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단속 강화
경남경찰청(청장 김성희)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서민 경제질서를 위협하는 소상공인 대상 각종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점 대응대상은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인한 업무방해 ▵허위·악성 리뷰 작성으로 영업에 피해를 주는 행위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무전취식·무임승차 행위 등이다. 경남경찰청은 위와 같은 행위에 대해 단속에 앞서 적극적인 계도와 경고를 실시하고, 다만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에는 엄정 수사와 함께 구속영장 신청 등 강력한 법 집행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경찰청은 심야 시간 마산합포구 일대 주점 중 여성 또는 고령의 업주가 혼자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신고된 것만 6건에 이르는 무전취식 사기 행위를 저질러 온 피의자를 지난 7일 구속하였으며, 향후에도 상습적인 무전취식 사범에 강력히 대응할 예정임을 강조하였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은 국민 안전의 첫걸음"이라며,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건전한 서민 경제질서 확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이러한 단속 계획과 관련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2025-07-10 17:41:37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9일 BAC(제2대학본부) 4층 대회의장에서 '욱재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의 아호로 명명한 '욱재(旭宰)홀'에서 현판을 제막했으며, 행사는 정영식 회장과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지역 협회장,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회장은 1990년 범한산업(주)를 창립한 이래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장, MBC경남 시청자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국립창원대학교 발전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의 후학 양성과 대학발전을 염원하는 정영식 회장님의 소중한 실천과 고귀한 뜻을 현판에 새겨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라고 현판의 의의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립창원대는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신 그 높은 뜻과 가치에 걸맞은 지역 국립대학교의 공공성·책무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5-07-10 17:41:28
밀양교육지원청, 7월 1일부터 23일까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청렴 공감 협의회 운영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지난 1일(화)부터 밀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공감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일선 학교를 직접 찾아가 2024년 청렴도 결과 분석, 2025년 반부패·청렴 추진 정책을 공유, 현장의 목소리 청취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협의회 주요 내용은 ▶2024년도 청렴도 결과 분석 ▶2025년 반부패·청렴 추진 정책 설명 ▶기관장의 청렴 의지와 실천활동 소개 ▶내부 구성원 대상 청렴 정책 인식 제고 활동 안내 ▶현장의 애로 사항 청취 및 피드백 제공 등으로 구성되어, 공감과 소통 중심의 협의회가 진행된다. 박정화 교육장은 "청렴은 소통에서 시작됩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함께하는 청렴 정책 실현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청렴한 밀양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2025-07-10 17:41:19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7월 16일 창원시에 온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오는 16일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창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의 일환으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로 거점도시를 선정하여 직접 방문하여 국민들의 정책제안과 민원을 접수 받는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오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4개 권역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창원시에는 박규섭 전문보좌역과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 6명이 방문하여 민원 상담과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행사는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창원특례시청 본관 3층 제3회의실에서 운영되며, 정책 제안이나 민원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방문하여 상담이 가능하다. 오전에는 구.롯데백화점 마산점을 방문하여 백화점 폐점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 방안 모색을 위해 인근 상권 관계자 등의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정기획위원회의 창원시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창원시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
2025-07-10 15:35:18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뉴호라이즌호 명왕성 근접 10주년 기념 특별해설 운영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체투영관 '상상'에서 뉴호라이즌호의 명왕성 근접 10주년을 기념한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뉴호라이즌호는 2006년 발사돼 명왕성에서 약 12,500k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 비행하며, 명왕성의 대기, 표면, 지질구조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후 카이퍼 벨트 천체들에 대한 근접 탐사를 이어가며 태양계 외곽에 있는 천체들의 비밀을 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해설은 뉴호라이즌호의 명왕성 근접비행 10주년을 기념해 인류의 태양계 외곽 탐사 성과와 과학적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천문대 직원이 직접 제작한 탐사 시뮬레이션 영상과 해설을 통해 몰입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민 이사장은 "태양계에서 제외된 명왕성과 이를 탐사한 뉴호라이즌호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해설을 통해 관람객들이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와 그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이번 특별해설을 포함해 인류의 우주 탐사를 기념하는 특별해설을 지속해서 운영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카시니-하위헌스 타이탄 착륙 20주년', 2월에는 '창백한 푸른 점 25주년'을 주제로 한 특별해설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우주 탐사 이정표들을 꾸준히 조명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0 15:25:39
