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실무진 공직자의 대외 호칭을 '주무관'으로 일원화하기로 확정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6급 이하 공직자의 대외 호칭을 '주무관'으로 통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8일 열린 시정상황실 첫 회의에서 '1호 안건'으로 다뤄져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통합특별시 내부에서는 소속에 따라 서로 다른 호칭이 혼용돼 왔다. 과거 광주광역시 소속 실무진은 '주임'으로, 전라남도 소속 공직자는 직급에 따라 '차관'이나 '주사'로 각각 불리는 이원화 체계가 유지됐다.
민 시장은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6급 이하 공직자의 호칭이 옛 광주에서는 주임, 옛 전남에서는 직급에 따라 차관, 주사로 불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시는 이제부터 호칭도 통합합니다. 시민 여러분도 우리 직원들을 주무관으로 불러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주무관으로의 호칭 통합은 직원들의 전원일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행정 통합 이후 조직 내 이질감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대 이후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의 공식 호칭으로 '주무관'을 사용하도록 했으나, 시행 초기부터 현장에서는 기관별로 제각각 불리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대외적으로는 주무관으로 부르더라도 공무원들끼리는 주사, 주임 등 과거 직급 호칭을 준용하는 기관이 많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7월 1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통폐합으로 출범한 대한민국 서남권 통합특별시다. 한 해 예산 규모는 20조원에 달하며 민형배 시장이 초대 시장을 맡고 있다.
시는 이번 호칭 통합 조치를 바탕으로 정서적 통합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5·18 명단 공개는 2차 가해"…민주당, 국힘에 법안 철회·사과 요구
구치소서 넘어진 최순실 병원비 3900만원, 누가 부담하나…15일 선고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2위 노무현, 3위 김대중…1위는
서영교 "대통령은 국가원수, 행정부 장은 국무총리" 발언 와글와글
"창작은 창작일 뿐"…'암살자(들)' 논란에 부국제 심사위원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