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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터 살리겠다" 추경호 대구시장…하루 평균 3회 현장소통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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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간 현장방문 33회, 행사 참석 92회…'현장 중심 행정' 강조
비상경제대책회의 6차례 주재…산단 규제 전면 개편, 주택시장 정상화 등 추진
역대 최대 수준 국비 확보…민생 경제 회복에 추경 투입

추경호 대구시장이 9월 2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추경호 대구시장이 9월 2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농지 전수조사 관련 농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33차례의 현장방문과 92차례의 행사 일정을 소화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경제통'으로 불리는 추 시장이 지역 경제·산업계의 '민심 창구' 역할을 자처해 현장 중심 시정을 선보인 점은 민선 9기 대구시의 두드러진 변화로 꼽힌다.

◆秋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7일 대구시는 민선 9기 출범 100일간 추 시장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취임 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추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산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지난 7월 9일부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6차례 개최하며 ▷산업단지 입주업종 규제 전면 개편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창업생태계 조성 ▷민생 활력 제고 ▷주택시장 정상화 추진 등 현장에서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기존 80% 지원에서 100% 지원으로 확대, 택시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택시서비스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역대 최대 국비 9조원 반영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추 시장은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단행했다. 지난 9월 총 4천65억원 규모의 추경을 확정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추가 금융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소비 진작,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술 개발, 산업AX 혁신허브 구축 등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에 집중 투자했다.

민선 9기 대구시는 국비 확보에서도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다. 올해보다 8%(7천211억원) 증가한 9조7천855억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이 담겼다. 추 시장은 취임 직후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중앙부처 장·차관, 실무자들은 물론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과 면담하며 정부와 국회 설득에 직접 나섰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대구지역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상황과 성수품 물가를 점검했다. 지난 9월 17일 신매시장 방문 모습.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대구지역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상황과 성수품 물가를 점검했다. 지난 9월 17일 신매시장 방문 모습. 대구시 제공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 시장은 산업구조 대전환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를 출범시키고, 지역 산업의 현주소 진단과 중장기 발전 전략 및 연차별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달에는 대구시가 국내 첫 로봇 분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됐다. 지역 10개 선도기업들은 2조2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는 핵심부품부터 완제품 생산, 현장 실증까지 이어지는 생산거점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AX 기반 패션 봉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에 착수했으며, 168억원 규모의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에도 지정됐다. 지난 8월에는 '5극 3특 대경권 성장엔진' 선정을 통해 AI·로봇, 반도체,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도 확보했다. 미래 신성장 펀드 1조원 조성 계획을 수립해 창업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핵심 기업 전략적 투자 유치

기업 유치 면에서도 지난 8월 ㈜신세계사이먼과의 토지매매계약 및 투자지원 협약 체결로 '프리미엄아울렛' 조성이 본격화됐다. 이어 ㈜대동, ㈜티에스이와 각각 800억원, 3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해 AI·로봇 기반 첨단 제조 전환과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확충 기반도 마련했다.

공간 대전환과 관련해서도 지난 8월 대구경북 광역철도(3조1천813억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신공항 접근성을 높일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달성군 논공~하빈 국지도 건설사업(1천564억원)도 예타 통과로 서남부권 광역 교통축도 확보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티에스이, 경북대, 계명대와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일희 계명대 총장, 추경호 시장, 권상준 회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9월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티에스이, 경북대, 계명대와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일희 계명대 총장, 추경호 시장, 권상준 회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대구시 제공

◆문화·관광·체육 분야도 활성화

지난 8월 개최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106개국 1만1천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7월 열린 2026대구치맥페스티벌은 해외 관광객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증가하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하고 있다.

추 시장은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스타항공 유치와 대구~장가계 노선 신규 취항으로 국제노선 확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 대구공항이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에 선정되면서 초광역 관광권 조성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또한 추 시장은 대구의 K-컬쳐와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대규모 공연과 국제대회를 상시 개최할 수 있는 2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 추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전·복지 정책도 체계적으로 보강했다.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4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응급의료체계를 보완했으며, 특·광역시 최초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횟수 제한 전면 폐지했다.

추 시장은 "민선 9기 100일은 시민과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대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방향을 세우고 실행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제가 시정을 끌고 가는 열차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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