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덕 기자 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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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특별영업대책 운영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특별영업대책 운영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18일간 하계휴가철 특별영업대책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특별영업대책 기간동안 혼잡예상 33개 영업소 집중관리, 근무자 추가편성, 교통량 증가 시 요금소 최대 개방 등 지·정체 최소화 대책을 시행한다. 25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중 전년 대비 4.4% 증가한 총 1억 734만 명(1일 평균 596만 명)이 이동하고, 이동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일평균 537만 대로 예상된다. 이에 본사 및 지역영업센터는 하계휴가철 영업 대책 기간 동안 48명의 특별근무 인원을 추가편성하고, 내부 및 관계 기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교통방송센터는 하계휴가철 교통정보를 기존 8개의 방송채널에 신속히 송출하고, 일 교통방송 횟수를 기존 29회에서 11% 증가한 33회 편성한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콜센터(1588-2504)는 휴가 기간 내 통행료 미납 문의 등의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특별영업대책 기간 일평균 5.7% 인력을 증원 편성한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관계자는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향상과 교통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7 09:29:18

  • 금오공대, 3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배출

    금오공대, 3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배출

    국립 금오공대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을 3년 연속 배출했다. 올해 선정된 학생은 전자공학부(전자IT융합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신우 학생이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수 이공계 미래인재를 선발해 대한민국 리더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부생으로는 최고 권위의 장학금이다. 국내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부과정 3학년 재학생 60명을 선발하고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 원의 학업장려금 등을 졸업 시까지 지원받는다. 이신우 학생은 금오공대 무선첨단네트워크연구실 학부 연구생으로, 2023 한국정보기술학회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은상, 대학생 퍼스널모빌리티 창의력 경진대회 최우수상,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AI·벤처 아이디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차선 인식과 객체 인식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운행 평가 보상 시스템' 등 4건의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며, '전동 킥보드용 음주 측정기' 등 총 4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다양한 과학 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신우 학생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국방·재난·안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무인 이동체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관련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무선첨단네트워크연구실 지도를 맡고 있는 신수용 교수는 "이신우 학생의 성과는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국립금오공대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한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노력하고 발전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7 08:51:05

  •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동구미농협, 구미시에 쌀 350포 기탁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동구미농협, 구미시에 쌀 350포 기탁

    동구미농협(조합장 김택동)과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화용)은 26일 구미시청을 찾아 1천50만원 상당의 쌀 35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동구미농협 종합청사 건립 준공식 때 기증받은 쌀 200포와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통합 미곡처리장 준공식 때 기증받은 쌀 150포다.

