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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직 영주시장, 취임 100일 "일하는 방식 바꾸고 결과로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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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 개선·기업 투자·미래산업 추진…시민 체감 성과에 집중

황병직 영주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마경대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마경대 기자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은 14일 시청 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 운영방식 개선과 기업 투자유치, 미래산업 육성 등 주요 시정 과제를 제시했다.

황 시장은 "100일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에는 짧지만, 도시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에는 결코 짧지 않다"며 "안 되는 이유보다 가능한 방법을 찾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결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시정 출발점을 시민 불편 해소에 뒀다.

황 시장은 취임 후 19개 읍면동을 찾아 생활불편과 현안을 청취하고, 반복되거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단계적으로 재검토하는 '민원 3심제'를 도입했고 읍면동장실 재배치와 민원인 중심의 시청 주차장 운영 방안도 마련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신규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의 성장 지원을 병행했다. 지역 주요 기업의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수요를 점검했고 지난달에는 대한홍삼㈜·풍기인삼농협과 1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입주기업 확보와 산업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 확대로 연결할 방침이다.

미래산업으로는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첨단드론 국방·군사시설사업의 기본계획과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유치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사업성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진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는 7억500만 원 규모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추진, 과수농가의 작업 부담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립국악원 경북 영주분원 유치전에 나서고 있으며 순흥벽화고분·의산서원·안양원을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 축제는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협약을 실제 투자로, 산업단지를 기업 입주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후속 관리에 집중하기로 하고 주거·의료·교육·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황 시장은 "얼마나 많은 사업을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느냐"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시정의 기준으로 삶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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