경남도, 혼인·출산 늘고 청년유출 줄었다…인구 반등 추세 이어간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수년간 지속되어 온 인구 감소세에 최근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유출이 둔화되고 혼인·출산 증가, 외국인·귀촌 인구 유입 등 다양한 지표에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도민 삶 중심의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경남도는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인구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경남 인구 동향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다. ▶경남 인구, 유출세 둔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구 순유출의 둔화다. 올해 1~5월 경남 누적 순유출은 4,714명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청년 인구 유출 규모 역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순유출은 4,228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30대 청년의 인구는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지역 내 청년 정착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결혼과 출산, 반등 흐름 지속 결혼과 출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보인다. 올해 1~4월 누적 혼인건수는 4,034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역시 같은 기간 4,668건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다.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으로 혼인과 출산의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남 역시 의미 있는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다문화와 귀촌, 인구구조의 다양화 경남의 등록외국인 수는 지난해 11월 10만 명을 넘어서, 올해 5월 기준 107,011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시기에 잠시 감소세도 있었으나, 이후 꾸준한 증가로 경남의 산업과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 귀촌 인구도 다시 증가했다. 귀촌인은 2021년 이후 감소해왔으나 2024년 증가세로 돌아섰고, 특히 40대 이하 젊은 세대가 귀촌인의 62.3%를 차지하며 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깨끗한 자연과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 경남을 새로운 정착지를 고려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첫 간부회의에서 "인구 유입은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과제"라고 언급하며, 전 부서의 협업과 인구정책 총괄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부서가 인구문제를 공유과제로 인식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저출생 극복 분야 저출생 극복은 청년층의 안정적 조기 정착에서부터 시작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지원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맞춤형 임대주택 445호 공급을 완료했다. 주택 마련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주거비 이자 지원도 확대 추진 중이다. 청년층에 대해서는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한도를 기존 연 12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하고, 대상 연령도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지원기준을 완화해,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소득기준 연 8,0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확대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광역 시도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인 군 지역과 밀양시의 생후 5~12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60만 원(자부담 12만 원)을 지원해 영유아 건강 증진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아동친화적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지난해 39개소 운영에서, 올해 41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고, 기관 돌봄의 틈을 메우고, 안정적 가정 양육 조성을 위한 손주돌봄수당도 지원 대상도 다자녀 가구 제한에서 벗어나 대상 범위를 확대해 어린이집 이용 가구를 포함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365 열린어린이집 운영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6개소→9개소)를 통해 평일 야간과 휴일까지도 촘촘한 틈새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청년유출 대응 분야 청년 유출의 요인인 일자리와 교육 분야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어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 약 600여 명의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1개교 이상을 추가로 지정받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활성화를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와 산업인력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주항공, 조선, 기계 등 경남 전통 제조업 기반도 미래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첨단 제조혁신과 ICT 융복합 기술 도입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혁신 밸리' 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40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남형 소프트웨어(SW)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청년층의 창업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도는 유망 기술 창업 아이템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초기·도약 기업 69개사를 지원해 사업화와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대학을 거점으로 한 창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73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청년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대학 중심의 창업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모다드림 통장'의 지원 대상을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 있다. 또 올해 처음 시행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인턴)'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무 탐색 기회와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생활인구 확대 분야 산업구조와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외국인 전문·기능인력 유치도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존의 학력·경력 요건을 완화하고, 한국어 검증과 현지 기량 검증을 강화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중심으로 유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조선업 3개 직종(조선용접공, 선박도장공, 선박전기원)이 추가 선정되면서, 경남은 2년간 24개 직종. 67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쿼터를 확보해 지역 산업에 적합한 기능인력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관광자원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일시 체류 인구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 정주기반 확대와 지역사회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대규모 행사를 통한 체류형 인구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열린 '투르 드 경남' 대회는 16개국 2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 숙박, 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냈다. 