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우 기자 sd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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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환원예산 줄인 신포항새마을금고…투자 손실 탓

    주민환원예산 줄인 신포항새마을금고…투자 손실 탓

    경북 포항지역 유일의 마을자생축제인 '부학축제' 개최 중단(매일신문 지난 2일 보도 등)이 신포항새마을금고(이하 금고)가 최근 발생한 투자 손실금을 메우기 위해 주민환원사업을 대폭 줄인 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금고 측이 관련 손실부분을 정기총회 감사보고자료에도 기재하지 않은 점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신포항새마을금고 정기총회 감사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포항새마을금고는 6억3천600여만원의 이익금을 남기며 당초 목표액(2억원) 대비 318.3%를 달성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주민환원사업 예산은 계획된 5천940만원 중 실제 1천466만4천원이 쓰이며 나머지 3천973만6천원은 다시 금고 이익금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신포항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최근 금고가 대구 등 타지역에 대규모 기업대출을 해줬으나 부도가 나면서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며 "지금은 감추고 있으나 나중에 이 사실이 들어났을 때 결손충당금을 줄이기 위해 벌써부터 외부 지출을 불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신포항새마을금고는 지난 2021년 대구 중구 서내동의 한 상가건물 건립사업에 대해 25억원을 대출했다. 해당 건물은 압류돼 경매가 진행 중으로 1천118억여원이던 건물 평가액은 750억원(최저입찰 예정금액)까지 내려간 상태다. 해당 손실은 신포항새마을금고 이사회나 정기총회 보고서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일부 이사진들이 투자 손실에 대한 부분을 지적했으나 신포항새마을금고 경영진측은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라 보고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포항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경매에 넘어간 것은 맞지만 아직 사업이 끝났거나 명확한 손실금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산보고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이라며 "은행 업무 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며 이에 대한 대책과 감사 보고는 향후 확실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보조금없이 순수 마을주민들의 후원금을 모아 치뤄지던 포항시 북구 양학동 '부학축제'는 코로나19 이후 후원금 대부분을 담당하던 신포항새마을금고가 지원을 중단하며 더이상 열리지 못하고 있다. 금고의 투자 손실 시기기와도 겹친다. 신포항새마을금고의 또 다른 관계자는 "원래 2022년 제15회 부학축제가 열려야 하는데 이때부터 후원금이 끊겼다"면서 "손실금을 줄이려 기업 대출상환액을 감액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서민들의 손으로 커왔으면서 기업 투자에만 급급해 주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새마을금고의 건립 취지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4-07-24 15:11:04

  • 모래의 아름다운 변신…포항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샌드페스티벌 개막

    모래의 아름다운 변신…포항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샌드페스티벌 개막

    경북 포항의 대표적 도심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 모래조각이 세워지며 여름 바닷가에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모래조각 작품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2024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포항의 낭만, 모래예술의 향연'이며, 현재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축제를 앞두고 모래조각 작품 3점이 전시 중이다. 메인 모래 작품명은 '포항의 성장·사랑 이야기 그리고 미래' 포항을 빛낸 인물들의 흉상을 모래로 표현해 마치 미국 러시모어산 조각상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새겨진 인물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황희찬 축구선수, 전유진 가수, 남대영 신부 등이다. 모두 포항과 인연이 있고 정치·경제·체육·문화예술·사회 각 방면에서 나름의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이다. 여기에 포항 구룡포를 관광명소로 만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명장면을 표현한 모래조각 작품과 1970~80년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로보트 태권V·마징가Z 콜라보 조각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영일대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송도해수욕장에도 영화 '라라랜드'의 낭만적인 댄스 장면을 조각한 모래 작품이 전시된다. 모래조각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10월 7일까지 전시될 계획이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리는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에서는 ▷모래 놀이터 ▷달빛 모래걷기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 등 다양한 체험과 버스킹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포항 밤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의 모래조각 작품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휴가철 관광객들이 포항 해변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포항이 되도록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의 내실을 기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23 16:05:39

