은세푸 프라이드는 누구나 탐내는 세력권을 지배하고 있다. 16마리나 되는 대가족은 코끼리, 하마, 악어의 위협에도 맞서야 한다. 은세푸 프라이드는 완벽한 사자 가족의 표본 같다. 전성기 수사자 2마리와 성체 암사자 5마리가 있는데 암사자 중 2마리는 최근 6마리 새끼를 낳았다. 꼬마들이 프라이드에 합류하자 1~3살 먹은 청소년기 사자 7마리는 찬밥 신세가 됐다. 이제 사자로 살아가는 법을 본격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사냥 공부는 쉽지 않고 꼬마들 때문에 먹는 것도 제일 끝으로 밀렸다. 청소년기의 수사자 넷은 1년 먼저 태어난 누나한테 사냥을 배운다. 하마, 영양을 잡는 데 연달아 실패한 뒤 녀석들은 우연히 근처에 있던 부적응 꼬마를 괴롭히며 화풀이를 하다가 어미 사자한테 혼쭐난다. 잠시 후 프라이드의 암사자들이 물소 사냥을 시작하자 청소년기 사자들은 옆에서 도우며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2024-05-09 15:51:55

  • [TV] 한 사람의 애환이 담긴 경남 거제의 매미성

    [TV] 한 사람의 애환이 담긴 경남 거제의 매미성

    '크게 건너다'라는 뜻을 가진 경남 거제는 예부터 이름처럼 바다 너머를 왕래하는 길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격동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거제로 걸음을 옮긴다. 2003년 9월 경상남도 지역을 강타한 태풍 매미는 백순삼 씨의 경작지 또한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한순간에 약 2천㎡의 밭을 잃은 순삼 씨는 다음 태풍을 대비하여 제방을 쌓기 시작했다. 매미성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20년, 순삼 씨는 지금도 여전히 매미성 증축에 한창이다. 그가 쌓은 화강암 성채는 마치 유럽 중세 성을 연상케하는 자태를 뽐내며 거제를 찾는 이들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포토존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줄 서는 사진 명당이 되었다. 내 것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 이제는 거제를 지키는 명소가 되었다. 누구의 도움 없이 오로지 홀로 쌓은 거대한 매미성. 한 사람의 인생과 애환이 담긴 길을 걸으며 동네 한 바퀴의 여정을 시작해 본다.

    2024-05-09 15:27:10

  • [TV] 역대급 화려한 손님 가수 강진과 만난다

    [TV] 역대급 화려한 손님 가수 강진과 만난다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에 화려한 가수 강진이 찾아온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남 밀양의 대표 명소인 위양지에 강진이 등장한다. 역대급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 강진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매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자매들에게 돌아가며 손을 잡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등 특유의 친근한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날 강진은 히트곡 '땡벌'의 원곡자인 나훈아와의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데, 특히 나훈아가 강진을 위해 편곡부터 가이드 노래까지 해 준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자매들과 가는 매 장소마다 다른 의상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강진은 그가 가져온 의상들을 선보이기도 한다. 자매들은 그의 변함없는 날렵한 몸매와 철저한 자기관리에 감탄한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의 쿠킹 스튜디오에서 강진은 자매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데, 재료 손질 소스 만들기 등 살림왕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2024-05-08 15:50:32

  • [TV] 약물 알레르기 치료와 대응에 관하여…

    [TV] 약물 알레르기 치료와 대응에 관하여…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약물 알레르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발생 원리와 과정, 치료 및 대응에 관하여 소개한다. 우리가 흔히 찾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한 후 고열, 눈 충혈, 구강 점막 손상과 혀 갈라짐을 겪는 환자가 있다. 간과 신장 등 장기까지 손상시키는 약물 알레르기인 드레스 증후군도 있다. 약물 알레르기 치료 방법 중 탈감작 요법이 있다. 탈감작이란 면역기억을 삭제시킬 수는 없지만, 일시적으로 면역계를 속이고 들어가서 면역계를 자극하지 않음으로써 감작 상태를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중증 약물 알레르기 환자는 치료 비용도 많이 들고, 후유증이 남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의료진의 귀책 사유 없이 발생하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하여 피해구제제도를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피해구제제도는 약물 부작용에 의한 사망, 장애 일시 보상금, 장례비 및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다.