    2024-07-27 07:35:03

  • 김천혁신도시 신임 공공기관장 누가 되나?…

    김천혁신도시 신임 공공기관장 누가 되나?…"지역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

    경북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예산·인력 등 파급력이 가장 큰 기관 2곳에서 기관장 인선 작업이 진행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혁신도시 주민들은 지역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관장이 선정되길 바라고 있다. ◆한전기술·교통안전공단 기관장 적임자는? 현재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전력기술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각각 사장과 이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먼저 한국전력기술이 지난 2~15일 신임 사장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7명이 응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흥주 전 한전 부사장(해외원전본부장)과 김태균 전력연구원장이 응모했으며, 제대식 전 국가기술표준원장도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전 및 한전기술 임원 출신 인사들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이나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은 응모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기술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선임 절차도 본격화됐다. 교통안전공단은 현 이사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 2~12일 신임 이사장 신청 접수를 했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2월 취임한 권용복 현 공단 이사장은 지난 2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 인선 절차가 지연되면서 5개월 넘게 이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관가 안팎에서는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한 국토부 전직 고위 관료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파급력 상위권 이번 기관장 선출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한전기술과 교통안전공단이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예산·인력 등 파급력이 가장 큰 기관에 속하기 때문이다. 1975년 설립된 한국전력기술의 임직원은 2천300여 명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2015년 경기도 용인에서 김천으로 이전할 당시 사무용 가구 등 물품운송 규모만 해도 5톤 트럭 기준 약 1천 대 분에 달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천450억 원에 이른다. 교통안전공단 본사 임직원은 600여 명으로, 2022년 기준 매출액은 3천847억 원이다. 육상, 항공, 철도 등 교통 전분야에서 각종 교통안전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준공한 튜닝안전기술원을 통해 자동차 튜닝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두 기관의 지난해 상생협력 사업비는 560억 원(교통안전공단 320억 원, 한전기술 240억 원)으로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전체(940억 원)의 약 60%를 차지했다. 상생협력 사업에는 지역산업육성, 지역인재 육성·채용,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협력, 재화서비스 지역우선구매 등이 있다. ◆지역 상생 최우선 가치로 혁신도시 주민들은 지역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관장이 선출되길 바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장을 지역 인재로 선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이 상생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는 혁신도시가 조성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경제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35.53%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낮았다. 채용대상 394명 가운데 140명만 지역인재로 뽑았다. '유관기관 협력' 분야도 꼴찌 수준이다. 경북 이전 공공기관은 이 분야에 3억9천만 원을 썼는데, 그보다 적게 투자한 지역은 제주(9천만 원)밖에 없다. 충남(251억 원), 경남(141억 원), 강원(56억7천만 원), 울산(44억 원) 등은 경북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김천혁신도시 일부 공공기관들은 주민지원·지역공헌 사업, 유관기관 협력사업 등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달품질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우정사업조달센터, 기상통신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지난해 유관기관 협력사업 예산은 '0원'이다. 주민지원·지역공헌 사업예산도 조달품질원(50만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0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0원)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문제는 올해 상생협력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북지역 이전 공공기관 13곳의 지역발전 추진 사업비는 2천301억 원이었지만 올해 계획은 1천680억 원으로, 약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도시 주민 김모씨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 상생을 향한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따라서 지역에 대한 상생 의지가 높은 인사가 공공기관장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6:22:45

  • 불법개조한 원목수송 화물트럭, 대형사고 유발한다

    불법개조한 원목수송 화물트럭, 대형사고 유발한다

    지난 6월 전북 임실군에서 원목을 실은 트럭이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운행하고 있었다. 트럭 후면에 지지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한눈에도 허술하게 보여 원목 추락으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 화물트럭 운전자는 임실군 성수 과적검문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사유는 불법개조 및 과적. TS 단속반이 해당 차량을 조사한 결과, 원목을 적재함 위로 더 높이 적재하기 위해 적재함 바닥에 구멍을 뚫은 뒤 철골 지지대를 꽂아 원목 지지대로 사용하는 등 불법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TS 단속반 관계자는 "이번에 단속된 화물차의 형태는 튜닝승인 항목 중 '적재물 수송용 보조지지대 설치'에 해당한다"며 "정상적으로 튜닝을 받으면 단속에 적발될 일도 없고, 현저히 사고 위험성도 줄어들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TS에 따르면 화물차는 최대적재량에 맞게 적재해야 한다. 또 화물차 운송사업자는 적재된 화물(원목)이 떨어지지 않도록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따라 덮개·포장·고정 장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원목 수송 화물차들은 이러한 조치 없이 불법 개조하거나, 심지어 단순하게 로프로 원목을 고정하고 운행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자동차안전단속반의 합동단속 중 원목 수송을 위해 카고 차량을 불법개조 하고 적재불량 및 과적 상태로 운행하는 차량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해당 차량 운전자들은 자동차 검사 때 이뤄지는 사진 촬영을 악용하고 있다. 자동차검사 시 적재함 천공, 구조물 설치 부위가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아 일부 민간검사소에서는 검사합격으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원목 화물차량은 골재나 철근, 사석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워 과적에도 적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사실상 '도로 위 움직이는 시한폭탄'으로 불리고 있다. 이 같은 불법 개조와 적재 불량으로 원목이 쏟아지는 등 2차 사고를 유발한다. 특히 불법개조에 따른 과적으로 제동거리 증가와 제동장치 및 다른 부품 등 차량 결함으로 이어져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TS 관계자는 "자동차 관리법 제34조에 따라 원목수송 차량을 튜닝승인을 받지 않고 개조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개조에 대한 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6:22:38