  • 포항 전시·관광산업 전진기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18일 첫 삽

    포항 전시·관광산업 전진기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18일 첫 삽

    세계로 향한 경북 포항의 새 창구가 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POEX)'가 18일 첫 삽을 떴다. 연면적 6만여㎡에 이르는, 포항의 대표적 회의·전시·공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POEX 건설을 계기로 마이스산업(MICE, 국제회의·세미나·이벤트공연 등을 포괄하는 산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장착하겠다는 목표이다. 18일 포항시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항지역 4개 대학 및 학·협회 관계자, 마이스산업 관계자, 자매우호도시,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OEX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포항국제컨벤션센터 추진 경과보고, 대형 드론을 이용한 착공퍼포먼스와 함께 트로트 가수 신성, 포항의 딸 가수 전유진의 깜짝 공연이 이어지며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POEX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2만6천608㎡)에 지하 1층~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연면적 6만3천818㎡)로 건립된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해수욕장과 바로 인접한 곳이다. 7천183㎡의 전시장과 2천여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6년 말 준공 목표이다. POEX란 명칭은 포항의 영문명 중 'PO'와 전시회(Exhibition) 'EX' 합친 단어이다. 지난 5월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정식 명칭이 정해진 뒤 포항시는 지난달 동부건설과 시공계약을 맺고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번 POEX 사업과 함께 포항시는 바로 옆 같은 규모의 동부초등학교를 편입해 2단계 확장도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포항지역이 국제 행사를 위해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특급호텔 등 접객 시설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2단계 확장까지 완료되면 POEX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처럼 전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거대 국제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지역 내 기업·대학·R&D기관 등이 매년 200여회가 넘는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2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등 포항의 새 성장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항시는 이러한 마이스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POEX를 활용한 국제규모 융·복합 전시행사와 시민 체험∙해양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POEX는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로서 국제회의와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철강 산업과 함께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키워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POEX가 준공되면 글로벌 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눈부시게 성장시킬 대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07-18 18:48:45

  • 동해 가스전 개발 ‘대왕고래 프로젝트’ 포항 영일만항 역할 증대될까

    동해 가스전 개발 ‘대왕고래 프로젝트’ 포항 영일만항 역할 증대될까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위한 포항 영일만항의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당장 영일만항이 해당 프로젝트의 주 출입항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지만, 향후 사업 과정에서 영일만항의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도록 전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애초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영일만항이 배제된 채 부산항 중심으로 추진 계획이 꾸려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개발 사업으로 영일만항의 중요도가 얼만큼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일신문 지난 9일 보도 등) 18일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앞서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 현장사무소를 포항에 설치 ▷지역 항만을 활용한 기자재 보급기지 조성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해부터 동해 심해에서 1차공의 시추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1월 이사회를 통해 해당 계획을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공사가 1차공 시추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승인을 요청하면 검토 절차를 거쳐 시추 위치 등 세부 사항을 최종 결정해 오는 12월 첫 시추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시추선 출입 경로와 보급기지 개발 등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이미 1차공 시추계획과 함께 대략적인 논의가 난 사안으로 알려진다. 쉽게 말해 부산항을 주출입항으로 하는 프로젝트 계획이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며, 당장 영일만항이 여기에 끼어들기에는 시기상의 문제나 역량 등에서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최근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영일만항 패싱 논란'이 불거지자 석유공사는 영일만항을 지원항만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포항지역 업체를 활용하고 기자재 보급기지 선정, 가스전 개발 연계 신산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경북도·포항시와 함께 단계적으로 공동 추진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영일만항의 전체 역량을 늘이고, 2차 사업이 추진될 때 부산항과 함께 주요 항만으로서의 역할 수행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이지만 포항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스전 개발은 정체된 영일만항 개발에 가속을 붙일 수 있는 동력이며, 기후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항만 인프라 개발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8:47:43

  • 포항 대학생·주민 모여 지역 현안 고민할 상생 공간 '지역혁신원' 개원

    포항 대학생·주민 모여 지역 현안 고민할 상생 공간 '지역혁신원' 개원

    인구소멸위기 등 지역현안문제를 대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기 위한 공간인 '환동해 지역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이 16일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은 대학생들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숙제를 풀어내고 해결하는 공간이다. 포항시와 한동대는 16일 지역밀착형 상생공간 '환동해 지역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 개원식을 했다. 제1캠퍼스 파랑뜰은 건축면적 495㎡의 3층 건물로 ▷지역민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 ▷대여가 가능한 소그룹 회의실 ▷다목적 교육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올 10월 포항시 남구에도 새 캠퍼스가 지어질 계획이며, 앞으로 영덕·울진·울릉 등 환동해지역 전역으로 역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파랑뜰'이라는 명칭에는 동해바다와 하늘의 푸른 배경을 바탕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나가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지역 현안과 밀착한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해가며 학점을 취득한다. 아울러 해당 강좌들과 과제에 주민들도 언제든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파랑뜰을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문제해결, 맞춤형 교육 등 문화·교육·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진정으로 대학이 지역사회에 녹아들며 구성원의 한 일원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또한 이날 한동대, 포항공대, 포항대, 선린대, 위덕대, 신경주대 등과 '지역-대학의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 협력을 약속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환동해 지역혁신원 제1캠퍼스 개원을 축하한다"며 "한동대가 올해 글로컬 대학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 산업계, 지역 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16 16:38:57

