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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우체국과 '폐의약품' 정기 수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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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10월부터 수거장소 월 1회 방문·회수
폐의약품 회수 효율성 및 관리체계 강화 전망

경북 구미보건소는 지난 29일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회수를 위해 구미우체국과
경북 구미보건소는 지난 29일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회수를 위해 구미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맹호 구미우체국장, 이경문 구미보건소장.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보건소가 늘어나는 폐의약품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회수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구미보건소는 지난 29일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회수를 위해 구미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구미우체국은 지역 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지역 마트 3개소 등 총 20개 수거 장소를 월 1회 방문해 폐의약품을 회수하고 구미보건소로 운반한다.

구미보건소는 회수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폐기할 예정이다.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일반 생활쓰레기나 하수구로 배출할 경우 환경오염과 의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전용 수거함을 통한 안전한 배출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수거 장소를 방문해 회수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정기 수거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보건소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구미시는 시민들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수거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 왔다.

특히 2023년 10월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시작하는 등 수거체계를 확대한 결과, 폐의약품 수거량이 2023년 1만1천40kg에서 2025년 1만7천860kg으로 약 62% 증가했다.

시는 구미우체국과 긴밀히 협력해 정기 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거함 관리와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우체국과의 연계를 통해 폐의약품 정기 수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회수 효율성을 높이고,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먹다 남았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종량제봉투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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