  • 대구문화예술회관, 하반기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티켓 오픈

    대구문화예술회관, 하반기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티켓 오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하반기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8월 20일(화) '사랑의 묘약'과 9월12일(목) '라 트라비아타', 10월29일(화) '로미오와 줄리엣'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세 가지의 사랑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티네(matinée)는 프랑스어로 아침, 오전 중이라는 뜻인 '마탱(matin)'에서 유래해 낮 시간에 즐기는 공연을 의미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마티네 콘서트 '두시 데이트'는 저녁 시간에 집중돼 있는 공연문화의 틀을 깨고 낮 시간이 여유로운 관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하반기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할 아티스트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마음을 감동시키는 소프라노 이윤경이다. 현재 계명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그녀는 계명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앙콩쿨 성악 부문 우승과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콩쿨 1위 없는 2위 수상, 일본-이탈리아 성악콩쿨 요미우리 신문사상, 이탈리아 음악협회 특별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각국을 오가며 오페라 가수로, 성악가로 화려하게 활동중인 그녀는 대한민국 음악대상 2016년을 빛낸 성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많은 유명 오페라의 주연 배우로 명성을 쌓은 '프리마돈나' 이윤경의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는 오페라를 낯설고 어렵게만 느끼던 관객들의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녀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느꼈던 경험들이 관객들에게 오페라를 한층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하반기 마티네 콘서트는 소프라노 이윤경이 해설과 각본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과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각각 음악감독과 오페라 코치로 참여한다. 함께 무대를 꾸밀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박예솔, 테너 김명규, 베이스 전태현이 8월 '사랑의 묘약', 소프라노 김진솔, 테너 최호업, 바리톤 손재명이 9월 '라 트라비아타'를, 소프라노 이정현, 테너 이상규, 베이스 나규보가 10월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선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첼리스트 박민혜,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피아니스트 남자은, 서인애, 최다솜의 앙상블로 더욱 풍부한 오페라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5.

    2024-07-25 11:32:24

  • 국내 복귀 기업, 대구경북 ‘투자 러시’ 기대감

    국내 복귀 기업, 대구경북 ‘투자 러시’ 기대감

    지난해 중국 철수를 결정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동차 소재 계열사 코오롱클로텍은 새로운 국내 생산 거점으로 경북 구미를 선택했다. 24일 구미시와 외국인투자지역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국내 복귀 기업의 경북 외투지역 입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205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시트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7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애초 국내 복귀 기업은 외투지역 입주가 불가능했지만,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수도권 외투지역에 한해 입주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외투지역에 입주하는 국내 복귀 기업도 토지 무상 임대 혜택을 똑같이 받을 수 있다. 구미는 경북에서 가장 큰 외투지역(168만4천115㎡·50만9천445평)을 보유한 곳으로, 앞으로 국내 복귀 기업 투자 러시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 영향과 세계 경기 침체로 갈 곳을 잃은 해외 진출 기업들이 대구경북으로 속속 '유턴'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따르면 2014년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 시행 후 지난 10년간 대구경북은 국내 전체 복귀 기업 145곳 중 32곳(경북 24곳, 대구 8곳)을 유치했다. 특히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내 복귀 기업을 유치해 현재 10곳의 신규 투자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투자 규모만 8천284억원으로, 1천3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반도체용 쿼츠 제조기업 원익큐엔씨 경우 지난 2022년 5월 구미에 567억원을 투자해 92명을 신규 고용했다. 미국·대만·독일·일본·중국 등 국내외 총 19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해외 투자 대신 구미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확충했다. 자동차 금속부품 제조기업 KH바텍도 중국 법인 고객사가 철수하자 국내 복귀 투자 제도를 활용해 지난해 6월 구미에 안착했다. 총 218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고용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조례'를 별도 제정해 임대료 감면, 고용 창출 보조금, 금융 재정 지원 등의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2024-07-24 15:06:48

