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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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폭탄' 겪은 제주도 주말 또 집중호우

    '물폭탄' 겪은 제주도 주말 또 집중호우 "22~23일 이어질듯"

    제주도에 오는 주말 재차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민들은 물론, 주말을 맞아 제주도를 찾게 되는 관광객들도 피해 대비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도 당국은 주말이 되기 전 미리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다. 앞서 20일부터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 당일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귀포에 220.9mm의 기록적 폭우(6월 기준 역대 2위)가 내리는 등 많은 비가 쏟아진 데 따라서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5시 1분쯤 긴급재난문자를 제주도 전역에 발송, 22일 새벽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 장마전선에 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제주도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걸 감안한듯 "지지대 침수 등 안전에 대비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상청도 21일 오후 4시를 기해 22일 새벽(0~6시) 발효 기준으로 제주도 전역에 호우 예비경보를 내려놓은 상황이다. 예비특보는 기상특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될 때 이를 사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호우예비특보는 시간이 지나 실제 호우경보 또는 호우주의보 등 호우특보로 전환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22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남권에서 시작, 같은날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2~23일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0~150mm이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이다. 최근 폭우 피해를 겪은 서귀포 등 지역은 앞선 숫자(50~150mm)보다는 뒤에 나오는 숫자(200mm 이상)가 더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4-06-21 17:45:58

  • 盧정부 통일부 장관 출신 정동영, 북러조약 대응 용산에

    盧정부 통일부 장관 출신 정동영, 북러조약 대응 용산에 "尹 안 보여, 국가안보를 게임하듯"

    참여정부 통일부 장관 역임 및 대북 특사를 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한 이력을 가진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북러 밀착에 따른 대응으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검토 의사를 밝힌 윤석열 정부를 향해 "벼랑끝으로 몰지 말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동영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시기를 가리키는 참여정부 때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 의장을 겸임하는, 지금보다 좀 더 '급'이 높았던, 부총리급 위상의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또 2005년 6월엔 대북 특사로 평양에 가 김정일 당시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갖기도 했다. 현역 국회의원들 중 손에 꼽히는 '대북통'으로 불릴 수 있을 정도의 경험치를 가진 인물인 것. 정동영 의원은 21일 오후 5시 13분쯤 페이스북에 '정부는 한반도 평가를 벼랑끝으로 몰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부는 20일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경고하는 발표를 했다"고 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러의 밀착으로 급변하는 정세를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기름을 끼얹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우선 정동영 의원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제5조 1항의 평화국가를 지향하는 헌법정신에 정면배치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구 반대편의 전쟁터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지구 반대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된다는 것은 온 세상이 아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새로운 북러조약에 대한 평가와 뒤이은 우크라에 무기지원 재검토 예정과 같은 국가 안보의 중차대한 결정과정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북러의 새로운 조약이 국내외적으로 큰 충격을 일으켜 동북아 정세의 급변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지난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회의를 대통령이 아니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이 주재했다. 이러고도 국민들이 이 정부에 국가안보를 맡기고 발뻗고 잘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여기에 용산의 고위 관계자는'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일일이 다 가르쳐주는 것보다 러시아 측도 차차 아는 게 흥미진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살상 무기를 준다, 안 준다를 특별히 말하지 않겠다. 무기 지원은 여러 옵션이 있고 살상이냐 비살상이냐를 떠나 다르게 분류할 여러 방법도 있어서(이다). 미리 답을 줄 필요 없고, 차차 알게 해야 압박이 될 것이다. 오늘 답변드린 것은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리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하면서 이에 대해 "마치 국민 안위가 걸린 국가 안보를 게임하듯 장난스럽게 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연실색하질 수밖에 없다"고 대통령실 실무진의 대응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정동영 의원은 "듣는 이의 귀를 의심할 정도의 국가 안보에 대한 용산 고위 관계자의 치기어린 발언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용산의 분위기가 어떠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어서 듣는 국민은 섬뜩할 뿐"이라면서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해 한반도 평화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믿는다. 정부는 냉정한 이성을 되찾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4-06-21 17:31:07

  • 안동 도산면 지진 '오늘 4시간 간격 2차례 발생'…규모 1.3 이어 1.5

    안동 도산면 지진 '오늘 4시간 간격 2차례 발생'…규모 1.3 이어 1.5

    21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서 하루에만 2차례 지진이 이어졌다. 지난 5월에도 3차례 지진이 잇따랐던 곳에서 이번 6월 현재까지 기준 역시 3차례 지진이 발생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6분 50초쯤 안동시 북북동쪽 23km 지역에서 규모 1.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보다 4시간여 앞선 오전 11시 52분 38초쯤에도 같은 안동시 북북동쪽 23km 지역에서 규모 1.3의 지진이 나타났다. 닷새 전인 지난 16일 오후 6시 55분 21초쯤에는 바로 인근인 안동시 북북동쪽 21km 지역에서 규모 0.7의 지진이 있었다. 이 지역은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로, 도산온천 바로 근처이다. 온혜리라는 명칭은 '옛날부터 온천이 있어 여러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온혜(溫惠)에서 유래됐다. 도산면이라는 명칭은 퇴계 이황이 연 도산서원이 연결고리이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시 5분 21초쯤 규모 1.3, 그보다 한 주 전인 5월 8일 0시 24분 40초쯤 규모 1.4, 다시 닷새 전인 5월 3일 오전 3시 30분 56초쯤 규모 1.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전체를 범위로 보면 3월 23일 규모 1.4, 2월 17일 규모 0.9의 지진이 이 일대에서 발생하는 등 올해 6월 21일 현재까지 안동시 도산면에서 총 9차례 지진이 발생했는데, 같은 기간 안동시 전체에서 발생한 12건 지진 중 3분의 2가 도산면에서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안동에서 발생한 총 14건의 지진 중 도산면이 절반에 가까운 6건을 차지한 바 있다.