  • 포항시-SK에코플랜트 한국 배터리·혁신 기술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

    포항시-SK에코플랜트 한국 배터리·혁신 기술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

    경북 포항시와 SK에코플랜트는 16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4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주관 중인 혁신기술 발굴 공모전으로 포항시는 지난 4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동 주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AI/DT ▷친환경 소재 ▷스마트건설 등 8개 분야 수요 기술에 대해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3개사를 대상으로 2차례의 PT 평가를 통해 최종 6개의 스타트업을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기업에서 포항지역 업체로는 ㈜투엔과 ㈜앰버로드가 최종 선정됐다. 투엔은 '증류 분리막을 이용한 폐배터리 폐수처리기술'을 공모 제출하며 최근 급성장 중인 2차전지 폐수 관련 처리 및 용수 회수시장에 대한 선점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3년차 스타트업인 투엔은 22년간 일본 반도체 장비기업에서 근무한 김재훈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소재 및 전자관련 분야 인력들이 합심해 설립한 곳이다. 최근 2차전지 및 친환경 산업분야의 핵심기술 특허들을 획득하며 국내 대기업 및 해외 업체 다수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앰버로드는 배터리 관련 사업장 대상 생산성 지표 표준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모델링을 활용한 사업장 운영비용 가시화 및 분석기술'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앰버로드는 설립 3개월 만에 9억원 투자 유치 및 중기부 기술창업프로그램(TIPS)에 선정됐으며, 현재 포스코·기아 등 13개 대기업에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포항시와 SK에코플랜트는 수상기업들의 공동 연구개발 지원과 향후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스타트업은 미래산업 경제 주역이자 전지보국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혁신기업과 관련 협력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기술-창업-성장-재투자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마련,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7-16 16:34:58

  • 민주평통 포항협의회 '북한이탈주민 후원회' 발족

    민주평통 포항협의회 '북한이탈주민 후원회' 발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승유)는 지난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새터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이 같은 민족으로서 일체감은 물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회는 향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직업·한국 문화 교육 등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예정이다. 김승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장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살아가면서 생기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활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북한이탈주민은 '먼저 찾아온 통일'의 상징이다. 이들이 포항시민으로 차별 없이 동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많은 협조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포항협의회는 지난 5월 27일 생활상담소 '보금자리' 개소식을 시작으로 예체능 관련 단체와 협의해 탈북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포항남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향후 유관기관단체와 지원체계를 확대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16 15:52:14

  • ‘미역으로 맥주를 만든다고(?)’ 포항 구룡포 미역 수제 맥주 나온다

    ‘미역으로 맥주를 만든다고(?)’ 포항 구룡포 미역 수제 맥주 나온다

    경북 포항 바닷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미역이 수제 맥주로 재탄생한다. 포항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씨앗드림)은 지난 12일 '구룡포항 수제맥주' 시음회를 가졌다.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어촌지역 일자리창출 및 지역어민소득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탄생한 앵커조직이다. 포항시와 포항수제맥주가 개발한 '구룡포항 수제맥주(가칭)'는 미역 특유의 짠맛과 비린내를 없애고 맥주 거품이 적은 보리맥아 향이 강한 흑맥주 형태이다. 슈바르츠비어(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시작된 라거맥주)로 개발돼 와인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수제맥주다. 구룡포항 수제맥주에 쓰인 보리는 모두 경북지역에서, 미역은 포항에서 생산됐다. 이광근 포항수제맥주 대표는 "그동안 포항만의 특색있는 수제맥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맥주 개발로 어촌마을의 새로운 활력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말 포항시 남구 호미곶에 수제 맥주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대량생산 체계가 확보된 후 시중 판매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수제맥주 제조 및 경영에 대한 전문교육 등을 펼치고, 이를 청년 레지던스 사업과 연계해 청년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미역 외에도 톳이나 우묵가사리 등 지역 해초를 활용한 맥주를 추가 개발해 구평리항·이가리항·다무포항처럼 지역 소규모 어항의 이름을 붙여 밀키트 형태의 수제맥주를 개발할 생각이다. 가정에서도 건강한 포항 원산지 해초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촌 생활플랫폼을 조성해 인구유입을 도모하고, 다양한 어촌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7-15 11:06:48