  • 대구공항 문화예술 행사 이륙데이…7월 싱어송라이터 이영 기획공연

    대구공항 문화예술 행사 이륙데이…7월 싱어송라이터 이영 기획공연

    한국공항공사 대구국제공항에서 매달 26일에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 '이륙데이(26 Day)'가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로 대구'의 파견 예술인이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이달 이륙데이 행사는 싱어송라이터 이영(이은영)의 기획공연 '여행, 비행'으로,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공항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은 대구음악창작소에서 선정된 싱글앨범 '블랙 스네이크(Black Snake)', 미니앨범 '밤의 기록'을 발매하며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번에는 대구공항을 위해 특별히 파견예술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테마곡을 비롯한 다양한 자작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제 공연이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여행과 꿈을 향한 비행을 앞둔 대구공항 이용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대구공항 파견예술인 서찬영(해금), 전시현(해금). 연주자 이연희(피아노), 정의성(바이올린), 정준수(타악). 대구교통공사 파견예술인 이희주, 대구도시개발공사 파견예술인 김승민 외 3인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또 김승연 작가의 '한국화 물감으로 부채 그리기' 체험 행사 역시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2024-07-23 13:59:26

  • 25일, 대구시립합창단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크루즈 여행'

    25일, 대구시립합창단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크루즈 여행'

    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71회 정기연주회 '세계크루즈 합창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표태용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미국, 유럽, 중국, 아프리카와 우리 민요와 동요 등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다양한 나라의 노래들을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첫 무대는 '세계 명가곡 여행'으로, 미국의 슈베르트로 칭송받는 작곡가 포스터의 곡 '꿈길에서(Beautiful dreamer),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곡으로 절절한 사랑의 노래를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은 '꿈을 꾼 후에(Après un rêve), 이탈리아어로 들려주는 사랑하는 연인과 영원한 이별을 노래하는 '안녕히(Addio)',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 '마왕(Erlkönig)을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세계의 뱃노래'로 꾸며진다. 중국 우수리강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허저족 사람들의 민요를 개작해 만들어진 '우수리강 뱃노래(Usuli Boat Song), 오페라 '호르만의 이야기' 3막에 나오는 곡으로 물 위의 잔잔히 흔들리는 배를 연상하게하는 '호프만의 뱃노래', 그리고 경남 거제도에서 전승돼 온 노동요인 '거제도 뱃노래'를 연주한다. 휴식 후에는 아프리카로 떠난다. 반가움의 인사를 전하는 짐바브웨의 전통 민요 '짐바브웨 인사노래(Sorida),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사족의 전통 민요를 바탕으로 아버지가 나에게 전해준 사랑을 노래하는 '나의 아버지가 돈을 주셨어요'(Ndikhokhele Bawo), 작곡가 문현주의 편곡으로 메들리곡 '아프리카'를 들려준다. 마지막은 우리 동요와 가곡으로, 작곡가 이호준의 사계절의 노래 중 '여름'노래로 마무리 한다. 이날 공연에는 보컬리스트 무스쿠 페이버 셸리(Musuku Favour Shelly)와 드러머 김남훈, 퍼커셔니스트 정현우, 콘트라베이시스트 오동규, 키보디스트 서진교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A석 1만6천, B석 1만, BL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250-1495.

    2024-07-23 13:02:50

  • '취향의 숲'-2024 예술로 어울림 참가자 모집

    '취향의 숲'-2024 예술로 어울림 참가자 모집

    (사)대구스트릿컬쳐팩토리가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이 대구 남구에서 진행된다. '취향의숲 남구편'은 저출산·고령화·가족형태의 다변화에 따른 절대인구 감소로 학령 및 생산인력 감소,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 등 지방소멸 가속화에 따른 문화취약지역의 문화여건을 증진해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진행하는 예술교육사업이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지만, 주민등록상 대구 남구, 청·장년층(만 19세~49세)에 대해 우선권을 준다. 시즌1은 다음달 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시즌2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사)대구스트릿컬쳐팩토리가 운영하는 웹진인 오터스맵(@Otters_map) 및 대명공연예술센터(@dpac_ar)t의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첨부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취향의 숲 남구편 프로그램은 ▷독립출판 매거진 제작 ▷영화 시나리오 제작 ▷스마트폰 단편영화 제작까지 3개의 클래스가 시즌1에 진행이 되며, 시즌2에서는 ▷랩 ▷스트릿댄스 ▷기타 ▷연극 ▷비트메이킹을 배우는 5개의 클래스가 진행이 된다. 모든 수업이 끝나는 11월에는 수업의 결과물을 발표하고, 참여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져보는 전시 및 공연 발표회와 성과공유회도 열린다. 각각의 수업들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로,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예술인 사이의 접점을 마련할수 있고, 협력기관인 남구청년센터, 대명공연예술센터, 대구음악창작소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50-6544-4515.

