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21주 연속 내리며 L당 1천857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주 대비 소폭 내리며 2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10월 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4원 내린 1천857.6원이었다. 직전 주(9월 27일~10월 1일) 휘발유 평균가도 1천857.6원이었으며, 9월 다섯째 주 기준으로 전주보다 L당 0.4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0.2원 내린 1천904.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0.3원 내린 1천829.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861.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845.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1원 내린 1천843.3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0.2달러 오른 108.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1달러 오른 147.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2달러 내린 170.1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 증가에도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과 유조선 공격 확대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겹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대개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두바이유가 소폭 반등했지만 당장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8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10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9차와 동일하게 동결했다. 그 결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이 유지되고 있다.
중동 정세 급변으로 최근 6개월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60~100달러,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배럴당 90~180달러 수준으로 등락폭을 보이고 있으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중동 정세 긴장이 지속되고 있어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는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과 국내 석유제품 소비 추이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최고가격제를 유연하고 신중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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