  • 이달 중하순 고수온·적조 예고…포항시 비상

    이달 중하순 고수온·적조 예고…포항시 비상

    조만간 고수온으로 인한 적조 발생이 경고되면서 경북 포항시가 긴급 예방 작업에 나서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동해안 냉수대가 지나간 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이달 중하순쯤 고수온과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제장비를 점검하는 등 합동 지도 점검을 펼치는 중이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수산 재해 관련 예산 17억원을 확보하고 액화산소·순환펌프·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개인 방제장비 1천800여대를 확보해 고수온·적조 등 수산 재해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현재 SN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수온 변동 상황을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양식생물 밀식(정상 방식보다 조밀하게 배치하는 방식) 금지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 지도 ▷양식수산물 조기 출하를 통한 피해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 적조·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장비 및 피해예방 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양식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15 11:06:23

  • 포항시 인사 적체에 시민단체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사퇴 촉구

    포항시 인사 적체에 시민단체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사퇴 촉구

    포항시의회 파견직 수용 거부로 발생한 포항시 인사 중단 문제(매일신문 10일 보도 등)와 관련, 포항 지역 시민단체들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사퇴 촉구에 나섰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일만 신임 포항시의회 의장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파행 운영으로 민의의 산실인 시의회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김 시의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앞서 포항시와 시의회가 공무원 파견 명단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본인이 원하는 인사를 주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파견 철회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독단으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면서 "시의회가 파행 운영되고, 포항시 인사까지 파행시켜 행정의 공백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결국 포항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해야 할 시의회가 특정 정당의 전유물로 전락하는 것은 곧 민의의 산실인 의회가 포항시민의 의회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은 김일만 시의장에게 시의회의 파행 운영과 포항시 인사 파행으로 인한 행정 공백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동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2년 밖에 안 되는 임기에 무소불위의 권력인 양 착각해 칼춤에만 몰두하는 것은 심각하게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며 "포항시의회와 포항시의 파행을 일으켜 행정 공백을 자초한 김일만 신임 포항시의회 의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목소리를 높였다. 송무근 민주노총 포항시지부장 또한 "실제로 이번 호우경보에 형산강물이 넘칠 때 현장을 지휘해야할 수장(읍면동장)들이 인사 적체로 임명조차 못됐다.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볼모로 오로지 알력싸움에 나서는 동안 발생한 이 피해를 누가 어떠한 형태로 책임질 수 있겠나"며 "더 이상 시민들이 분노하고 개탄할 일이 자행되지 않도록 포항시 공무원 노조와 함께 힘을 합쳐 현재까지의 피해 조사와 향후 행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당초 포항시는 오는 8일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포항시의회가 당초 협의된 파견직 공무원 명단을 거부하고 특정 인물의 파견을 요청하면서 5급 이하 인사 전체가 모두 멈춘 상황이다.

    2024-07-11 14:08:47

  • 포항시 배구단 '전국 실업배구 최강자' 등극

    포항시 배구단 '전국 실업배구 최강자' 등극

    포항시체육회(회장직무대행 김유곤) 배구단(감독 김윤혜)이 전국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포항시 배구단은 지난 5일부터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에서 전승(4전 4승)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4개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결승전에서 1·2위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배구단은 예선 1라운드에서 대구시청을 만나 3대 1로, 2라운드 수원특례시를 상대해 3대 2, 3라운드 양산시청 3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수원특례시를 다시 만나 3대 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 배구단은 최우수선수상(문슬기)·공격상(박민지)·세터상(이채은)·지도자상(김윤혜)까지 총 4개의 상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김윤혜 포항시 배구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우승이라는 큰 선물로 보상받아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 참여하는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유곤 포항시 체육회장 직무대행은 10일 결승전 경기에 직접 참관해 선수단을 격려한 자리에서 "전국무대에서 큰 성과를 올려준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성과는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해주신 포항시·시의회는 물론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 주신 ㈜영신관광 등 모든 분들의 성원이 낳은 결과"라고 했다.