    2024-05-07 15:43:56

  • [TV] 보호출산제 논란에 대한 집중 탐구

    [TV] 보호출산제 논란에 대한 집중 탐구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 보호출산제가 2023년 10월 국회를 통과했다. 위기 임신부가 상담을 거쳐 보호출산을 선택할 경우, 익명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출생통보제와 함께 도입된 것이다. 올해 7월 시행될 보호출산제는 팽팽한 찬반 입장으로 인해 긴 시간 동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 이 법은 왜 필요하고 어떤 문제를 가져올지 모자의 생명과 아이의 권리를 두고 펼쳐진 보호출산제 논란을 들여다보았다. 출생통보제가 시행된다면 병원 밖 출산이 발생해 위기 임신부와 아동의 생명이 모두 위험하다는 의견에 보호출산제가 함께 입법 절차를 밟았다. 보호출산제의 우려 사항은 위기 임산부가 가명으로 아이를 출산해 자신의 정보를 자녀에게 알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머지않아 찾아온다. 산모는 아이를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동도 온전히 양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성을 고민할 때이다.

    2024-05-06 15:56:58

  • [TV] 직업의 애환과 보람을 온 몸 던져 배우는 정PD

    [TV] 직업의 애환과 보람을 온 몸 던져 배우는 정PD

    PD가 발로 뛰는 리얼 노동 다큐멘터리 '해녀가 된 정 PD' 편에서는 금남의 직업이라 불렸던 해녀의 물질에 도전하는 남자 PD의 고군분투 해남 성장기가 공개된다. 수온 8℃, 전문 잠수부들도 30분 이상은 잠수하기 힘들다는 차가운 겨울 바다에 해녀가 되겠다고 뛰어든 한 남자가 있었니 바로 EBS의 정 PD이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해녀는 고령화와 환경오염으로 점점 사라져간다. 해녀들이 입는 해녀복 맞추기, 수심 10m 가까이 내려가는 자맥질 훈련과 실제 해녀 배를 타고 실전 물질까지 PD가 직접 도전한다. 심지어 해녀들이 잠수 후 물에 떠오르며 내는 소리인 숨비소리에 도전했던 정 PD는 "정말 숨 넘어갈 때 나는 소리 같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일의 애환과 보람을 말 그대로 온몸 던져 배운 정 PD의 초보 해녀 성장기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2024-05-04 20:59:04

  • [TV] 엉뚱한 매력 넘치는 배우 최강희의 하루

    [TV] 엉뚱한 매력 넘치는 배우 최강희의 하루

    배우 최강희의 엉뚱하고 허당기 가득한 하루가 펼쳐진다. 최강희는 비가 오는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애착 오토바이에 탑승한다. 하지만,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아 시작부터 고난을 마주한다. 최강희는 도심을 질주하는 와중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행동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그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곳은 운동센터. 운동센터의 관장은 최강희에게 신상 운동기구 추천과 사용법을 알려주지만, 스스로 운동법까지 발명한 그녀는 엉성한 자세와 독특한 운동법을 선보인다. 셀프 매니저 역할도 소화하고 있는 최강희는 특별한 스케줄에 나선다. '최강희의 영화음악'에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그녀가 청취자들과 만나 단체 영화 상영회 및 미니 팬미팅을 개최한다. 화장품, 대본 등 스스로 스케줄 필수템을 체크하며 영화관으로 이동한 최강희는 청취자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 가운데에서도 최강희는 숨길 수 없는 허당기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2024-05-02 15:57:16

