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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한 방 꿈꾸다 공포에 갇혔다…호러코미디 연극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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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욕망 다뤄…7월 25일까지 동아쇼핑 무대
생활감 있는 대사로 웃음 유발, 연출로 긴장감 더해

공연 포스터
'딱지' 공연 사진. 창작집단 진창 제공

빚과 생활고에 몰린 상철과 미정. 두 사람은 마지막 남은 재개발 딱지에 모든 희망을 걸고 극락동의 낡은 집으로 이사한다. 잠시만 버티면 된다,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집 안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소리와 기척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낡은 집이라 그렇다고 넘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불길한 징후는 두 사람의 숨통을 조여온다.

재개발 '딱지'를 둘러싼 현실적인 욕망을 호러와 코미디로 풀어낸 창작집단 진창의 연극 '딱지'가 오는 7월 25일(토)까지 동아쇼핑(중구 덕산동) 10층 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딱지' 공연 사진. 창작집단 진창 제공

작품은 빚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부부가 마지막 희망인 재개발 '딱지'를 얻기 위해 낡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곳에서 생계를 담보로 희망을 걸고 잠시 버티고자 했지만, 집 안에서는 기묘한 소리와 기척이 이어지며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작품 속 딱지를 단순한 보상의 문제가 아닌 가난한 사람들이 끝까지 붙드는 마지막 희망이자 욕망을 상징한다.

딱지는 재개발을 둘러싼 현실적인 소재에 호러와 코미디를 결합한 작품이다. 인물들의 생활감 있는 대사와 현실적인 상황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예상치 못한 공포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영상과 음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무대 연출로 낡은 집의 음산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구현해 관객들의 몰입을 높인다.

'딱지' 공연 사진. 창작집단 진창 제공

작품은 김비아가 쓰고, 천정락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광우 PD와 창작집단 진창이 공동 제작했다. 상철 역에 김재권·박범진, 미정 역에 정선현·박나연이 회차별로 출연한다. 같은 작품 안에서도 배우 조합에 따라 서로 다른 긴장감과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화·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 전석 3만원. 문의 010-9731-3558.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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