    2024-07-10 17:39:10

  • 호우경보 발령됐는데도 일선 읍면동장은 어디에…포항시의회 인사 거부에 주민들 불안

    호우경보 발령됐는데도 일선 읍면동장은 어디에…포항시의회 인사 거부에 주민들 불안

    경북 포항시에 호우경보까지 발령됐지만, 정작 일선에서 수해 방지에 나서야 할 읍면동장 5곳이 공석인 상황이 벌어졌다. 파견직 수용 문제로 불거진 포항시-포항시의회 갈등 속에서 5급 이하 포항시 전체 인사가 멈춘 탓이다.(매일신문 9일 보도) 때문에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를 사태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200㎜ 넘는 이번 폭우 속에서 더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총 6차례의 호우주의보·경보가 번갈아 발효됐다. 이 기간 중 포항에서는 10일 오후 4시 기준 남구 대송면(운제산)이 누적 강우량 265㎜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보이는 등 평균 192.7㎜의 비가 쏟아졌다. 공무원들 역시 8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가 각 수해위험지구에 투입되거나 주민대피 업무 등을 수행했다. 수해 대책의 총 컨트롤타워는 포항시청에 대책본부가 꾸려지며 포항시장이 담당하지만, 지역별로는 각 읍면동장이 나서 일선 지위를 맡게 된다. 그러나 남구 연일읍·상대동·제철동과 북구 기북면·죽도동 5곳의 경우 현재 읍면동장이 없어 6급 팀장이 지위에 나서거나 직원들이 기존 방식을 토대로 알아서 현장 업무에 나서야 했다. 5곳 모두 기존 읍면동장들이 이번에 퇴직했지만, 인사가 멈추면서 후임 전보가 이뤄지지 못한 곳이다. 특히, 연일읍(누적 강우량 217.5㎜)과 기북면(173㎜) 등 시내 외곽지역은 많은 비가 쏟아지며 하천 주변이 불어난 물에 잠기는 등 한때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시내권 역시 평균 197.2㎜의 누적 강우량을 보이며 곳곳의 지하차로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포항시의회 모 의원은 "다행히 이번에는 큰 피해가 없이 넘어갔지만,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는데 이렇게 읍면동장 인사가 늦춰지면 이들이 현장 파악하는 시간도 늦어지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될 뿐"이라며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번 인사 갈등 사태가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최근 포항시에서는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특정 공직자의 파견을 요구하며 당초 약속된 파견직 3명의 수용을 거부하면서 약 2천명에 달하는 5급 이하 인사가 모두 멈춘 상황이다. 이에 포항시 공무원 노조에서는 "김일만 의장이 이미 합의한 파견 인사 명단을 갑자기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포항시의 일선 행정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

    2024-07-10 16:59:57

  • 채 해병 순직 1주기…민주당, 포항 해병대 앞에서 촛불 든다

    채 해병 순직 1주기…민주당, 포항 해병대 앞에서 촛불 든다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유명을 달리한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순직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포항 해병대 앞에서 촛불문화제 등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10일 민주당 포항북구 및 남구·울릉 지역위원회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채 해병 사망 사건의 진실이 특검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채 해병 특검법 통과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열흘 간 해병대 1사단 서문네거리(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한편, 채 해병 사망일자인 1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순직 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키로 했다. 민주당이 세운 이번 촛불문화제의 주제는 '격노'다. 박희정 민주당 포항남구·울릉지역위원장은 "어렵게 품에 안은 자식이 군대에서 목숨을 잃어 가슴을 찢으며 통과하던 부모의 격노,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의 격노, 그리고 국민 모두의 격노를 보여주려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포항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포항시 북구, 국민의힘)·이상휘(포항시 남구·울릉군,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채 해병 사망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오중기 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은 "채 해병 사망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포항 출신 박정훈 대령(수사단장)에게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연대의 뜻을 전한다"면서 "안타까운 죽음을 밝히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권을 철회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0 15:47:18

  • 알력 다툼?…포항시의회 거부에 멈춰버린 포항시 인사

    알력 다툼?…포항시의회 거부에 멈춰버린 포항시 인사

    포항시의회 의장이 포항시 하반기 인사와 관련해 '특정 인물의 파견'을 요구, 시가 이를 거부하면서 인사발령이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당 인물이 국민의힘 포항북당협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유력 정치인 간 '알력다툼' 의혹도 불거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포항시지부(이하 포항전공노)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왜 특정 인물에 대한 파견을 고집하며 인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인지 '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는 변명으로 포장 말고 소상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김무윤 포항전공노 지부장은 "김 의장은 파견 공무원 목록을 결정할 당시 부의장으로서 합의한 사항임에도, 최근 의장에 당선되자 당초 파견요청 직렬에 없던 특정 간부의 파견을 요구하며 합의사항을 손바닥 뒤집듯 바꿨다"며 "인사가 늦춰질 경우 현안사업 추진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크나큰 차질이 불가피하기에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난했다. 당초 포항시는 지난달 말 시의회의 요청에 따라 5급 행정직렬 2명, 시설직렬 1명을 파견하기로 확정짓고 8일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일만 전 부의장이 새 의장에 당선된 뒤 "농업직렬의 A씨를 파견해 달라"고 요구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포항시가 "당장 인사 내용을 조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거절하자 김 의장은 파견직 3명의 수용을 모두 거부하고 나선 상황이다. 일각에선 김 의장의 이번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의 입김이 개입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A씨가 과거 포항시장 주재 간부회의 내용을 녹취해 국민의힘 포항북당협 측에 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서다. 이런 탓에 일각에선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북)과 이강덕 포항시장 간 알력다툼이 이번 인사로 표출됐다'는 뒷말도 무성하다. 이번 사태로 5급 인사를 확정짓지 못하면서 그 이하 직급을 포함해 약 2천 명의 인사도 모두 중단됐다. 조직개편에서 신설한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경우 이미 4급 국장을 임명했으나 산하 직원을 배치하지 못해 국장 혼자만 근무하는 기형적 모습도 보인다. 포항시의회 한 의원은 "이미 합의한 내용을 무슨 이익이 있다고 이렇게 거부하고 고집을 피우는지 알 수 없다.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을 명분으로 내세우는데, 오히려 포항시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어업직불금 등 당장 민생에 직결된 업무의 차질이 예상되는데 누가 책임질 것인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2024-07-09 14:53:07