    2024-06-21 17:00:15

  • 한동훈 러닝메이트 출마 예고 박정훈, '尹 대통령 시계' 사진 올린 이유는?

    한동훈 러닝메이트 출마 예고 박정훈, '尹 대통령 시계' 사진 올린 이유는?

    박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낮 페이스북을 통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뵙겠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즉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겠다고 암시한 가운데, 자기 손목에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찬 사진을 올려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당 대표 선거 출마 관련 격려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윤한갈등이 해소됐다'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대통령 시계'를 매개로 당정 관계 업그레이드를 강조하면서 재차 한동훈 전 위원장 측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한 뉘앙스가 엿보인다. 또 박정훈 의원은 글에서 '한동훈'이라는 실명은 한 차례도 쓰지 않았는데, 대신 '유력한 차기 주자'라는 표현으로 에둘러 가리키는듯한 모습도 보였다. ▶박정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23분쯤 페이스북에 '대통령 시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출마 입장을 에둘러 표현함과 동시에 해당 사진을 첨부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저는 원래 시계를 차지 않는다. 손목에 더해지는 무게감은 늘 불편감을 준다. 하지만 올해 초 이 시계를 받은 이후부터는 단 하루도 함께 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출근 전 스트랩(시계줄)을 조이며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보수가 무너지고, 보수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다짐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박정훈 의원은 "총선 이후 보수 진영은 큰 위기에 몰렸다. 북한 조선노동당이 부러워할 정도의 완벽한 '1인 독재 정당'은 우리 헌정사를 위협하고 있다"고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라는 평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의 존망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7.23 전당대회는 '이재명 독재정당'에게 다시는 지지 않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시대적 소명이다. 하지만 지금 당의 모습으로는 2년 뒤 지방선거와 3년 뒤 대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더 새롭고, 매력적이고, 젊은 정당으로 혁신해야 정권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희망을 키울 수 있다"면서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 당 구성원 모두가 그 책임을 공유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당내 갈등을 만들어 자신들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당내 일부 세력은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 여기서 분열하면 우린 죽는다"고 현 여의도 상황에 대한 진단 및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다시 시계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다. 대통령 시계는 당과 정부를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장치"라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관계'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화합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 발씩 물러서는 양보의 지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국민이 그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정훈 의원은 "대통령과 유력한 차기 주자가 갈등의 늪에 빠진다면 이재명 세력에게 기회만 만들어 줄 뿐이다"고 표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을 함께 가리키는 뉘앙스도 드러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당권 도전이 임박한 상황인 것은 물론 차기 대권 주자로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그 교훈은 충분히 얻었다"며 "용산과 당이 서로를 존중할 때 갈등은 줄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도 살아날 수 있다. 그래야만 3년 뒤 나라 망칠 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거듭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 말미에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암시하는 내용을 적었다. 박정훈 의원은 "저는 초선이다. 이제 막 정치를 시작했지만, 그간 누구보다 우리 정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심해 왔다. 지금은 사랑하는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일, 그리고 당정이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일, 이 시대적 소명을 받들겠다"면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뵙겠다"고 예고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일요일인 오는 23일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4, 25일 이틀간 진행되는 7·23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훈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 TV조선 앵커 출신으로 지난 22대 총선 서울 송파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또다른 러닝메이트(최고위원 선거 출마자)로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예상되고 있다.

    2024-06-21 15:48:00

  • 박주민

    박주민 "전면 휴진 중단 환영…26일 청문회에 복지부 장관 증인 출석시킨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낮 나온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중단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닷새 뒤인 2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출석시켜 열 예정인 관련 청문회 소식도 전하며 이번 상황 장기화의 원인과 과정의 정당성 등을 제대로 따지겠다고 약속했다. 의대 정원 증원과 이에 따른 의사들의 집단 행동 등 소관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9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일요일, 국회 보건복지위와 서울의대-병원 비대위 간 면담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이 최우선"이라며 면담 닷새 뒤 나온 이번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의 결정을 반겼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 병원 교수들이 최근 참여한 전면 휴진 관련 투표에서 73.6%(응답자 948명 중 698명)가 휴진 중단 및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20.3%(192명)로 나타났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박주민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금의 의료계 비상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여 왔다. 서울의대-병원 비대위 간담회에 이어 환자단체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고, 비공식적으로 의료계, 환자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월 26일,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면서 "지난 현안 질의에 무단으로 불참한 복지부 장관과 1, 2차관을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넉달째 이어진 의정갈등의 최대 피해자는 정부도 의료계도 아닌 국민이다. 현 상황이 장기화된 원인이 어디에 있고, 그 과정은 정당했는지, 제대로 묻고 따지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가 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6-21 15:25:03

  • [시사뒷담] 이회창→이재명, 노무현→?, 이인제→?

