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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고, 대기업 취업 돌풍에 입학설명회 참석자 전년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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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대기업·공기업 45명 합격… 취업의 질 대폭 개선
AI·로봇 등 신산업 맞춤 학과 전면 개편과 '7트랙' 진로 시스템 가동
17일 마지막 설명회 개최… 19일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 150명 모집

금오공고 학생들이 교내 복도에서 전공 실무 프로젝트 전시 작품을 참관객들에게 시연하며 설명하고 있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제공
금오공고 학생들이 교내 복도에서 전공 실무 프로젝트 전시 작품을 참관객들에게 시연하며 설명하고 있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제공

경북 구미의 모바일 마이스터고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우수한 취업 성과와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 교육 혁신을 발판 삼아 입학설명회 참가 열기를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1972년 개교 후 2010년 모바일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금오공고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과 취업 지원 시스템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졸업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대거 진출하면서 직업계고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졸업생들의 취업 성과는 뚜렷하다. 15일 금오공고에 따르면 2026년 졸업생 가운데 삼성전자 16명, 한화시스템 4명, LIG넥스원 6명, 한국철도공사 4명 등 대기업과 주요 공기업, 공무원 합격자만 45명에 달한다. 아울러 2025년 삼성전자 고졸 공채에서는 필기 합격자 25명을 배출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최종 합격자 15명으로 경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박복재 금오공고 교장
박복재 금오공고 교장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입생 유치 열기도 뜨겁다. 올해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입학설명회는 대다수 회차가 한 달 전 조기 마감됐으며, 누적 참석 인원은 1천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설명회에서는 마이스터고 특화 교육과정과 시설 투어를 진행해 진로 선택을 돕는다.

금오공고는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 부사관 등 7개 진로를 집중 설계하는 '7트랙(7TRACK)' 체계를 가동 중이다. 전교생 매월 NCS 모의평가 및 맞춤형 '삼정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3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7학년도부터 정밀기계과를 융합설비기계과로, 자동화시스템과를 로봇자동화과로, 전기전자과를 인공지능전기전자과로 전면 개편하고 기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교육도 확대한다.

여기에 3학년 대상 실무 프로젝트 수업과 중국 국외체험학습을 연계하는 한편,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등을 따내며 종합 4위(동탑)에 오르는 등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전교생 기숙사 전액 지원과 편리한 도심 접근성도 강점이다.

박복재 금오공고 교장은 "지난 50여 년간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길러오며 직업교육의 한 축을 맡아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과 학생들의 꿈에 맞춰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더 넓은 무대에 도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고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교내에서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열고, 19일부터 22일까지 2027학년도 신입생 150명을 모집한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과정 및 취업 성과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제공
금오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과정 및 취업 성과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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