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건물 두 곳에서 불과 7분 간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고 18명이 다쳤다.
두 건물은 직선거리로 약 130m, 도보로 2~3분 정도 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직후에는 두 사건이 서로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두 화재 사이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추가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오전 11시54분 신명빌딩…1명 심정지·10명 부상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역삼동 신명빌딩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건물 안에 있던 6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어 7분 뒤인 낮 12시 1분께 인근 한양빌딩 4층에서도 불이 나 8명이 다쳤다.
두 화재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심정지 1명을 포함한 중상자 2명 등 모두 19명이다.
중상자 2명 중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1명은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5명과 장비 5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130m 떨어진 두 건물서 잇따라 불…소방 "현재 연관성 없어"
두 건물은 직선거리 약 130m에 불과해 화재 직후 연쇄 방화 등 두 사건의 연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특히 거의 같은 시간대에 인접한 건물 두 곳에서 불이 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도 각각의 발화 원인과 두 사건 사이 관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두 화재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종 화재 조사 결과는 경찰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등에 대한 조사는 진화가 완료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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