    [시사뒷담] 이회창→이재명, 노무현→?, 이인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삼국지 속 악인 '동탁'에 비유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역시 '이재명=동탁' 비유를 쓴 같은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이재명 1극 체제'이자 '수령 체제'라는 표현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가리키며 과거 이회창 1극 체제였던 한나라당이 거듭 대권 쟁취에 실패한 역사(15대 김대중, 16대 노무현 대통령 당선)를 상기시켰다. 특히 16대 대선 때 새천년민주당의 1극이 아닌 다자 경쟁 대권 레이스에서 승리해 대통령 자리까지 차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리키며 "민주사회에서 최종 승리는 결국 다자 경쟁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에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언더독', 즉 도전자 노무현에게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대세'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좀 더 '상상'을 가미하자면 현재 당권 유력(내지는 대세) 주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준표 시장 본인도. ▶홍준표 시장은 19일 오후 5시 28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1극 체제는 우리로서 전혀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동탁 체제가 아무리 공고해 본들 그건 20% 남짓한 극성 좌파들 집단의 지지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도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1극 체제로 7년 대통령 운운한 일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15, 16대 대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연달아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홍준표 시장은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수령 체제로 치닫는 (더불어)민주당을 보면서 나는 새로운 희망을 본다. 민주사회에서 최종 승리는 결국 다자 경쟁에서 나온다"면서 "그건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이 증명해 준다"고 노무현 대통령과 16대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경선 레이스를 조명시키는 뉘앙스를 보였다. ▶새천년민주당이 16대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기 전 노무현 (당시 기준)법무법인 부산 변호사이자 전직 해양수산부 장관이자 직전 16대 총선 부산 북·강서을 선거 낙선자의 지지율은 2%대에 불과했다. 그랬던 노무현 후보는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후 형성된 '노사모'를 기반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최종 후보로 선출, 결국 대선에서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는 이인제, 정동영, 한화갑, 김근태, 유종근, 김중권, 노무현 등 7명 후보가 출전한 다자 경쟁 구도였다. 당원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규칙에서 벗어난 첫 '국민참여경선'의 특징도 가졌다. 당시 '이인제 대세론'이 짙었는데, 이를 노무현 후보가 꺾은 맥락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자신이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든 이유로 "이인제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해"라는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의 16대 대선 경선 레이스는 어땠을까? 4명 후보가 참여해 숫자로 봐도 '덜' 다자였고, 특히나 '총재' 이력을 가진 이회창 후보의 1극 체제였다. 이부영, 이상희, 최병렬 등 이제는 네티즌들의 기억에도 희미한 후보들에게 당연하다는듯 압승을 거뒀다. 새천년민주당과 마찬가지로 국민참여경선이었지만 그 색채는 희미했다. ▶홍준표 시장의 글은 흥미진진한 다자 경쟁으로 대권 주자(노무현)의 경쟁력을 높인 새천년민주당과 반대로 싱겁고 뻔한 과정을 거쳤고 결국 패배한 대선 후보(이회창)를 낸 한나라당을 대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홍준표 시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주사회 다자 경쟁 최종 승리'의 대표 사례로 조명한 까닭은 무엇일까? 자연스럽게 현재 당권과 대권 경쟁을 앞둔 국민의힘 상황이 듀얼 모니터 오른쪽 화면에 띄워질 수밖에 없다. 왼쪽 화면에 띄워진 새천년민주당 16대 대선 경선 레이스와 비교해보라고.(참고로 홍준표 시장이 '이재명 1극 체제'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당권·대권 예상 구도와는 더욱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지금 국민의힘의 '대세'와 '언더독'이 누구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물론, 그게 누구인지는 당권 경쟁의 경우 한달이나 남았고, 대선 선거일의 경우 2년 넘게 남았으니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 홍준표 시장이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남긴 함의 역시 그가 대권 등과 관련해 현재 처한 상황과 평소 발언 등을 토대로 '자유롭게' 추정할 수 있을뿐이다. ▶한편, 대권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공통적으로 '1년여 전에는 언더독(2등 이하 기준)이었다'는 분석이 있어 주목할만 하다. 15대 대선 1년 8개월 전이었던 1996년 4월 당시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가 35% 안팎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반대로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는 지지율 10%를 조금 웃도는 2위를 달리며 큰 격차를 보였다. 승자는 김대중 후보였다. 이회창 후보는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 대선 경선 2위를 한 이인제 후보의 불복과 탈당 등이 악재였다. 16대 대선의 경우 앞서 언급한대로, 새천년민주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 시작 전 노무현 후보는 군소 후보 중 하나였다. 이회창 후보의 2번째 대권 도전이 사실상 확정됐던 라이벌 한나라당은 노무현 후보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48.67%의 득표율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26.14%)를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제압한 17대 대선 당선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역시 대선 1년 반 전인 2006년 6월 3위 수준의 지지도를 보였고, 앞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고건 전 총리가 경쟁 중이었다. 물론 이후 18대(박근혜 대통령 당선), 19대(문재인 대통령 당선)는 상대적으로 '대세론'이 그대로 정당 대선 경선 내지는 본선에 투영됐다. 다만, 20대 현직 윤석열 대통령은 앞의 여러 사례들과 궤를 달리하는 신 유형이다.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같은해 6월 대선 출마 선언을 했는데, 그로부터 약 9개월 뒤인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당선됐다. 1년여 전쯤 언더독이 어쩌고 저쩌고를 따지기 어려운 사례인 셈이다.