    2024-07-22 17:12:25

  • 구미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 전국 최우수

    구미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 전국 최우수

    경북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이 농협중앙회와 NH농협생명이 주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에서 전국 최우수 사무소로 선정됐다. 이 캠페인은 걷기·기부 장려 캠페인으로, 범농협 ESG 경영에 전 임직원 동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했다. 총 5만 여명이 참가해 60일간 200억 걸음을 달성했다. 이전광 조합장은 "200만 농업인과 공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에서 전국 최우수 사무소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도 ESG실천에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34:57

  • 27일 서구문화회관 서구愛 마토콘서트 '행진' 개최

    27일 서구문화회관 서구愛 마토콘서트 '행진' 개최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초청헤 밝고 힘찬 행진곡으로 희망을 선사하는 서구애(愛) 마토콘서트 '행진'을 27일(토)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객의 귀에 쉽게 들어오는 다양한 유럽 작곡가의 클래식 행진곡과 경쾌한 영화 OST로 구성됐다.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최지환의 지휘와 작곡가 정은신의 해설로 진행한다. 클래식 행진곡으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푸치크의 '플로렌티너 행진곡',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시작으로 결혼식의 퇴장과 새출발을 상징하는 멘델스존의 '축혼 행진곡', 웅장한 트럼펫 소리로 승전보를 알리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을 무대에 올린다. 관객과 호흡하는 오케스트라의 흥겨운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OST로는 세계가 사랑하는 영화 음악계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영화 '1941' 중 'March', '스타워즈' 중 다스베이더의 테마곡 '더 임페리얼 행진곡(The Imperial March)', '인디아나 존스 중 '레이더스 행진곡(Raiders March)'와 더불어 미클로스 로자의 영화 '벤허' OST 중 '전차들의 행진'과 케네스 알포드의 영화 '콰이강의 다리' OST 중 '보기대령 행진곡'을 들려준다.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의 새로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한 음악극 및 오페라 창작,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창의적인 레퍼토리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매년 50회 이상 공연을 개최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반복된 무더위와 장마로 지쳐있는 심신을 역동적인 행진곡의 에너지를 감상하면서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전석 무료. 중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081.

    2024-07-22 10:31:53

  • 27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디제이와 함께 스트릿 댄스를

    27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디제이와 함께 스트릿 댄스를

    대구예술발전소는 디스코, 펑크, 하우스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악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획공연 '유브 갓 리듬(You've Got Rhythm·리듬을 느껴봐)'을 오는 27일(토) 오후 3시 만권당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이번 기획공연에서 무대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이 주체가 되는 열린 무대를 마련한다. 무대는 디제이와 댄서, 관객이 함께 교감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며, 관객의 음악 감상과 장르적 체험에 대한 감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공연에는 '더 넓은 범위를 탐색하다(Digging Bigger Range)'를 모토로 다양한 서브컬처를 색다른 해석으로 소개하는 브랜드 디비라(DIBIRA), 대구를 중심으로 스트릿 댄스문화를 알리는 힙합 댄스팀 레드플레어(Redflare), 로컬 큐레이션 플랫폼 히어히어(Herehere)가 참여하며 새로운 사람과 취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공연의 무대가 책으로 가득한 서가인 만권당에서 개최된다는 점이다.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만권당 본래의 공간적 의미를 넘어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신의 자아와 취향을 다채로운 예술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53-430-5674.