또, 제1회 경남국제합창제에는 5개국 14개 합창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의 기반을 넓혔다. 경남도는 인구감소에 대한 실질적 대응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출산·보육, 주거,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13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청년주택 공급,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환경 개선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는 인구 유입과 정착 여건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2022년부터 추진된 사업들은 차례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하나씩 준공되면서 생활 여건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남해군의 '보물섬 남해 FC 클럽하우스'가 개소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내 인구 유지와 회복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6월 발표한 도민 인식조사에는 도민의 67.1%가 현재 생활 여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의 긍정 응답 비율이 60% 후반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주거·도시환경(25.2%), 보건·복지 및 의료서비스(19.4%)가 뽑혔다. 전국적으로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이 72.9%로 상승했고, 특히 20대 여성의 결혼 의향은 전년 대비 7.4% p 증가한 64%를 기록해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자녀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70.9%, 자녀가 없는 미혼 및 기혼자의 출산 의향도 39.7%로 상승해, 출산에 대한 긍정 인식 역시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구문제는 생활 만족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도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결혼‧출산에 대한 사회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지금이 인구 흐름의 전환점을 만드는 중요한 시점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흐름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인구감소에 실질적인 대응력을 갖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최근 경남도는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경남의 인구문제 원인을 심층 분석해 정책을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시군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도부터 시행된 지방소멸대응 기금은 기존의 단년도 계획에서 벗어나, 2027년부터 2031까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광역과 기초 기금 연계를 통해 통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도의 그랜드 비전과 연계한 실질적인 지역 활력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혼인과 출산, 청년유출 규모 감소 등 주요 인구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현장의 도민과 시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부족한 분야는 면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정밀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0 15:23:58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내 청년과 기업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채용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실습 학기제 및 인력양성사업 기업 중 해당 사업에 참가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채용장려금 등을 지원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돕는다. 신청 자격은 도내 현장실습학기제 또는 인력양성사업에 참여 후 청년을 채용한 기업 중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의무 실습과정이 있는 업종, 고용보험 미가입 또는 임금체불 사업장, 불건전 업종 등은 제외된다. 서면 심사로 선정하며, 신입 초임임금이 경상남도에서 고시한 생활임금(월 2,445,509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지원한 다음, 재평가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참여 기업에는 △근무환경개선금 2,000만 원 △채용장려금 월 60만 원 12개월간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주거정착금 월 30만 원씩 12개월간 지급된다.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이미 참가하고있는 경우 중복 지원이 불가해 채용장려금은 받을 수 없지만 근무환경개선금과 주거정착금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상남도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 또는 bit.ly/기업채용연계) 공지사항을 확인해 경상남도 산업인력과 전자우편(hi0070@korea.kr) 또는 우편·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인력과 청년취업파트(055-211-3565)에 문의하면 된다. 황주연 도 산업인력과장은 "도내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이 최대 7,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기업 채용 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5-07-10 15:23:34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내용을 분석한 결과, 누적 생활인구가 357만 명을 기록하며 경상남도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도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통근·통학자와 관광객 등을 포함한 체류인구와 외국인을 더한 개념으로, 지역의 실제 활력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창녕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약 5만 6천 명이지만, 생활인구는 연간 평균 약 30만 명에 달해 체류 인구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2월부터 5월, 9월부터 10월까지 30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열린 4월에는 41만 3,116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녕군은 지난해 창녕낙동강유채축제(4월), 문화재 야행(5월), 비사벌문화제(10월) 등 다채로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유네스코 3관왕 도시의 위상을 기반으로 우포늪, 화왕산, 부곡온천 등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누적 생활인구 357만 명을 돌파하며 체류형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성낙인 군수는 "생활인구는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관광 활성화, 5도2촌 체험 확대 등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활기찬 창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23:22