    2024-06-19 20:21:23

  • '우연?' 부안 지진 당일 밤 2시간 새 서해→제주→창원→상주 연속 지진

    '우연?' 부안 지진 당일 밤 2시간 새 서해→제주→창원→상주 연속 지진

    12일 아침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고 같은 지역에서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당일 저녁엔 전국 각지에서도 이례적으로 잦게 지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8시 11분부터 오후 10시 46분까지 2시간여 동안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서해상, 제주도 서귀포 북동쪽 남해상, 경남 창원시, 경북 상주시에서 지진이 잇따랐다. 이들 지진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것이라 부안 지진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는데다 미소지진(규모 2.0 미만)이기도 하지만, 미소지진이라 할 지라도 이렇게 지진이 짧은 간격으로 잇따른 경우는 흔치 않다. 우선 부안 지진의 여진은 이날 오후 5시 52분쯤 발생한 규모 1.2 지진이 현재(12일 오후 11시) 기준 가장 최근 사례다. 규모 4.8의 부안 지진 본진은 이날 오전 8시 26분쯤 발생했고, 이후 오후 1시 55분 규모 3.1 지진을 비롯한 17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즉, 부안 지진의 여파가 이날 낮 내내 이어졌는데, 오후 8시를 넘기자 2시간여 동안 부안이 아닌 전국 4곳에서 지진이 짧은 간격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오후 8시 11분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74km 해역 규모 1.3의 지진 ▷오후 9시 38분 제주 서귀포시 동북동쪽 61km 해역 규모 1.2의 지진 ▷오후 9시 45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남서쪽 4km 지역 규모 0.9의 지진 ▷오후 10시 46분 경북 상주시 서쪽 20km 지역 규모 1.2의 지진 참고로 최근 국내에서는 하루 1~2건, 그나마 미소지진 위주로 지진이 발생했고, 아예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던 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제인 11일 국내에서는 2건의 미소지진이 발생했다. 그 전날인 10일에는 지진이 없었고, 9일에는 규모 2.1의 지진(제주 제주시 서쪽 133km 해역)과 1건의 미소지진, 8일에는 북한 강원 회양 동쪽 138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 7일엔 2건의 미소지진이 발생했다. 6일엔 지진이 없었고, 5일엔 1건의 미소지진이 발생했다. 즉, 평소와 비교하면 이날(12일)은 올해 최대였으며 역대로는 16번째로 규모가 컸던 부안 지진과 그 여진들, 그리고 밤 2시간여 동안 전국 4곳에서 잇따른 작은 지진들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지진'으로 점철된 날로 기억할 수 있게 됐다.

    2024-06-12 23:31:23

  • 서울 도심 정전 잦네…관악구 봉천동 정전 복구중

    서울 도심 정전 잦네…관악구 봉천동 정전 복구중

    서울 관악구청은 12일 오후 3시 31분쯤 긴급재난문자를 관악구 봉천동 주민들에게 발송,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봉천동41-869(중앙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현재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전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전은 당시 가전제품을 운반하던 사다리차가 쓰러지며 고압선을 건드린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정전은 3시간여 지속되다가 복구됐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과 20대 남성 등 2명이 다치기도 했다. 한편, 6월 들어 '정전' 카테고리로 전국에서 3건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 모두 서울 지역이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7분쯤 강남구 청담동 6-26 일대에서 사고가 발생해 강남구청이 알렸고, 바로 다음 날인 8일에도 오후 2시 35분쯤 영등포구 여의동(여의도동) 50 소재 여의도시범아파트 일부 동에서 발전기 고장 사고가 발생해 영등포구청이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8일 여의도시범아파트 정전 땐 주민 4명이 승강기(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도 났다. 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사례는 아니지만 어제였던 11일의 경우 오후 7시 30분쯤 노원구 소재 한 아파트 단지 5개 동 900가구에 정전이 발생, 3시간정도 정전이 지속된 뒤 복구됐다. 당시 까마귀 추정 새가 아파트 전기 설비에 접촉한 것과 내부 설비 문제 등이 복합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2024-06-12 16:52:24

  • 文

    文 "감수성 메말랐는지 詩 안 읽게 돼" 페이스북 책 소개 모드로 복귀

    최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의혹과 관련한 여권 공세에 대해 2차례에 걸쳐 반박 입장을 내는 통로가 돼 시선이 집중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이 다시 '책 소개' 콘셉트로 복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3시 46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자이자 재단법인 평산책방 이사장으로 있는 안도현 시인의 책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과 이종민 시인의 책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감수성이 메말랐는지 시를 잘 안 읽게 된다. 어쩌다가 시를 만나도 빠져들지 못하고 건성으로 읽고 지나간다. 요즘은 시인들이 시를 쉽게 쓴다고 하는데, 시를 이해하고 시인의 마음에 다가가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고 자신의 요즘 독서 활동에서 '시(詩)'의 비중 내지는 시에 대한 집중도가 꽤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은 안도현 시인이 가만히 외우고 싶고 베끼고 싶은 65편의 시를 시인들의 허락을 일일이 얻어 엮은 책이다. 시마다 달려있는 안도현 시인의 짧은 소개글이 마치 장작을 빠개듯이 단숨에 시의 핵심으로 안내해준다. 시보다도 짧은 안도현 시인의 소개글이 따뜻하고, 신철 화가의 삽화 그림도 따뜻하기 그지없어 무척 따뜻한 한권의 책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는 그 자신이 훌륭한 시인이며 인문학자인 이종민 교수가 정년퇴임하면서, 41명의 시인들로부터 시인의 영혼을 뒤흔든 시 한 편씩을 추천받아 엮은 책"이라고 또 다른 책도 소개하면서 "시인들이 극적으로 만난 인생시를 통해 시인으로 거듭난 사연들이 무척 감동적이고 재미있다. 그 사연들은 그대로 우리의 시문학사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글 말미에서 "시를 좋아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들"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앞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의혹이 불거진데다 특히 여권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공세에 나서자 지난 5, 6일 이틀 연속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박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반박과 함께 "제발 좀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엿새 만에 페이스북에 새 글을 올렸는데, 여느 때 같은 책 소개 글이다.