    2024-07-21 18:48:45

  • 경북경제진흥원, 전국 최초로 AI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한다

    경북경제진흥원, 전국 최초로 AI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한다

    경북경제진흥원이 19일 라이브커머스를 대표하는 그립컴퍼니 본사에서 그립컴퍼니(김한나 대표), KCI(김규식 대표), 윤소그룹(윤형빈 대표)과 'AI(인공지능)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전국 최초로 AI디지털 휴먼기술을 활용한 AI쇼호스트를 제작해 라이브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석한 그립컴퍼니는 판매 플랫폼 지원, KCI는 AI라이브커머스 운영, 윤소그룹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진흥원은 AI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총괄 지원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AI라이브커머스는 AI디지털 휴먼 레벨 3.5 단계의 기술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레벨 3.5단계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사람의 팔다리 및 자세와 같은 의인화된 기능을 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AI쇼호스트는 실시간 소비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등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이커머스다. 판매자는 라이브로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실시간 다양하게 만들어야 판매가 이뤄진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지역적으로 쇼호스트를 구하기가 어려운 데다, 시간적으로는 소비자가 구매를 많이 하는 저녁 시간과 새벽 시간에는 운영하는 인건비가 높아 실제 라이브커머스를 방송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진흥원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AI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시간적 제약이 없이 24시간 방송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AI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는 기업은 공모를 통해 시장 진출성과 라이브커머스 판매에 적합한 상품인지 등을 평가해 6개사(마라도푸드, 라이플로우, 아진식품, 안동제원전통식품, 농뜨락, 농부플러스)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진흥원은 참여한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를 증진하고, 지속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제품 브랜드화를 달성할 수 있게 판매 상품(물회, 불고기, 닭발, 들기름 등)에 특화된 AI쇼호스트를 개발해 24시간 라이브커머스를 방송할 예정이다. 송경창 원장은 "선도적으로 AI기술을 도입해 지역의 중소·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대표상품을 개발하고, 상세페이지와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브랜드화 할 수 있는 AI커머스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9 17:19:00

  • 경북 기업 하계휴가 평균 3.63일…

    경북 기업 하계휴가 평균 3.63일…"42.8% 휴가비 지급"

    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하계휴가 때 평균 3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는 18일 경북지역 5인 이상 사업체 1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경북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중 89.6%인 137개사가 올해 하계휴가를 시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일수로 가장 많이 응답한 기간은 '3일'로, 전체 응답 기업 중 46.7%인 64개사가 이에 해당했다.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3.63일로 집계됐으며,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3일을 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 기업의 48.3%는 10~49인 규모의 중소기업에 속했다. 전년 대비 하계휴가 일수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7개 기업의 주요 사유는 '경영여건 호전에 따른 생산량 증대'가 42.9%로 가장 많았고, '취업규칙 및 단체협약 개정'이 28.6%, '연중 휴가 활용 증가로 인한 하계 기간 집중 사용 감소'가 14.3%로 뒤를 이었다. 반면, 휴가 일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8개 기업 중 62.5%는 '근로자 복지 확대'를 그 이유로 꼽았다. 경기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축을 이유로 든 기업은 12.5%였다. 하계휴가 부여 방식에 대해서는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전체 근로자에게 휴가 부여'가 50.6%로 가장 많았고,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골고루 휴가 부여'는 39.0%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를 시행하는 137개사 중 지난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한 기업은 44.5%였으며, 올해 하계휴가비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42.8%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하계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56.2%로 나타났다. 경북 도내 기업 153개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 하반기 경기 예측 조사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49.7%로 가장 많았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0.7%,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9.7%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65.4%로 가장 많았으며,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은 20.9%,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13.8%로 부정적인 전망이 다소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24-07-18 17:20:58

