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성주군에 따르면 28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예타 통과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전화식 성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전북·대구 지자체 관계자, 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해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과 예타 통과를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84.1㎞(경북 구간 50㎞)의 왕복 4차로 노선으로, 총사업비 6조 3,99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장기간 단절구간으로 남아있던 동서3축(새만금~포항)의 핵심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과거 개별 구간 추진 당시에는 낮은 경제성이 걸림돌이었으나, 전 구간을 하나의 연속 노선으로 통합하면서 경제성(B/C 0.55)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KDI가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중부내륙선과 통영대전선이 직접 연결되면서 무주~대구 간 이동거리가 기존 169㎞에서 84㎞로 절반가량 줄어든다. 이동시간 역시 10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어 물류 비용 절감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등의 상습 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성주군은 이번 노선 건설로 대구권과 호남권을 잇는 광역교통축에 직접 편입된다. 이에 따라 관내 산업단지 및 물류 거점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는 것은 물론, 가야산과 성주호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인접 지역을 연계한 광역 관광권 확대에도 획기적인 전기 마련이 기대된다.
성주군은 앞서 지난 4월 성주군청에서 경북·전북·대구 등 관계기관 공동 대응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책성 평가 데이터 구축과 범국민 서명운동 등을 주도해 왔다. 군은 앞으로도 관계 지자체 및 한국도로공사와 촘촘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 논리를 강화해 예타 통과를 반드시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동서3축을 완성하고 성주를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영·호남 상생발전과 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예타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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