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직매장과 공공급식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 협업을 통한 새로운 제품군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활용 폭을 넓혀 안정적인 소비 시장을 확보하는 한편,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상승도 이루겠다는 취지다.
군위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기업의 제품개발 역량과 연결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우선 인구감소지역-기업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웰푸드와 함께 '군위 사과'를 활용한 협업 제품을 지난달 한정 출시했다.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군위 사과의 품질 특성과 지역 스토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코레일유통과 지역축제 등을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및 프로모션에 나선 것.
특히 군위 사과를 활용해 13개 브랜드, 15종의 협업 제품을 개발, 출시했고 사과 40톤을 가공용 원물로 제공해 신규 판로도 확보했다.
식품을 넘어 비식품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농산물을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새로운 산업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기능성 바이오소재·화장품 원료 개발 기업인 ㈜셀시악스와 함께 군위 특화품종인 '골든볼' 사과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골든볼 사과 원료와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골든볼 사과의 차별화와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목표로 시작된 협업은 실제 제품화로 이어졌다.
지난달 기준 골든볼 사과를 활용한 화장품 3종이 출시됐다. 특히 골든볼 사과의 세포 배양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과 사과 부산물의 업사이클링까지 추진하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이 식품·바이오·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주진우 "'암살자(들)' 메가박스 패륜굿즈 전량 폐기·사과하라, 안 하면 불매운동·홍정인 국감 출석"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37.4%, 3주만에 하락…부정평가 59.8%
安, 박승수·양민혁·이기혁 두고 "'군대 안 간다' 자랑, 군면제 재고해야…北지뢰로 발목 잃은 장병은"
김상환 헌재소장 배우자 1031만원, 노태악 사례도 수천만원…'해외출장 배우자 동행 비용' 또 논란
"농지조사, 투기 잡겠다더니 도지만 잡나"…지방 농촌 '불똥'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