  • [TV] 통제 불가 도도와 견주들의 의견 대립

    [TV] 통제 불가 도도와 견주들의 의견 대립

    경기도 이천의 한 스포츠용품 회사에 범상치 않은 포스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멧돼지 사냥개 도도가 산다. 대학 선후배 사이이자 사업 파트너인 남녀 보호자가 함께 돌보고 있다. 10년 견생을 사냥개로 활약하고 있는 도도가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운 여자 보호자는 남은 견생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매일 영양 만점 특식을 제공해 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등 애정을 쏟고 있다. 하지만 도도는 견사 철장과 지붕을 물고 뜯고 장난감을 줬다 하면 박살낸다. 목줄을 풀어주면 사고를 치는 통에 조용할 날이 없다. 심지어 또 다른 멧돼지 사냥개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까지 벌인다. 그럼에도 여자 보호자는 도도를 사랑으로 감싸려고 한다. 반면 남자 보호자는 도도가 사고를 칠 때마다 엄하게 꾸짖는다. 말썽을 부리는 도도도 걱정이지만 도도에 대한 양육 방식을 두고 보호자 간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다.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서 도도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2024-05-02 15:45:55

  • [TV] 도시에서 유학 온 아이들의 시골생활 연장 프로젝트

    [TV] 도시에서 유학 온 아이들의 시골생활 연장 프로젝트

    어린이날 특집 다큐 '누구나 가슴속에 새 하나쯤 품을 수 있잖아요'가 방송된다. 강원도 인제군 진동리로 유학 온 도시 아이들의 시골 생활 연장 프로젝트를 1년 동안 장기 취재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초등학교 진동분교에는 2023년 초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1명밖에 없었다. 지역 소멸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여기에 전학 온 6명의 도시 아이들을 포함, 총 7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계절별 새를 관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유학 기간이 종료되는 2024년 봄까지 낯선 시골 마을에 정을 붙여 정착하게 되는지 여부를 살펴보았다. 특히 중장년층의 전유물에서 2030세대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새를 관찰하는 친환경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새를 사랑하는 탐조인들과 시청자들에게 탐조의 효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실제 해당 다큐멘터리에선 대표적인 탐조지인 소청도에서부터 강원도에 서식하는 약 30여 종의 새를 UHD 화질로 담아냈다.

    2024-05-02 15:35:11

  • [TV] 층간소음 걱정 없는 주택 같은 아파트 찾기

    [TV] 층간소음 걱정 없는 주택 같은 아파트 찾기

    에너지 넘치는 3살 아들을 위해 층간소음 걱정 없는 주택 같은 아파트를 찾는 가족의 의뢰이다. 3살 아들을 둔 맞벌이 부부는 층간소음 걱정으로 내 집에서 마음 편히 지낸 적이 없다. 주말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집 밖에서 보내야했다. 주택 같은 아파트를 찾는 의뢰인은 아파트 1층이나 필로티 구조 등 야외 공간이 있는 아파트를 희망한다. 희망 지역은 양가와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로 강남까지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시설을 원한다. 예산은 매매가 7~9억 원까지 가능하다. 본격적인 매물 보기에 앞서, 의뢰인의 사연을 접한 주우재는 층간, 측간 소음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이사 첫 날, 샤워를 하다가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옆집에서 벽을 심하게 두드렸다. 그날 이후로 집 안에서 다시는 노래를 안 부른다."고 한다. 복팀에서는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과 양세형, 덕팀에서는 배우 송진우가 출격한다. 두 사람의 피지컬 신경전이 발품 내내 이어진다.

