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지역자활센터는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자활사업을 멈춘 한 참여주민을 돕고자 지난 23일 후원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주민은 6년에 걸쳐 자활사업에 몸담으며 성실히 일해 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으면서, 당장 생업을 멈추고 투병 생활에 들어가야 하는 막막한 상황에 놓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센터 실무자들과 관계자들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동료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음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했다. 단순한 일회성 금전 지원을 넘어, 긴 시간 맺어온 인연이 고난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다는 응원의 뜻이다.
후원금을 건네받은 참여주민은 고마움을 표했고, 센터 실무자들 역시 빠른 쾌유를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자활사업이 단순히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영역을 벗어나, 삶의 위기 순간을 함께 짊어지는 지역 사회안전망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현재 봉화지역자활센터는 관내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닦는 여러 자활 프로그램을 펼치는 한편,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맞춤형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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