    2024-06-12 16:31:12

  • [화보] 대구 온 유인촌 장관, 홍준표 시장·동화사 의현 스님·대구 천주교 조환길 대주교 만났다

    [화보] 대구 온 유인촌 장관, 홍준표 시장·동화사 의현 스님·대구 천주교 조환길 대주교 만났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대구의 행정 수장(홍준표 대구시장), 불교 수장(동화사 방장 의현 스님), 천주교 수장(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을 잇따라 만났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대구 팔공산 소재 동화사에서 방장 의현 스님을 접견했고, 이어 천주교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조환길 대주교와 만났다. 또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했다. 아울러 매일신문사를 방문해 이춘수 편집이사 등과 환담했다. 내일인 13일에는 경북도청이 있는 경북 안동으로 이동, 이철우 경북도지사와도 면담한다. 유인촌 장관은 6월 '여행가는 달' 지정과 관련, 대구경북의 미식여행, 자전거여행, 농촌관광 등 이색적인 지역관광 상품을 알리기 위해 대구경북을 찾게 됐다. 그러면서 지역 각계 유력 인사들과도 만나며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2024-06-12 13:40:02

  • 오세훈, 내일 전역 BTS 진과의 인연 소개

    오세훈, 내일 전역 BTS 진과의 인연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일인 12일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 근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하이브 빅히트 소속 BTS(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제대를 축하했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BTS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 역시 가장 먼저 군 생활을 마치고 음악계 복귀 수순을 밟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오후 1시 28분쯤 페이스북에 'Good News(굿 뉴스)'라는 제목의 글과 진이 조교로 활동하며 같은 보이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 등 훈련병들과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오세훈 시장은 "BTS 맏형 진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척 반가운 마음"이라며 "BTS는 서울시 명예관광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고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서울시와 진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라도 거쳐야 할 병역의 의무이지만 전 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7명의 아티스트에게 공백기가 생긴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멤버 7명 누구도 반칙과 특권 없이 현역 입대해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진, 슈가, 제이홉, RM(알엠), 지민, 뷔, 정국 등 BTS 멤버 모두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 제목을 가리킨듯 "배드 뉴스(Bad News)가 넘치는 요즘 여러분들 자체가 굿 뉴스(Good News)"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진에 이어 멤버들이 차례로 전역하며 구성될 BTS 완전체를 언급, "음악가를 넘어 예술가로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같은 의미있는 메시지를 다시 전파할 여러분들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기쁜 날이니 언제 들어도 신나는 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다시 들어봐야겠다"면서 글을 마쳤다. 진은 제대 바로 다음날부터 뮤지션으로서 일정에 돌입한다.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여한다. 한편, BTS 멤버들의 전역 예정일은 이렇다. 완전체 구성까지 1년 남았다. 진 2024년 6월 12일제이홉 2024년 10월 17일RM 2025년 6월 10일뷔 2025년 6월 10일지민 2025년 6월 11일정국 2025년 6월 11일슈가 2025년 6월 21일