    2024-05-01 15:31:02

  • [TV] 장민호, 장성규의 유쾌한 길거리 노래 토크쇼

    [TV] 장민호, 장성규의 유쾌한 길거리 노래 토크쇼

    장민호와 장성규가 동네 이웃을 만나 펼치는 유쾌한 길거리 노래 토크쇼 '2장1절'이 첫 방송된다. 장민호와 장성규의 성을 딴 '2장'이 동네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는 분에게 금반지를 선물하는 길거리 노래 토크쇼이다. 이 과정에서 익숙한 이웃의 비범한 인생사는 물론 의외의 노래 실력까지 더해진다. 시청자들에게 예측 불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색다른 재미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스토리 없는 인생은 없다. 두 MC가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전하는 인생 이야기에 추억과 상처, 열정과 감동이 얽힌 동네의 모습이 더해진다. 한국인이라면 마무리는 노래방이듯 토크의 마무리도 노래로, 우리 이웃의 애창곡으로 음정, 박자는 무시해도 가사만 맞으면 성공이다. 제작진은 "2장1절을 보고 자극적인 재미만이 아닌 우리가 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우연한 만남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쾌하고 건강한 웃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30 15:41:20

  • [TV] 농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경매제의 수혜자

    [TV] 농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경매제의 수혜자

    '위기의 밥상물가-사과와 대파는 죄가 없다'가 방송된다. 높은 사과값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꼽는 것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저하이다. 흉작으로 사과가 귀해지면서 사과값이 월등히 높아졌지만, 농민들은 생산량이 적어진 탓에 오히려 소득이 줄었다. 사과 저장 창고는 텅 빈 지 오래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사과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사과값의 수혜자를 찾으러 안동 사과 공판장을 찾아간다. 농민들은 그저 경매가가 잘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이와 상반되게 농산물을 수집하고 분배하는 도매시장법인은 생산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는데, 중간 다리 역할만으로 5대 도매법인의 지난해 순이익률은 300억 원을 넘겼다. 서울청과(고려제강), 동화청과(신라교역), 중앙청과(태평양개발), 한국청과(더코리아홀딩스), 대아청과(호반그룹계열사)는 모두 농산물과 무관한 회사다. 농민을 위한 경매제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는 이들을 분석했다.

    2024-04-29 15:41:08

  • [TV] 계절의 선물로 약차 만드는 스님의 수행

    [TV] 계절의 선물로 약차 만드는 스님의 수행

    '산사의 봄 1부. 선엽 스님의 약차 로드' 편이 방송된다. 선엽 스님은 봄 향기가 코끝에 닿을 때면 기다렸다는 듯 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산으로 바다로 나선다. 계절이 선물한 꽃과 나물을 채취해 깨진 항아리를 이어 붙여 직접 만든 가마솥에 정성과 마음을 다해 차를 덖는다. 스님에겐 자연이 법당이요, 가장 흔한 것이 귀한 약이다. 예부터 귀한 한약재로 쓰였다는 노란 개나리부터 육지에서 나는 연꽃이라 불린다는 백목련, 강인한 생명력을 뚫고 나온 냉이와 개망초까지 스님에겐 모두 귀한 약초이다. 의료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릴 때부터 약했던 몸이 이름 모를 바이러스로 고통을 겪을 때 그를 살려준 건 약차였다. 스님은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는 것이 수행이요, 행복이다. 오늘 차 작업실에 스님의 하나뿐인 도반이자, 친언니 지현 스님이 방문했다. 출가 전, 어머니가 해주셨던 진달래 화전과 고구마 양갱을 만들고 봄을 맞아 삼척으로 여행을 떠난다.

    2024-04-27 20:23:51

  • [오늘의 역사]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폭탄 투척

    [오늘의 역사]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폭탄 투척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시인인 윤봉길 의사가 일왕의 생일연 기념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했다. 물통과 도시락으로 위장한 폭탄 중 물통 폭탄을 투척해 상하이 파견군 총사령관 등 요인들 여럿을 사상케 했다. 윤 의사의 쾌거에 세계가 놀랐고 중국의 장개석 총통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의사는 그해 12월 19일, 25세의 나이로 총살돼 순국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4-04-27 20:09:33

