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장애학연구소 전근배 박사 연구팀이 한국사회사학회가 주관하는 제7회 최재석학술상 공동연구과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전 박사 연구팀이 '희망원과 시설화된 민주주의: 조건부 시민화의 역사사회학'을 주제로 이번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최재석학술상은 한국사회사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고(故)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연구팀은 대구시립희망원 사례를 중심으로 민주화 이후에도 복지와 자선, 행정 등의 명목으로 유지돼 온 시설 중심의 사회복지 체계를 역사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대구시립희망원은 1950년대 부랑인시설로 설립돼 이후 노숙인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으로 분화하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시설 수용의 문제를 단순한 과거사가 아닌 현재진행형 민주주의의 문제로 살펴볼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향후 '최재석 학술총서'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 박사를 비롯해 유기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연구자, 이상직 경북대 사회학과 연구자, 조문순 대구대 장애학연구소 연구자, 조민제 대구대 장애학과 박사과정생, 천용길 경북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생, 하금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자, 황지성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연구원 등 8명이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전 박사는 대구대 대학원에서 장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박사학위논문에서 탈시설 장애인의 시설화 경험과 사회자본, 고립감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했다. 현재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대구대 장애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구대 장애학과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2027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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