    2024-06-11 14:56:10

  • 박수민 의원

    박수민 의원 "액트지오, 오히려 대왕고래 너무 많은 비용 투입해 지난해만 적자"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전을 찾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페이스북 설명을 10, 11일 이어나갔다. 박수민 의원은 지난 7, 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영국의 경제를 뒷받침한 북해 유전 사례를 들며 "원유 개발의 꿈은 환율의 꿈이고, 환율의 꿈은 물가 안정의 꿈이다. 또한 물가는 우리 시대 최고의 복지"라고, 아울러 성공 가능성 16%에서 출발한 가이아나 리자 프로젝트 사례를 들어 대왕고래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 20%를 들어 "축복의 징조"라며 5천억원의 시추 비용(시추공 1개당 1천억원)을 투입해 수백조원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우리나라 재정 규모(2024년 627조원)와도 견주며 '해 볼만한 도전'이라는 뉘앙스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의 판단을 "정상적 의사결정 루트로 복귀한 것"이라고 평가, "이 정상적 상황을 걱정하고 이상하게 보는 그 걱정들을 걱정해야 할 뿐"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박수민 의원은 10일 오후 10시 38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매장 가능성을 추정한 미국 기업 '액트지오(Act-Geo)'의 영세한 규모를 두고 비판이 나오는 점을 회사 대표 빅터(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의 업계내 존재감을 바탕으로 반박했다. 여기에도 가이아나 리자 프로젝트, 그리고 이를 엑손모빌에서 성공시켰던 아브레우 대표가 연결고리로 언급됐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대형 명문 클럽(FC바르셀로나, 엑손모빌)에서 팀을 우승시키고 현재 작은 팀(액트지오, 인터 마이애미)으로 와 역시 팀을 이끌고 있는(주장) 리오넬 메시쯤 된다는 얘기로도 읽힌다. 박수민 의원은 가상 문답 형식으로 이같은 여러 쟁점을 정리했다. ▶작은 회사가 일을 맡아서 했다던데? 액트지오이던가? '작은 회사, 큰 회사' 프레임으로 보셨다. 금번 건은 '포항 앞 바다 해저 지질에 대한 자료를 해석'하는 일이다. 자료는 석유공사가 물리탐사로 먼저 확보하고, 그 자료를 받아서 외부 전문가가 함께 해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석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의 존재가 중요하다. 석유 개발 업계에서 큰 회사라 하면 투자 역량까지 갖춘 거대 기업들을 말하는데, 이런 곳들은 지분 파트너로 참여하긴 하지만, 외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큰 회사들을 자문하는 작은 전문 컨설팅 회사와 개인 컨설턴트들이 업계에 많다. 석유공사는 지분 투자를 하는 큰 회사이고, 석유 공사가 물리탐사 자료를 취득한 후 자료 해석을 받기 위해 외주 자문사를 골랐다면, 핵심 전문가를 보유한 작은 자문사를 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액트지오가 그런 핵심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었는가? 그렇다. 금번 해독 작업 자문을 주도한 빅터 아브레우 대표가 바로 그 전문가이다. TV에서 보신 바로 그 브라질 분이다. 이 분은 엑손모빌에서 가이아나 유전을 발견한 팀을 이끌었던 심해 탐사 자료 해석 전문가이다. 학계에서도 이름이 상당한 분이고, 이른바 '찐(진짜 중 진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브레우는 2015년 엑손모빌을 떠나 프리랜서 개인 컨설턴트로 활동했고, 2017년부터는 법인을 세워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액트지오(ACT-Geo)는 Abreau Consulting & Training-Geo의 약자이다. 즉, 아브레우라는 전문가가 컨설팅을 위해 세운 작은 법인이 바로 액트지오이다. 석유 개발의 메카 (미국)텍사스 휴스턴에 가면 저명한 전문가들이 만든 이런 작고 강한 컨설팅 회사들을 볼 수 있다. ▶액트지오와 아브레우 대표의 관계는 알겠다. 하지만 그래서 결론적으로 믿을만 하다는 건가? 이 분 상당한 분이다. 미국에서 관련 학회장을 했고, 전 세계 유명 기업들의 임직원들을 가르쳤던 분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울릉 분지 같은 '심해 유망성' 평가 전문가이다. 가이아나에서 실적까지 입증했다. 이 이상이 있었을까? 4. 그렇다면 액트지오보다 아브레우라는 전문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 잘 이해하셨다. 아브레우가 없다면 액트지오를 택할 이유가 없다. 아브레우와 그가 지휘하는 글로벌 전문가 그룹이 중요하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건은 자료 해석 작업이다. 거대 장치 산업이나 IT 게임 개발자를 대규모로 채용해야 하는 그런 작업이 아니다. 소수의 역량 높은 전문가들을 채용해서 울릉 분지의 자료들을 해석하는 전문 서비스이다. ▶전문성을 강조하시는데, 왜 그런 전문가가 4년간 세금도 못 내고 체납을 했나? 이같은 '액트지오'의 세급 체납 논란과 관련해서는 11일 오후 1시 25분쯤 박수민 의원 페이스북에서 답이 이어졌다. ▶탐사에 참여한 액트지오라는 회사가 세금 체납한 자격 정지 법인이라던데? 부풀려진 얘기이다. 액트지오는 2017년 개업 때부터 적절한 흑자를 기록해왔다. 미 연방정부에 납부하는 소득세와 법인세 같은 세금도 모두 다 성실히 잘 납부해왔다고 한다. 4년간 세금을 대량으로 체납한 회사? 이런 이미지와는 완전 거리가 멀다. 다만, 텍사스주에 Franchise tax(프랜차이즈세)라는 게 있는데, 면제 대상이라서 회계사가 신고를 안 했는데 면제 대상이라도 신고는 해야 한다고 한다. 이를 회계사가 깜빡하고 신고하지 않아서 벌금까지 합쳐 미화 1천650불(한화 200만원)을 냈다고 한다. 액트지오는 2017년 이후 미 연방정부에 모든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했다. 회계사 실수로 신고하지 않아 나온 텍사스주 벌금과 세금이 1천650불 있었던 것이다. 모든 세금 잘 납부했고, 신고를 실수해서 소액 세금과 벌금이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액트지오는 흑자 법인인가? 3천800만원? 매출이 이 정도로 별로 없다가 대왕고래 건을 수주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역시 잘못된 정보이다. 아브레우는 개인 컨설턴트 자격으로 2015년부터, 2017년부터는 액트지오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전문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항시 적절한 흑자를 계속 유지해 왔다고 한다. 아브레우가 상당히 명성있는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 이전부터 액트지오는 흑자였고, 오히려 놀라운 소식이 있다. 액트지오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비용을 투입해서 지난해만 오히려 적자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호주 회사가 탐사에서 전망이 없어서 철수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또다른 쟁점을 다룬 이 질문에 대한 답변과 관련, 박수민 의원은 다음 페이스북 글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박수민 의원은 MB(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총괄기획국장 등으로 있으면서 대한민국 원전의 중동 수주를 지원하고 아부다비 유전 공동개발 참여 성과(최소 12억 배럴, 당시 기준 132조원 규모)를 이끌어내는 등 '자원외교'에 기여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첫 입성(초선, 서울 강남)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쟁점 설명에 나서고 있다.

    2024-06-11 14:22:09

  • [속보] 부산에 처음으로 北 오물풍선 경고 긴급재난문자

    [속보] 부산에 처음으로 北 오물풍선 경고 긴급재난문자 "10일 새벽 낙하 가능성"

    북한의 4차 오물풍선 살포가 9일 밤 이뤄진 가운데, 부산에 처음으로 낙하물 주의 및 대응 방법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이뤄졌다. 부산시민들이 오물풍선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받는 것은 1~4차 살포 통틀어 처음이다. 부산이 한반도 중앙을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휴전선)에서 제주도를 제외하면 가장 멀리 떨어진 곳 중 하나인 것을 감안하면 오물풍선의 침투력을 얕볼 수 없게 만드는 부분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11시 20분쯤 부산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북한 오물풍선의 (10일)새벽녘 부산 낙하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각별히 주의바란다"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또 "오물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 부대(1338)나 경찰(112)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같은 '부울경'을 형성하는 경남 전역에 이날 오후 11시 12분쯤, 울산시내에도 오후 11시 16분쯤 이날 밤 또는 다음날 새벽 오물풍선 낙하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바로 위 함께 영남을 구성하는 경북에도 오후 10시 36분쯤, 대구에도 오후 10시 54분쯤 잇따라 관련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처럼 북한 오물풍선이 가까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강원 지역 뿐 아니라 더 아래 남부 지역에도 와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각 광역자치단체의 늦은 밤 긴급재난문자 발송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부울경에선 지난 5월 28일 1차 살포 때 경남 거창군에서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2024-06-09 23:26:30