  • ‘대왕고래 프로젝트’ 입찰 불공정 논란에 포항 영일만항 재조사 실시

    ‘대왕고래 프로젝트’ 입찰 불공정 논란에 포항 영일만항 재조사 실시

    경북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시추 탐사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항만 하역 용역 불공정 입찰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석유공사가 포항 영일만항에 대한 재평가에 나섰다.(매일신문 4일 보도 등) 석유공사는 영일만항의 하역 능력을 점검해 이번 입찰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재평가 과정에서 지난 현장실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새롭게 불거지며 불씨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영일만항 민간 위탁업체인 포항영신항만㈜를 정식 방문하고 현장실사 및 하역 능력 평가 항목을 점검했다. 이번 평가에는 장비 하역 환경, 관련 장비 유무, 해역 상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이번 현장실사 내용을 근거로 문제가 됐던 ▷부두접근성 ▷석유·가스 시추 경험 등의 항목을 일부 수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석유공사는 이미 지난 3월쯤 포항 영일만항에 대한 소위 '암행감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석유공사는 평소 친분이 있던 포항지역 모 항만기업에 개인적인 방문인 것처럼 연락해 실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당연히 경북도나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자료 요청도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된 실사가 펼쳐졌을지 의문'이라는 것이 항만업계의 중론이다. 한 포항지역 항만업계 관계자는 "항만작업은 특성상 눈으로 훑어만 보고는 알 수가 없다.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하역 가능 역량 및 선박 수용 능력 등을 평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석유공사 불공정 입찰 사태에 대해 포항시민사회단체도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9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추 장소와 가장 가까운 영일만항이 커터라인인 70점조차 넘을 수 없는 공정하지 못한 입찰공고 기준에 포항시민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공원식 포발협 회장은 "포항 영일만항은 정부가 직접 추진한 국가항만이다. 영일만항의 능력이 부족하다면 정부의 사업 내용이 부실했다는 소리나 다름없다"며 "비록 포항이 떨어지더라도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공정한 입찰조건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탐사 항만 하역에 관한 입찰'을 진행했으나 일부 항목에서 부산항을 제외한 모든 항만이 감점을 받게 하는 등 영일만항이 최저 입찰 점수조차 넘길 수 없도록 규제하면서 불공정 입찰 논란이 불거져 왔다.

    2024-07-09 14:28:17

  • 한울나눔회·사랑의밥차 포항지역아동센터와 여름 하계캠프

    한울나눔회·사랑의밥차 포항지역아동센터와 여름 하계캠프

    한울나눔회(회장 천민혁)와 사랑의밥차 경상지부(지부장 김영복)는 6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엘포리글램핌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여름 하계캠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울나눔회는 포항지역아동센터 아이 등 100여 명과 승마체험, 잔디밭 썰매, 물놀이 등을 함께하며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사랑의밥차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정성스런 점심을 제공했으며, 포항형산라이온스클럽·미래라이온스클럽·북포항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이날 아이들을 위한 배식 및 안전지도에 힘을 보탰다. 행사는 알파문구 초곡점, 풀무원 포항키즈, 삼일관광 등 30여 개 지역업체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강민규 엘포리글램핑장 대표도 이날 행사 장소와 각종 놀이시설과 함께 사랑의밥차에 쌀을 기증했다. 천민혁 한울나눔회장은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몸과 마음이 모두 청량해지는 기분이다"면서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때까지 이러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7 15:31:09