  • [TV] 고통과 절망 속의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TV] 고통과 절망 속의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해외 아이들을 위해 사회적, 공적 책임에 관심이 높은 셀럽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아이들이 처한 위태로운 삶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하고 아이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후원을 독려하며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자 수는 약 500만 명, 그중 45%가 영양실조로 생명을 잃고 있으며(월드비전, 2021년) 전 세계 아동 노동자 수는 1억6천만 명에 이른다(국제노동기구, 2020년). 지구촌 곳곳에는 많은 아이들이 가난과 질병, 굶주림, 노동 착취라는 고통의 늪에서 발버둥 치고 있다. 하루 종일 맨손으로 돌을 깨며 생계를 이어가는 아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아이, 질병에 그대로 방치된 채 아픔을 견디며 생활하는 아이들이 있다. 의지할 곳 하나 없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희망의 빛을 잃어가는 아이들의 척박한 삶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2024-04-25 16:02:59

  • [TV] 아라비아 사막에서 열리는 죽음의 레이스

    [TV] 아라비아 사막에서 열리는 죽음의 레이스

    프랑크 T. 홉킨스는 서부에서 가장 빠르고 대담한 기수로, 장거리 경주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전달한 명령서로 인해 인디언 대학살이 일어나자 환멸을 느끼게 된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졌지만, 사실 그는 인디언 혼혈이기에 학살 현장을 목격한 충격이 더욱 컸다. 기병대를 떠난 후, 별 볼 일 없는 유랑극단의 서부극 쇼에서 기수로 일하며 술에 절어 살던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부와 권력을 가진 베두인족의 셰이크 리야드가 대리인을 통해 아라비아 사막에서 열리는 '불의 대왕' 경주에 초대한다. 오직 왕족에 의해서 자란 순수 혈통의 아라비아산 경주마들이 부와 명예를 위해 아라비아 사막 3천 마일을 질주한다. 이 영화는 19세기 말 미국 장거리 경주의 전설이었던 프랭크 T. 홉킨스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졌던 프랭크는 그의 야생마 히달고와 함께 아라비아산 명마들을 상대로 죽음의 레이스에 참여하게 된다.

    2024-04-25 15:41:05

  • [TV] 반려견 호빵이네 가족과  멸종 위기 동물들

    [TV] 반려견 호빵이네 가족과 멸종 위기 동물들

    인천 강화군 황산도에서 유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추 씨와 반려견 호빵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소개된다. 오늘 호빵 가족의 첫 일과는 몸무게 재기. 건강도 챙길 겸 반년마다 한 번씩 이루어지는 행사다. 사실 다른 녀석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일빵이가 가장 큰 걱정이다. 첫 일과를 마치자마자 농사 준비에 나서는 동추 씨를 호빵 가족이 따라나선다. 마치 썰매견 같은 모습으로 힘을 합쳐 수레를 끌고 텃밭으로 향한다. 하지만 농사짓기도 잠시, 녀석들과 노는 게 더 재밌는 동추 씨는 호빵 가족배 달리기 시합을 시작한다. 한편 생물 중 멸종 직전에 처한 위기의 동물들이 있다. 다양한 이유로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과 이를 막으려는 인간의 노력을 함께 만나본다. 특이한 식성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인 판다, 산악 지대에 사는 대표 멸종 위기 동물 산양과 호주의 대표 동물인 코알라는 산불로 인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2024-04-25 15:40:42

  • [TV] 초저출산 시대 돌파구를 찾기 위한 토론

    [TV] 초저출산 시대 돌파구를 찾기 위한 토론

    특별 생방송 '시민 300, 인구절벽을 막아라' 편이 25, 26일에 나누어 방송된다. 초저출산 시대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300명의 시민 대표가 뭉쳤다. 대규모 공론조사로 국민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의 1박 2일 토론까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숙의민주주의의 현장이 펼쳐진다. 그간 투입된 저출산 예산 380조원의 실효성을 두고도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1년 예산의 8배에 달하는 돈을 쏟아부었지만 출산율 회복에는 처참히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인구수 늘리기의 관점에서만 설정된 정책 방향이 가장 큰 패착이었다고 지적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모성 보호에 대한 내용만을 추상적으로 명시한 우리 헌법과 달리, 해외 주요 선진국은 육아수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적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더불어 기존 가족제도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24-04-24 15: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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