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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반등…다우 1.08%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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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556p 오르고 S&P500 사흘 하락 멈춰…코어위브 장 초반 10% 급락 후 5.9% 반등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미 국채금리 급락과 업종 순환매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사흘간의 하락세를 멈췄다.

AI 관련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투자자금이 기술주에서 헬스케어·소비재 업종으로 옮겨가는 순환매가 나타났다. 나이키(5.21%)와 홈디포(4.31%) 등 소비 관련 종목이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AI 인프라 투자 우려의 진원지로 꼽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는 이날 장 초반 10% 가까이 하락했다. 전날에도 15.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매물 압박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장 후반 분위기가 반전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스톡홀름에서 열린 블룸버그 행사에서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을 옹호하고 나섰다. 황 CEO는 "코어위브의 경쟁력이 날마다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를 지원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이 발언이 전해지면서 코어위브는 5.9%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신용시장의 경고는 여전하다. 코어위브의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이날 1194.5bp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5년 내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반영한 수치다. 황 CEO의 낙관적 발언과 신용시장의 경고가 엇갈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AI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도 투자심리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45% 증가한 168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도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 기업의 호실적에도 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경계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미 국채금리 급락은 증시 반등의 또 다른 버팀목이 됐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5.086%로 내려앉으며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AI 기업들의 부채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미 국채로 자금을 옮긴 것이 금리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27%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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