  • 교촌치킨, 2년 만에 신메뉴 ’교촌옥수수’ 출시…치킨의 본고장 대구서도 인정

    교촌치킨, 2년 만에 신메뉴 ’교촌옥수수’ 출시…치킨의 본고장 대구서도 인정

    교촌치킨이 2년 만에 발표한 신메뉴 '교촌옥수수'가 최근 치킨의 본고장 대구에서 진행된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촌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메뉴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판교 새 시대 개막 이후 첫 작품으로, 달콤한 옥수수의 진한 풍미가 특징인 치킨이다. 기성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Z세대' 고객을 공략해 모든 세대가 즐겨찾는 국민 치킨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찬 신메뉴다. 신메뉴 '교촌옥수수'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완성한 특제소스로 옥수수의 진한 단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교촌옥수수'는 시즈닝이 아닌 진짜 옥수수로 만든 '리얼 옥수수 플레이크'를 치킨 표면에 버무려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특유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냈다. 이런 맛을 구현하기 위해 먼저 튀겨낸 치킨에 소스를 한번 버무리고, 옥수수 플레이크로 또 한번 버무리는 등 총 2번의 텀블링 과정을 거쳐 치킨에 소스를 입혔다. 교촌치킨은 1991년 창립 이래 지난 33년간 진심이 담긴 재료와 조리방식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교촌은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교촌옥수수'를 탄생시켰다. 지금의 맛과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조리한 닭만 총 4천330마리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1년간 총 7회에 걸친 소비자조사 과정을 거치며 대중들의 입맛을 확인했다. '교촌옥수수'는 단순히 소스에만 공을 들이지 않고, 메뉴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교촌옥수수는 ▷한마리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2만원) ▷자르지 않은 통안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통안심'(2만3000원) ▷닭다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순살'(2만3000원) 등 3가지 메뉴로 선보인다. 아울러 교촌은 달콤고소한 '교촌옥수수'를 매콤한 떡볶이에 찍어먹는 '달·고·맵'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세트' 메뉴로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옥수수'와 함께 기존 인기 사이드메뉴인 '국물맵떡'을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용량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교촌의 새로운 인기 사이드 메뉴 '블랙시크릿팝콘'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교촌옥수수'는 정식 출시에 앞서 대학생과 고객, 가맹점주 등을 통해 사전 조사한 기호도 테스트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며 이른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대구에서 진행된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사전판매를 통해 '교촌옥수수'를 맛본 대구 시민들은 "부드러운 속살과 바삭한 식감에 옥수수향이 가득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촌치킨은 '교촌옥수수' 출시 이후 또 하나의 신메뉴 '다담덮밥'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특제 소스에 24시간 숙성한 닭다리살을 직화로 구워내 정성과 맛을 다 담은 프리미엄 덮밥 메뉴로 간장맛과 매운맛 등 2종으로 선보인다. 국내산 닭고기와 구운 김, 밥, 소스의 맛있는 조화의 덮밥을 직화로만 낼 수 있는 진짜 불향을 입혀낸 식사메뉴로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덮밥이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오늘 선보인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의 미래를 이끌 신메뉴로 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야심찬 작품"이라며 "제대로 된 옥수수치킨으로 고객들께 교촌의 진심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16:48:37

  • 구미시, 국내 최초 'AI 디자인 연구기관' 유치

    구미시, 국내 최초 'AI 디자인 연구기관' 유치

    경북 구미시가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디자인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했다. 지역 중소기업도 AI를 활용해 대기업 수준의 상품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자인 AI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경상북도·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하 컨소시엄)과 함께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트렌드 분석을 통해 ▷상품기획 ▷시제품 제작 ▷제품 검증 등 상품개발을 위한 전주기를 지원한다. 상품 개발 과정에서 사람이 하던 일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그동안 국내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AI 디자인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왔다. 지난 6월에는 지역 거점 디자인진흥원인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구미로 이전하는 데 성공했고 이번 디자인AI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는 구미국가1산단 내 지상 5층 규모(전용면적 2천500평)로 49종 227대의 디지털·가상화 장비 등 국내 유일디자인 AI 전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상품·서비스·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대내외 환경을 식별·예측해 제안된 디자인을 가상 융합기술로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성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상품 개발기간을 단축해 대기업 수준의 상품개발 전주기 인프라를 지역기업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경상북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잘 추진해 디자인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4-07-18 16:12:38

  •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모든 것을 지배한 이념에 관한 느슨한 블랙코미디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모든 것을 지배한 이념에 관한 느슨한 블랙코미디

