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목관5중주의 색다른 음색으로 만나는 무대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리에목관5중주는 오는 10월 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러시아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속연주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 무소륵스키의 작품을 목관5중주 편성으로 선보인다.
공연 1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민속춤', '장면', '마드리갈', '몽태규와 캐풀릿'을 연주한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행진곡', '아라비아 춤', '러시아 춤'을 들려준다.
익숙한 발레음악을 목관5중주 편성으로 재구성해 원곡과는 다른 음색과 앙상블을 들려주는 것이 이번 무대의 특징이다.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 등 서로 다른 음색의 악기가 어우러지며 발레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표현한다.
2부에서는 무소륵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 전곡을 연주한다. 피아노곡으로 작곡된 뒤 관현악곡으로도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목관5중주에 퍼커션을 더한 편성으로 작품 속 장면과 풍경을 표현한다.
'산책'을 시작으로 '난쟁이', '고성', '튈르리 궁전', '소 달구지', '부화 전 병아리들의 발레', '사무엘 골든베르크와 시뮐레', '리모주의 시장', '바바야가', '키예프의 대문' 등 전곡을 들려준다. 특히 목관5중주 편성으로 작품 전체를 연주하는 만큼 다섯 악기의 음색 변화와 퍼커션의 리듬이 작품의 다양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2010년 창단한 리에목관5중주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목관악기와 금관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목관 앙상블로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대표이자 바순 연주자인 장가영을 비롯해 플루트 하지현(리더), 클라리넷 김민지, 오보에 최용준, 호른 권오준이 출연한다. 퍼커셔니스트 정효민도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전석 1만원, 학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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