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기술지주 투자기업이자 경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인공지능(AI) 로봇 제어 전문 스타트업 ㈜윔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주최한 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윔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엔비디아 AI 피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샌프란시스코 테크 위크(SF Tech Week)' 기간에 AWS 스타트업 조직과 엔비디아 인셉션이 공동 개최했다. 100개가 넘는 후보 가운데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각 팀은 3분간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한 뒤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AWS와 엔비디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은 기술의 혁신성과 AI 활용 수준, 사업 모델 및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윔은 최종 1위에 올라 부상으로 AWS 크레딧 2만5천달러를 받았다.
윔은 AI와 로봇 제어 기능을 통합한 로봇 제어기 'W-RC'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소형 AI 컴퓨터인 '젯슨(Jetson)' 한 대에서 AI 연산과 1천분의 1초 단위의 실시간 로봇 제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PLEM'을 활용하면 개발자가 AI 코딩 도구에 원하는 로봇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해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제어 작업을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윔은 앞서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아시아태평양 결승에서도 상위 10개 기업에 선정됐다. 당시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6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윔은 경북대 동문인 전우진 대표가 2021년 7월 대구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경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경북대기술지주가 참여한 대학창업투자조합 등을 통해 초기 투자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우진 윔 대표는 "경북대와 기술지주회사의 지원 덕분에 대구에서 만든 기술이 실리콘밸리 무대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로봇 개발자들이 복잡한 제어 기술에 대한 부담 없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성 경북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학생 창업으로 시작해 대학의 투자와 창업보육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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