한국나노마이스터고, 한화세미텍(주)와 나노분야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홍성환)은 지난 9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세미텍(주)(구 한화정밀기계)와 나노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세미텍(주)이 고등학교와 맺는 첫 MOU로, 학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첨단 제조 장비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세미텍(주)은 1989년 국내 최초 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1993년 첫 반도체 후공정 장비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공작기계 사업을 인수하고, 2024년 1월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인수했다. 이로써 반도체 전·후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하고, 최첨단 반도체 장비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시장의 핵심인 HBM 제조 장비 양산에 성공하였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2019년 개교전환한 나노분야 특수목적고로, 국내 유일의 클린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 생산공정, 측정분석, 설계 등 폭넓은 반도체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80마이크로급 웨이퍼 패터닝 프로젝트'를 성공했다. 이러한 특화 교육과정은 높은 취업률로도 이어지고 있다. 개교전환 이후 한국나노마이스터고 마이스터 졸업생의 취업률은 매년 90% 이상(▲1기 92% ▲2기 95% ▲3기 100% ▲4기 99%)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한국나노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과 졸업생의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이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 홍성환 교장은 "한화세미텍(주)이 중등 교육기관과 처음 맺는 협약에 우리 학교가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는 초정밀 반도체 산업 현장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나노 분야 영마이스터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서로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세미텍은 2025년 경남형 직업교육 나노반도체분야 혁신지구 협력위원회에 참가하여 경남 반도체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를 하기로 하였다.
2025-07-09 17:08:22
창원특례시,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연계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 9일 개막
창원특례시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중심 방위산업 전시회인 2025 방산 부품·소재 장비대전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방사청 등 13개 기관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영풍전자 등 130여 개 체계·중소기업이 참여하며, 290여 개 전시 부스에서 우리나라 대표 무기체계, 핵심부품·소재 장비들을 선보인다.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부품·소재, 장비' 의미를 살려 방산 중소기업의 체계기업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무기체계와 연계한 국산화 개발품 전시 등 방산육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전시하고 홍보하게 된다. 또한 AI, 무인기술 등 첨단 무기체계 발전 방향과 연계하여 고성능 부품개발을 선도하는 국내 무기체계 부품산업의 비전도 제시한다. 이날 오전 개막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허성무 국회의원 등 방위산업 관련 산·학·연·관·군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K-방산 발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9일에는 창업경진대회를 필두로 ▲방위산업 컨퍼런스Ⅰ,Ⅱ,Ⅲ ▲수출진흥컨설팅 ▲군수사 및 체계기업 사업설명회 ▲핵심기술 성과발표회 등 방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형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방위산업 컨퍼런스Ⅰ에는 DIU(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단)에서 해외연사가 참석해 기관에 대한 소개와 분야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하였다. 2일 차인 10일에는 청년과 산업이 만나는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 학계와 현장이 협업하는 ▲품질경영학술대회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과발표회 ▲부품국산화 발전 세미나 등 실질적인 방위산업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고, 마지막 날에는 ▲부품국산화 업무발전협의회 등이 이어진다. 또한 해군 군악대와 비보이팀의 공연도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로봇랜드 테마파크 무료이용권 제공, 방산기업 찾아가는 런치콘서트, 해군 국악대의 로봇랜드 공연 등 창원특례시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중소 벤처기업과 체계기업 간 기술 협업과 수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속 가능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과 인재,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는 방위산업 선도도시로서 방산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방위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7-09 17:08:13
창녕군-한국수자원공사, 9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및 운영관리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노후 상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및 운영관리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정비하여 누수를 줄이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497억 원(국비 50%, 군비 50%)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노후 상수관(L=125.5㎞) 교체와 누수 탐사·복구 등을 실시하고, 16개 소블록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4년간은 달성된 성과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맑은 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7:08:03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삼문동 미르아이병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미르아이병원을 직접 찾아 야간 진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한, 야간·휴일 진료 시간 운영 계획과 진료 인력 및 시설 현황, 소아 응급 대응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소아 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르아이병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야간(화, 목요일 오후 11시까지)과 토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도 소아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7-09 17:05:22