  • 포항 가스전 시추 항만 하역 입찰 불공정 논란에…석유公

    포항 가스전 시추 항만 하역 입찰 불공정 논란에…석유公 "평가 항목 재검토"

    경북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시추 탐사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항만 하역 용역 불공정 입찰 논란(매일신문 3일 보도)과 관련해 주관기관인 한국석유공사가 평가 항목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 중 시추 예정지 탐사 작업을 위한 '항만시설 및 하역용역 입찰'을 진행했다. 쉽게 말해 시추 탐사에서 주 출입항을 어디로 쓸지를 정하는 입찰이다. 하역 용역이 이뤄지는 항목은 지게차처럼 기본 장비와 부식 등 보급물품, 인력 이동 등이다. 석유 관련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치 않은, 산업현장 어디에서나 쓰이는 것들이다. 해당 입찰은 ▷안전(25점)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10년 시추프로젝트 항만 하역 경험(30점) ▷부두 접근성(30점) ▷고내창고 위치(10점) ▷야적장 내 사무용 컨테이너 설치(5점) 등 총 100점 만점에서 7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이런 1차 자격을 통과한 곳들을 대상으로 최저가 낙찰(개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평가 항목 중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10년 시추프로젝트 항만 하역 경험과 부두 접근성 부분이다. 시추프로젝트 경험의 경우 ▷2건 이상(30점) ▷1건(20점) ▷없음(10점)으로 구분돼 있어 해당 하역 업무 자체가 비교적 전문성을 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울산 외 타지역의 입찰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 특히, 부두 접근성 부분은 ▷부산(30점) ▷울산·포항(10점) ▷기타지역(0점)으로 아예 지역까지 특정하고 있어 처음부터 해당지역에 입찰을 주기 위한 평가라는 의견도 있다. 평가 항목 기준을 고려하면 실제 시추 예정지와 가장 거리가 가까운 포항 영일만항이 부산항에 비해 40점의 패널티를 안고 가게 된다. 심지어 다른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더라도 총점 60점에 그치면서 포항 영일만항은 최저 입찰 기준인 70점조차 넘을 수 없다.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일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를 방문해 입찰 평가 항목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일 유선을 통해 "포항 영일만항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당 입찰 항목을 다시 조정하겠다"고 구두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소멸위기를 맞는 지역사회로서는 재도약을 꿈꿀 수 있는 큰 희망"이라면서 "업무의 편리성 등도 감안해야겠지만, 무엇보다 거리 등 경제성과 포항 앞 바다라는 상징성도 고려해 달라"고 했다.

    2024-07-04 11:54:44

  • 경북도·포항시 “대왕고래 프로젝트 불공정 입찰 재검토를”

    경북도·포항시 “대왕고래 프로젝트 불공정 입찰 재검토를”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시추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항만 하역 용역 입찰 과정에서 포항 영일만항의 배점을 낮추고 부산항 등 특정 항만에 평가 점수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지며 말썽을 빚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불공정 입찰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석유공사를 상대로 강력한 항의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 항만운영사 등은 지난 1일 울산 한국석유공사 본사를 방문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항만 하역 용역 입찰공고를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입찰공고 평가 항목에 대한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고 향후 해당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업 시행 과정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최소요구사항 통과 ▷기술평가 70점 이상 획득을 거쳐 최저가 낙찰(개찰)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공고에 포함된 기술평가 항목(총점 100점) 중 '시추프로젝트 항만하역 경험(30점)'과 '부두 접근성(30점)' 등 2개 항목의 경우 영일만항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시추 경험이 처음인 지역으로서 해당 프로젝트 경험 점수를 아예 받을 수 없고, 부두 접근성 항목 역시 부산항을 만점인 30점, 울산과 포항을 각 10점으로 처음부터 낙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포항시의 설명이다. 포항시는 "평가 기준에 따르면 경쟁 입찰에 참여한 타항·하역업체에 비해 최소 20점, 최대 40점까지 저평가돼 기술평가 커트라인으로 제시된 70점을 넘기지 못해 가격 개찰 참여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이에 포항시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지역 업체가 참여조차 할 수 없는, 공정성 자체가 결여된 현재 사업 방식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증을 요청한다"며 시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영준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포항 영일만항은 동해 가스전 탐사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음에도 사업 전진 기지를 평가하는 현재 입찰 공고 내용에서는 오히려 저평가를 받게 됐다. 영일만항 이용 및 활용도가 낮아지고, 지역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이에 대해 시정조치가 없을 경우 더욱 강력한 방법을 동원해 의지를 전달할 것이며, 영일만항을 통한 석유 시추 탐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시작을 목표로 향후 제도를 구비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07-03 17:15:31

