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한국정책방송원장을 지낸 성경환 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성 편력을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면 어떻겠냐"고 했다.
성 전 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74년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이 박정희 정권의 자작극 가능성을 암시한 영화 '암살자(들)' 논란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도 암살자(들) 씹기에 참전했다. 다들 덤빌 것 같다. 재떨이 사건도 넣고 사형 당한 채홍사의 존재도 넣어서 정리해 영화화하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전 원장이 언급한 재떨이 사건은 1968년에 한국을 방문했던 사이러스 로버츠 밴스 특별 대사가 린든 존슨 대통령에게 '박 전 대통령은 종종 영부인과 참모를 때린다'고 보고한 내용으로 풀이된다. 채홍사 사건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도와 박 전 대통령을 암살에 참여한 박선호 전 중앙정보부 의전과장이 법정에서 자기 스스로를 궁정동 안가에 여성을 조달한 '채홍사'였다고 말한 것을 뜻한다.
성 전 원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사건은) 이미 지난 수십 년 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한 것인데 60대 이하의 국민은 잘 모른다. (박 전 대통령이) 살해 당한 현장에 두 명의 여성이 있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라며 "영화 암살자(들) 배우를 괴롭히고 감독과 관련자의 창작 의욕을 꺾으려는 보수 참칭 세력의 만행이 멈출 줄을 모르니 한번 생각해 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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