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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대통령, 북한 지뢰 공격 왜곡…강경화 판단이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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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2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2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을 두고 강경화 주미대사가 국정감사에서 '불의의 사고가 아니다'라고 답한 것에 대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틀렸고, 강 대사의 판단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에 대해 제가 오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것에 대해 강 대사가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닙니다'라고 반복해서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북한 지뢰 공격을 '불의의 사고'라고 왜곡해서 규정하고 고집했던 것을 강경화 주미대사가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틀렸고, 강경화 주미대사의 판단이 상식"이라고 말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당 지뢰 폭발을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했다. 이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합동참모본부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발표한 것과 다르게 북한의 책임을 명시하지 않은 표현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북한 측의 도발을 '불의의 사고'로 축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지뢰 폭발이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인지, 불의의 사고인지를 묻는 질의에 "유실이 됐던 건 분명히 아니라는 게 합참에서 밝혀졌고, 북한이 매설했다는 건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어 "매설을 했다고 하는 것은, 어떤 행위에는 의도가 있기 마련 아니냐"고 했다.

강 대사는 한 의원이 '이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라고 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합참 (조사) 결과에서는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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