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 소속 고준 G-램프(LAMP)사업단 박사후연구원이 교육부의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기본연구B(포용형)' 신규 과제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 박사는 이달부터 3년간 연 6천만원씩 총 1억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본연구B 포용형은 대학 소속 비전임교원과 박사후연구원이 독립적인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임교원의 멘토링 참여가 필수다. 이번 과제에는 국립창원대 AI생명과학과 이희두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다.
연구 주제는 '노화에 따른 PM2.5 유발 뇌 취약성의 기전 규명 및 혈액 EV-miRNA 지표 발굴'이다. 고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뇌의 취약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그 차이가 발생하는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혈액 속 세포외소포체(EV)에 담긴 마이크로 RNA(miRNA)를 분석해 뇌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후보 지표를 찾는다.
고 박사는 2024년 말부터 G-램프사업단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이 교수와 함께 세포외소포체의 안정성과 기능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폐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세포외소포체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Biology Direct'에 발표했다. 마이크로 RNA를 활용한 축성 척추관절염 진단용 바이오마커 특허도 출원했다.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고 박사는 지난 8월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을 방문해 노화와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폐 손상, 세포 간 신호 전달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고 박사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노화와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뇌의 변화를 본격적으로 탐구할 기회를 얻었다"며 "연구책임자로서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연구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두 교수는 "고 박사가 기존 연구 경험을 독립적인 연구 과제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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