  • '부학축제 후원 대신 지역기여 늘린다더니'…신포항새마을금고, 주민환원사업 반토막

    '부학축제 후원 대신 지역기여 늘린다더니'…신포항새마을금고, 주민환원사업 반토막

    20년 전통의 마을 자생축제, '포항 부학축제' 후원을 중단한 신포항(양학)새마을금고(매일신문 6월 9일 등 보도)의 지역 환원사업비가 무려 2분의 1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학축제 후원 대신 기타 사업을 확장해 주민 환원사업을 유지하고 있다던 신포항새마을금고의 입장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신포항새마을금고 내부에서조차 "실적 증가를 위해 환원 사업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일 신포항새마을금고의 지출예산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환원사업비는 5천940만원 예산이 수립됐으나 실 사용금액은 1천466만4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 사용액 대비 271%(3천973만6천원)가 집행되지 않고 금고에 다시 돌아갔다. 이렇게 복귀한 예산은 금고 자산으로 잡히기에 결국 그만큼 이익금이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기부금 또한 예산액 160만원에서 실 사용액 138만2천원으로 15.8%(21만8천원) 감소했다. 앞서 신포항새마을금고는 부학축제 지원 중단에 대해 "경기 악화를 비롯해 부학축제를 둘러싼 일부 자생단체와의 갈등 등 여러 문제로 지원을 잠시 보류하고 있다"면서 "그 대신 김장담그기 등 기타 이웃사랑 활동을 확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학축제 지원 중단과 맞물려 주민환원사업비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포항새마을금고의 지역 친화 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내부 자성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신포항새마을금고 이사회 한 관계자는 "부학축제가 운영되던 시절 전체 예산액(약 1억원)의 80% 가량을 신포항새마을금고가 부담하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립된 지역 환원사업예산도 종전에 비해 대거 줄어든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새마을금고는 주민들이 마을 활성화를 위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만든 곳이다. 눈 앞의 이익을 쫓아 주민 화합이라는 설립 목적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1999년부터 포항시 북구 양학동에서 시작된 부학축제는 지자체 보조금없이 순수 주민들의 힘으로 집행되던 포항 유일의 마을자생축제다. 지난 2018년까지 격년제로 총 14회가 열렸으나 축제 예산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던 신포항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원을 중단하면서 차기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24-07-02 16:39:15

  • '포항 2차전지 성장 이만큼이나'…배터리 등 화학분야 수출 38배 성장

    '포항 2차전지 성장 이만큼이나'…배터리 등 화학분야 수출 38배 성장

    지난 10년 간 경북 포항지역 수출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배터리를 포함한 화학분야가 무려 38배 가량 증가하며 2차전지 산업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1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천365억원이었던 지역 투자유치액이 지난해 7조4천44억원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3천130억원까지 곤두박질치긴 했지만, 이듬해부터 급격히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같은 기간 R&D 예산도 2014년 111억원에서 지난해 697억원으로 늘고 있어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분야에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수출실적은 과거 철강 일변도 상황에서 배터리를 선두로 한 화학분야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15년 포항지역 수출액 총 37억6천500만달러 중 철강이 차지하는 부분은 35억6천700만달러로 전체의 94.7%를 차지했다. 나머지 분야는 ▷기계 및 전자기기 1.7% ▷농산품 등 기타 1.6% ▷화학 1.1% 순이다. 그러다 지난해 수출액은 110억7천600만달러로 전체 금액이 2.9배 성장했으며, 이 중에서도 배터리 등 화학분야가 42억6천500만달러로 약 38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포항지역 수출실적 비중 역시 ▷철강 58%(64억2천200만달러) ▷화학 38.5% ▷기타 1.8% ▷기계 및 전자기기 1.7%로 조사되면서 화학분야가 철강 비중을 따라잡고 있는 모양새다. 수출액 상승에 힘입어 포항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지난 2015년 16조5천억원에서 2021년 기준 23조8천억원으로 6년 만에 44%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2차전지·수소에너지·바이오 등 산업다변화에 대한 구체적 성공지표를 거둠과 동시에 전반적인 산업 성장세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한편, 산업 외에도 포항시는 그린웨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 123만㎡였던 녹지 면적이 190만㎡로 축구장 95개 가량(67만㎡) 늘었으며, 50억원에 불과했던 지역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올해 914억원으로 대폭 확대되는 등 시민복지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산업다변화에 노력한 결과 다양한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포항의 미래 그래프는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의 힘을 믿고 지속가능한 포항시의 미래를 위해 앞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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