  • 대구에도 北 오물풍선 낙하 주의 긴급재난문자…경북도 발송

    대구에도 北 오물풍선 낙하 주의 긴급재난문자…경북도 발송

    북한의 4차 오물풍선 살포가 9일 밤 이뤄지면서 앞서 8일 3차 살포 대상이 됐던 수도권 3곳 광역자치단체(서울, 경기, 인천)가 이틀 연속으로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대응에 들어간 가운데, 전날과 달리 오늘(9일)은 대구경북에서도 시·도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우선 경상북도가 이날 오후 10시 36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줄 것과 오물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 부대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안내했다. 18분 뒤인 오후 10시 54분쯤 대구시도 긴급재난문자를 시 전역에 보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1~4차 오물풍선 살포 통틀어 이번에 처음으로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것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10시 54분 기준으로 이같은 북한 4차 오물풍선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광역단체는 경기, 인천, 서울, 경북, 전북, 충북, 충남, 대전, 대구 등 9곳이다. ▶대구경북은 지난 5월 28일 1차 살포 때 경북 영천시와 의성군에서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어 이달 2일 2차 살포 때 경북 예천군·안동시·문경시·영양군 등 북부 지역은 물론, 영천시·경주시·포항시 등 동남부 지역에서 다수의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남쪽에 치우쳐 있는 대구에서는 현재까지 1~3차 살포 통틀어 오물풍선 발견 사례가 없었다. 2차 살포 때 대구의 비교적 외곽 지역엔 달성군 한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으나 이는 인근 민간 행사에서 쓰인 풍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09 22:54:41

  • 조국이 전한 강원도 민심?

    조국이 전한 강원도 민심? "우리 아빠가 윤석열 나쁜 사람이래요"

    9일 강원 원주시를 찾아 조국혁신당 강원도당 창당대회 일정을 가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강원도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전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 9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원주에서 강원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후 시내에서 '채 해병 특검법' 서명과 입당 서명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면서 "그런데 재미있는 일 하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조국 대표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5명이 지나가다가 저와 뒤 쪽에 있는 의원들을 보고, 여학생 1이 저에게 다가와 빤히 얼굴을 본 후 '아저씨 뭐 하는 사람이에요?'라고 질문했다"고 전했다. 조국 대표는 이후 대화 내용을 보기 쉽게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조국 답: "국회의원이란다." 여학생 1 질문: "그런데 여기서 뭐하세요?" 조국 답: "채 해병의 죽음을 밝히자는 서명을 받고 있단다." 여학생들: "서명할래요." 여학생들: (서명하면서) "우리 아빠가 윤석열 나쁜 사람이래요." 의원들: (폭소) 조국 대표는 이날 원주시 상지대 민주관에서 열린 도당 창당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 산맥인 태백산맥을 품은 강원 지역의 특징을 가리킨듯 "오늘 드디어 강원특별자치도당으로 당에 힘찬 산맥이 생겼다. 도를 타고 내려오는 태백산맥처럼 당의 중추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정당, 백척간두에 선 민생 회복을 최우선 하는 정당이 되겠다. 우리 과업이 생생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당원 동지들이 뛰어달라"고 부탁했다.

    2024-06-09 22:39:53

  • [속보]

    [속보] "北 오물풍선 서울 상공 진입 확인" 서울시도 30분 뒤 긴급재난문자

    북한의 모두 3차례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맞대응으로 9일 낮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하자 당일 밤 북한의 추가(4차) 오물풍선 살포가 이뤄진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가 이날 오후 9시 45, 46분에 잇따라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데 이어 서울시도 약 30분 뒤인 오후 10시 16분쯤 서울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북한 오물풍선의 서울 상공 진입이 확인됐다"면서 "시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발견하시면 접근하지 마시고 군 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알렸다. 이동(예상) 경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전날 밤 3차 살포 땐 오세훈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에서 서울 도심으로 넘어오는 오물풍선 이동 경로를 직접 알린 바 있다. ▶전날 3차 살포 땐 서울시가 가장 빠른 8일 오후 11시 9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보냈고, 이어 경기도가 오후 11시 10분쯤, 인천시가 오후 11시 11분쯤 문자를 보내는 등 수도권 전역에 1분 간격으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그런데 오늘(9일) 4차 살포 땐 경기와 인천이 1분 간격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으나 서울시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아 뉴스로 4차 살포 소식을 전해듣던 서울시민들의 의구심이 향했다. 이렇게 30분 동안 나오던 의구심은 서울시 역시 오물풍선의 서울 상공 진입을 확인했다고 전한 긴급재난문자 발송으로 조금 늦게나마 소거된 셈이다. 앞서 합참은 언론에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4차 살포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이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 서울 도심으로는 오물풍선이 넘어오지 않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사실 지도를 보면 서울시는 백령도와 강화도 일대 등 바다가 북한과 접한 인천시, 육지가 북한과 접한 경기도와 비교, 수도권에서 북한과 직접 맞대고 있지 않은 지역이다.

