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자신의 임명을 공개적으로 반대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을 향해 "조직 기강을 무너뜨리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중수청장에 임명되면 임 광주청장과 중수청 성공을 위해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
13일 김 후보자 측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취임 후에도 임 청장의 공개 비판이 계속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수사 간부의 인사 공개 비판은 조직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했다.
다만, 감찰이나 징계 등 구체적인 방법은 거론되지 않았다.
임 청장과의 협업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임 청장은 광주지방중수청을 끌어나갈 책임자인 만큼 조직을 안착시키고 관내의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수청장으로 임명된다면 임 청장과 함께 뜻을 모아 중수청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중수청장 임명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점에 대해서는 "중수청을 염려하는 마음에 하신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에 대해 제기되는 모든 질문이나 주장에 대해서는 설사 그 주장이 왜곡되거나 편향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성실하게 설명하고 해명하고자 한다"고 했다.
임 청장은 김 후보자의 검찰 재직 당시 행적 등을 문제 삼으며 인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공개 비판이 이어지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1일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 중수청은 다음 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임 청장의 발언 등에 대한 감찰 지시 공문을 접수하고 감찰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허성환 감찰담당관에게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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