경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차질 없이 준비에 만전 기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정부에서 공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지난 8일 도청에서 시군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의 1차 지급계획과 7일 시도 부단체장 회의 결과를 전달하고 시군 의견을 청취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을 둔 경남도민 중 인구감소지역인 밀양시와 10개 군은 1인당 20만 원, 그 외 창원시 등 7개 시 지역은 18만 원이 지급된다. 차상위계층은 각각 35만 원,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 43만 원씩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금)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에 방문해,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신청 기간 내에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혼잡과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신청 첫 주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의 편의를 위해 시군에서 방문해, 신청을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국민비서 누리집(https://ips.go.kr)' 등을 통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액, 신청 기간, 사용기간 등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신청지 관할 시군에 소재한 지역사랑 상품권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은"제도 취지에 맞게 운영돼 지역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하여 URL·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다."며 정부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피해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며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025-07-09 17:05:12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 9일 기재부 방문해 2026년 주요국비사업 건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일 박완수 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건의한 데 이어, 9일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9일 기획재정부를 찾은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보건․환경․농․해양 분야 3개 사업 38억 원, 문화·관광 분야 4개 사업 732억 원, 교통·건설 분야 3개 사업 124억 원, 우주항공·에너지·방산 등 산업 분야 12개 사업 220억 원을 포함한 총 22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경남도 주요 건의 사업은 다음과 같다. • 보건・환경・농・해양 분야: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청소년AI SPACE) 건립(10억 원), △굴(K-oyster)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13억 원),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5억 원) • 문화·관광 분야: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112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590억 원), △경남 서부지역 음악창작소 유치(20억 원) • 교통·건설 분야: △거제~마산(국도5호선)도로 건설(100억 원),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20억 원),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변경 용역(4억 원) • 우주항공·에너지·방산 등: △우주항공 제조혁신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100억 원),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30억 원),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5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2.0(함정MRO 클러스터)(50억 원) 김 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대부분 대통령 정책공약과 관련된 사업이거나, 지역에서 꼭 필요한 핵심사업들"이라며, "정부의 정책방향과 지역수요를 모두 반영한 만큼, 기재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향후 기재부 예산심의 대응을 위해 7월 '기재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2025-07-09 17:05:03
이례적 여름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경남도, 차단방역 총력 대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6월 27일 김해시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도내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김해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경남에서 8년 만에 확인된 6월 발생 사례이자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발생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겨울 강추위로 인해 겨울철새 개체수가 대폭 증가하고, 봄철 북상이 늦어져 여름까지 영향을 미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발생을 계기로 여름철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 차단방역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점 반경 10km 이내 모든 가금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특히 전업규모 농가 4곳에 대해 1:1 전담 방역관을 지정·배치하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의심 증상 발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도내 토종닭 사육농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거래상인(계류장, 가금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도는 자체 방역계획에 따라 '일제 소독주간'을 2주간 연장(6.27.~7.17.)하여 공동방제단(86개반)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37대)을 총 동원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잔존 바이러스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사 지붕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소독용 드론을 활용하여 발생 농가와 인근 농가에 대해 드론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6월 발생과 같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축산농가에서는 항시 경각심을 가지고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상시 방역관리의 일환으로 도내 전업규모 가금농장 316호를 대상으로 방역 실태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점검한 농가 중 방역관리가 미흡한 27개소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방역 조치를 보완하도록 하였다.
