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500일을 맞은 19일 "(전시작전통제권은) 반드시 신속히 돌려받아야 한다"면서 "한미 협의도 기본적으로는 돌려받는 쪽으로 얘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예고 없이 춘추관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오찬 및 간담회를 가지면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은 지난달 18일 취임 후 일곱 번째 대국민 기자회견 이후 국정지지율 부진 속 절치부심(切齒腐心)한 속내를 드러내는 자리였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갈등 ▷부동산시장 불안 ▷정계개편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당면 현안인 전작권 환수와 관련해선 "전작권 '전환'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사실 이는 '환수'나 '환원'으로 표현해야 한다. 우리는 자주적 독립국가이며, 국가로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전작권을 돌려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위상이나 경제·문화·군사적으로도 전작권을 (미국에) 맡겨놓고 방치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대미투자를 둘러싼 한미 간 긴장상황과 관련해서는 "국가들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이 평온한 게 정상이 아니다. 이견 자체가 문제라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야당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한 국정지지율 추락의 핵심요인으로 평가되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빚을 내서 집을 사면 돈이 된다는 게 너무 오랫동안 사람들 뇌리에 각인돼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 (가격 변동의) 진폭을 줄여야 하는 입장"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야권이 우려하고 있는 정계개편 가능성과 관련해선 가능성도 없고 할 의지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정계개편 한다고 해서 되겠느냐. 옛날처럼 중앙정보부를 동원해서 때리고, 수사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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