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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 대구 7개 마을 선정…6곳이 '조건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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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곳·군위군 7곳 공모 참여…마을마다 관심 뜨거워
조합원 의결 등 관련 서류 미비…국·공유지 등 발전 부지 '진통'

태양광발전시설. 매일신문 DB.
태양광발전시설. 매일신문 DB.

정부가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추진 중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대구 지역 7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달성군 옥포읍 신당리 저수지 인근 등 540-3 1곳이 최종 선정됐고, 6개 마을은 서류 미비와 부지 협의 등을 이유로 조건부 선정됐다.

1개 마을이 조건부 선정된 1차 공모에 비해 마을 수는 크게 늘었지만, 조건부 선정된 마을 모두 저수지나 국·공유지 등 발전시설 설치 부지 협의가 완료돼야 최종 선정이 가능하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전력 판매로 발생한 수익을 마을 복지사업이나 주민 소득으로 환원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는 지난 7월 말 기준 달성군 2개 마을과 군위군 7개 마을 등 9곳이 뛰어들었다.

이 가운데 달성군 옥포읍 신당리가 최종 선정되고 달성군 1개 마을과 군위군 소보면 송원1리, 부계면 창평2리, 의흥면 신덕2리·지호2리, 산성면 화전2리 등 6개 마을은 조건부 선정됐다.

부계면 대율1리와 명산리 등은 자부담 비용 재원 마련 계획 미비 등을 이유로 차기 신청을 권고받았다.

조건부 선정된 마을들은 주민 수나 조합원 명부, 마을 총회 의결서 누락 등 관련 서류 미비가 이유로 꼽혔다.

특히 국유지와 도로 경사면 등을 발전시설 설치 부지로 낸 마을들 모두 관련 기관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을 들어 조건부 선정에 그쳤다.

부계면 창평2리는 전력 계통 부족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조건부 선정됐다.

조건부 선정은 사업계획의 타당성은 인정되지만 협동조합·부지·자금·계통 등 일부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보완 사항과 기한을 부여한 마을을 뜻한다.

보완 사항은 6개월 이내 보완해야 하고, 기한 내 보완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철회될 수 있다.

이에 대구시는 달성군 및 군위군과 협력해 조건부 선정 마을의 보완사항 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해당 마을에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차기 신청 권고를 받은 마을들은 사업 계획 보완과 행정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공동체 기반 소득사업 발굴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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