2025-07-08 15:17:09
김명주 경제부지사, 8일 국내 대표 기업 네이버 AI연구소 방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8일 네이버 AI연구소를 방문해 경남형 인공지능(AI)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인 네이버와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윤인국 산업국장, 네이버 임기남 상무·이광용 상무 등은 △글로벌·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동향 공유 △경남의 인공지능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경남도와 네이버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도는 네이버·도내 대학·기업·유관기관과 함께 네이버 ClovaX 기반의 자율제조, 물류, 안전, 관광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도내 기업 등에 실증하는 사업을 함께 기획·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창원국가산단, 마산해양신도시 일원) 내 네이버 경남연구센터 설립과 '국가AI컴퓨팅센터' 경남컨소시엄 참여 등도 제의다. 한편, 네이버 AI연구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문기관으로,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X)'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챗봇 '큐(Cue)' △문서 자동 요약·분류 기술 '스마트블록' △숏폼 콘텐츠 제작 플랫폼 '플레이스 클립' 등을 상용화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남도 참석자들은 간담회 후 세계 최초 로봇 친화 건물 '네이버 1784' 등을 둘러보며, 기존 업무공간을 넘어선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와 연구 환경을 확인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AI)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기술이며, 경남의 산업 기반과 융합할 때 세계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며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산업 구조 개편에 맞는 경남형 인공지능(AI)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5:17:00
창원특례시는 8일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비 확보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 등 창원지역 16명의 도의원이 참석해 2025년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핵심 전략과 주요 건의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국정과제화 공조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 ▲진해신항 트라이포트 항만배후단자 조성 등 12건을, 도비 지원 사업으로는 ▲여름철 자연재해(폭염) 대책사업 ▲성산아트홀 공연장 환경 개선 ▲마산 구도심 활성화 공동 대응 ▲태백동스포츠파크 풋살장 인조잔디 교체 등 13건, NC 협력사업으로 ▲야구장 시설환경 개선 ▲철도 노선 확대 및 막차 시간 연장 등 주요 건의사업에 대한 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비를 확보한 것은 여기 있는 의원님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만 보고 시정운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도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대행체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의견을 개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과 도비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금용 권한대행은 최근 시의회 의장단 간담회, 국정기획위원회 방문에 이어 이번의 도의원 간담회 추진 등 대내외 소통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025-07-08 15:16:46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여름철 무더위 속 군민들의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도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 장소는 창녕읍 문화공원과 남지읍 홍포공원 내 물놀이장 2개소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물탱크 청소 및 시설물 점검을 위한 정기 휴무일이며, 우천 시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해당 물놀이장은 샤워실,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는 여름철 인기 시설로, 군민들의 시원한 휴식처로 각광받는 곳이다. 창녕군은 개장에 앞서 물놀이장 내 시설물 정비와 수질 소독, 위생관리 등을 완료했으며,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8 15:16:36
밀양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과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경남도 내 최대규모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320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709명이 입국했으며, 하반기에는 법무부 배정 심사를 거쳐 총 1,500명의 계절근로자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라오스와의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유치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해 오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 타이빈성과의 협약 체결로 더욱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과 함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으로 농가는 필요할 때 1일 단위 근로자 활용으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기회를 제공해 농촌 인력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 확보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8 15:14:53
창녕군은 심상철 부군수가 1일 자 취임과 동시에 군정 현황 파악을 위해 9일까지 관내 주요 시설과 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관기관 및 문화시설, 관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사업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확인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심상철 부군수는 취임 당일 우포늪생태관과 따오기복원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이방면 산토끼노래동산과 안리마을 청년외식공간(산토끼밥상) 등 군 역점사업 현장도 방문을 마쳤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이외에도 신구생활쓰레기처리장,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심상철 부군수는 "현장 시찰을 통해 군정 전반을 신속히 파악하고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4: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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