    열일곱 살 공장견습공에서 화학연구소를 거쳐 허드렛일에 종사하던 남자는 억지로 참가한 9킬로 크로스컨트리 경주에서 2등으로 들어온다. 성실한 성품 덕에 하면 전심전력을 다하게 되었고 "정말 아주 이상하게 잘 뛴다."(15쪽)는 주위의 평가를 받으면서 운동이 좋아지기 시작한 독특한 케이스였다. 게다가 자신에게 경쟁하기 좋아하는 성품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중장거리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음에도 다른 그 누구와도 전혀 털끝만치도 닮지 않은 사람"(53쪽)이었다.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체코슬로바키아의 육상영웅. 바로! 인간 기관차 에밀 자토페크이다. 장 에슈노즈의 소설 '달리기'는 과연 달리는 이야기다. 오직 달리는 사람의 이야기고 한 시절에 대한 우울한 삽화인 동시에 모든 것을 지배한 이념에 관한 느슨한 블랙코미디이다. 소설은 1장 "독일인들이 모라비아에 들어왔다."로 시작해 20장 "소련인이 체코슬로바키아에 들어왔다."로 끝나는 완벽한 수미상관 구조를 취한다. 시작과 끝이 같은 원형의 호응인 까닭. 소비에트 연방의 우월성을 드러내는 삶만 허락하는 사회에서 개인의 성취는 사라지고 체제의 성패만 남는 부조리가 잔존했기 때문이다. 에밀이 아무리 많은 메달을 따고 기록을 갈아치워도 그것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었다. 성적보다 성실함과 충성심을 요구하는 국가이데올로기는 세계 스포츠사의 영웅을 한낱 체제 선전도구로 사용했을 따름이었다. 작가는 사회주의 육상영웅의 탄생과 몰락을 그린 소설을 통해 공산주의는 한 사람의 삶에 어떤 식으로 개입하고 어떻게 일상을 직조하여 인생을 통째로 디자인하는지. 혹은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프로파간다용 스포츠가 재능 있는 개인을 발굴 육성하고 영웅으로 세운 다음 나락으로 보내는 과정에 관하여 기록한다. 자유로운 개인을 억압하는 국가 권력의 작동방식 이를테면 법 밖에서 예외가 된 권력을 이보다 잘 보여주는 소설이 또 있을까 싶다. 흥미로운 것은 작가가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중반까지도 완전한 허구라고 여기기 십상일 터. 작가는 실존 인물의 실제 업적을 당대 역사와 버무리면서도 2/3 지점에서야 자토페크 라는 이름을 드러내는 영리함을 보인다. 허구가 실재로 변하는 극적인 순간이고, 공산주의가 자신이 길러낸 육상영웅과 함께 침몰하는 시간이다. 보기에 멋있진 않아도 뛰기에 가장 적합하고 가장 덜 피곤한 방식으로 자기 명성을 쌓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성능을 개선하며 좋은 결과를 끌어내는 공산주의의 부속으로 전락한다. 68년 바르샤바 조약 군대가 프라하를 침공했을 때, 마흔여섯 살의 에밀이 시위대에 합류하여 침략을 고발하며 저항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 결과는 거리의 청소부였다.('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사상비판을 거부하며 유리창 청소부가 되는 토마시의 행보가 오버랩 된다.). 에밀의 선택이 어느 쪽이든 그의 마지막이 스포츠 정보센터의 지하실 자료 정리담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인즉.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얼음장 같은 바람이 부나 수많은 사람을 제치고 거의 항상 줄기차게 승리를 거뒀"(74쪽)던 한 남자의 파국,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착한 에밀이 말했다. 좋아요, 자료 정리관이 제게는 과분한 일일 겁니다."

    2024-07-18 11:01:06

  • 구미농협,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 '귀감'

    구미농협,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 '귀감'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농협 임직원과 여성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17일 계속되는 장마와 더위에 지친 지역장애인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삼계 닭 300마리와 수박 10통을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후원 전달식에는 이전광 조합장, 박정열 여성대학 총동창회 사무국장, 이전배 상무 등 10명이 참여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미농협 임직원과 봉사단원들이 삼계 닭을 직접 조리해 식당을 찾은 지역 장애인 450여 명에게 맛있는 삼계탕을 제공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구미농협은 지난 9일 시립중앙도서관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500만 원 상당의 플랜테리어 소파를 기증했다. 이어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초복 맞이 사랑의 수박 나눔 행사'를 열고 시원한 수박 18통을 기증했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관계자는 "구미농협의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편안함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통해 주민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미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11:00:05

  • 구미대학교, 첨단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한다

    구미대학교, 첨단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한다

    구미대학교는 17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아이디어스투실리콘과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양 측은 ▷AI·반도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전문가를 교수로 활용하는 상호 인적교류 ▷인력 수급을 위한 인턴십 및 취업 지원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대가 최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것으로, 구미대는 오는 2029년까지 약 70억 원(연간 14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매년 100여 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김삼정 아이디어스투실리콘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우리 회사의 능력이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 배출의 마중물 역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설비 운전 및 유지 보수 분야에 특화한 핵심 인력 양성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유니쿼화이가 설립한 한국법인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최초의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24-07-17 1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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