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50회 성류문화제'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근남면 성류굴 입구와 울진읍 연호문화센터·연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성류문화제는 울진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1977년 처음 시작된 축제이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2일 오전 8시 30분 성류굴 입구에서 성류제향이 열린다.
성류제향은 전래된 성류굴 제의를 이어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고, 질병과 재앙을 막아 군민의 번영을 비는 제례다.
이어 연호공원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전통 행사로는 월송큰줄당기기,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남창동 줄타기, 봉산탈춤, 전통혼례 시연이 진행된다.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는 옛 십이령 길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놀이다.
연호공원과 연호문화센터 일원에서는 미술·사진전과 '제24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 전시가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야생화 전시 및 심기, 도자기 물레, 금강송 목공예, 다도 시음 등이 운영된다.
' 제8회 울진 전국 한시 백일장'과 '학생 백일장·사생대회', '군민 민속장기대회'도 축제 기간 중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장에서는 왕피천숨마켓과 먹거리한마당이 운영되고, 울진친환경농산물 판매 부스도 설치된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성류문화제가 열리는 10월 초는 울진을 여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며 "사람이 만나고, 함께 웃고, 울진의 문화를 나누었던 수많은 가을이 모여 완성된 제50회 성류문화제는 지나온 50년을 찬찬히 돌아보는 축제이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을 힘차게 여는 약속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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