    2024-06-09 22:19:39

  • "서울은 긴급재난문자 아직?" 경기·인천은 北 오물풍선 살포 문자 발송

    9일 밤 북한의 전날(8일)에 이은 오물풍선 추가(4차) 살포가 이뤄진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주민들에게 오물풍선 추정 물체 낙하에 주의할 것과 발견시 접근금지 및 군 부대 또는 경찰 신고 방법을 긴급재난문자로 알렸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9시 45분쯤, 인천시는 오후 9시 46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다만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특별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아 그 이유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이는 전날과 경로가 다른 게 요인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합참은 언론에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이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오물풍선이 서울 도심으로는 넘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전날의 경우 서울시가 가장 빠른 8일 오후 11시 9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보냈고, 이어 경기도가 오후 11시 10분쯤, 인천시가 오후 11시 11분쯤 문자를 보내는 등 수도권 전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또한 같은 중부 지역 강원도도 오후 11시 33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도 전역에 보냈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전날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오물풍선 이동 경로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은 어제 오후 11시 39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수방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을 인용, "북의 오물풍선이 경기 김포시와 서울 용산구를 지나 청담대교(서울 광진구와 강남구를 잇는 교량)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다음날(9일) 청담대교 바로 동쪽 잠실대교 인근에서 오물풍선이 발견(위 사진 참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북측의 4차 풍선 살포는 이날 낮 우리 군이 맞대응 취지로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2024-06-09 22:00:34

  • 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尹 등 군 지도부 입으로만 안보, 北 풍선 격추 생각 않고 '신고' 부탁"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이어진 북한의 3차례 오물풍선 도발에 대해 "격추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발견시 가까운 군 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다. 우리 군은 여전히 대응 매뉴얼도 못 갖춘 채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날인 8일 3차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진단을 못하니 잘못된 처방"이라며 "먼저 풍선 요격 체계를 만들고 지침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주 의원은 9일 오후 6시 44분쯤 페이스북에 '북의 선의에 기댄 안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안보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김병주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풍선 도발을 두고 "새로운 형태의 큰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군은 여전히 대응 매뉴얼도 못 갖춘채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풍선을 격추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국민들께 '풍선을 발견하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다"고 최근 3차례 북한의 풍선 도발 때 발송된 긴급재난문자 안내 내용을 가리켰다. 그는 "북한의 풍선 도발도 기가 차지만, 우리 군의 대응은 한술 더 뜨고 있다. 북 도발에 사실상 군은 실종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이 지난번 풍선에 오물을 보냈으니 이번에도 오물을 담았을거라 예단하는 것은 안보의 기본을 모르는, 대단히 안일한 처사"라며 "적의 선의에 기댄 안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안보이며, 우리 군의 대책인가? 북한이 풍선에 폭탄이나 생화학무기를 실어 보낼 가능성까지 염두하는 것이 국방이고 안보"라고 지적했다. ▶김병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군 지도부는 이런 안일한 태도로 전 군에 대비태세 강화만 외치고 있다. 입으로만 하는 안보, 말로만 하는 경계가 아닐 수 없다"면서 "대통령실은 북한이 풍선을 날리니, 풍선을 막을 생각은 안하고 대북확성기를 틀겠다고 한다. 제대로 된 진단을 못하니 잘못된 처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제발 정신 바짝 차리시라. 북한의 대남 풍선을 요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지침을 마련하는 것을 먼저 하라는 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시에 따르면 대남 풍선이 김포와 용산을 지나갔다고 한다. 지난번 북 무인기 침투 사건 당시 뚫렸던 용산 대통령실 비행금지 구역이 또 다시 뚫린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며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공개하시라"고 요구했다. 김병주 의원은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우를 범했다면 이번엔 국민들께서 용서치않으실 것"이라며 글을 마쳤다.

    2024-06-09 19:12:11

  • 내년 도입 AI 교과서, 학업성취도 떨어뜨릴까? 교사 출신 백승아 의원

    내년 도입 AI 교과서, 학업성취도 떨어뜨릴까? 교사 출신 백승아 의원 "유보해야"

    교사 출신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의 내년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해 효과 미검증, 막대한 비용, 현장 준비 부족, 부작용 우려 등을 언급하며 도입을 유보할 것을 촉구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내년 1학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및 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 교과부터 먼저 도입된다. 이들 학년을 상대로 2025~2027년 3년 간 일종의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2028년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첫 단추'를 채우는 단계인 셈인 2024년 도입에 대해 백승아 의원이 문제점 보완을 위한 유보를 강하게 요구한 것이다. ▶백승아 의원은 9일 오후 5시 13분쯤 페이스북에 '준비 안 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유보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다수 국민과 학교 현장 교사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도, 동의도 없이 검증되지 않은 중요한 교육정책(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일방적으로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승아 의원은 "AI 교과서가 도입 취지에 맞게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대해 검증된 바가 없다"면서 "AI 교과서 시제품을 본 교육 전문가 중 상당수는 '사교육 문제 풀이 교재와 크게 다른 게 없다'는 평가"라고 현장 평가를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유일 우리나라에서만 AI 교과서를 도입하면서 디지털 교과서도 준비가 안 된 채 졸속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검증 안 된 AI 교과서에 천문학적 혈세를 매년 사용하게 돼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종이 교과서의 권당 가격은 6천~9천원 수준으로 연간 시장 규모는 5천억원"이라며 "그러나 AI 교과서는 연 구독료 기준 권당 6만~10만원 수준으로 조 단위 교과서 예산이 추가되게 된다"고 대비시켰다. 그러면서 "결국 대규모 에듀테크업체에게 공교육이라는 새로운 거대한 시장을 열어주고 있는 모양새"라고 우려했다. ▶백승아 의원은 교사와 교육환경 등 현장 역시 제대로 AI 교과서를 활용할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우선 관련 교사 연수에 대해 "AI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육부는 올해 관련 예산 5천333억원을 편성했고 3천800억원정도를 교원 연수 예산으로 과도하게 지출했다. 하지만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도 안 돼 연수 내용은 빈껍데기라는 혹평을 연수 참가 교사로부터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디지털교과서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와 환경을 먼저 갖추지도 못한 채 반강제적으로 사용하게 해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은 자명하다"고 했다. 스마트폰과 PC 등 각종 디지털 장비에 휩싸여 생활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만큼은 '아날로그'인 종이 교과서를 접하게 되는 부분도 주목했다. 그는 "디지털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많은 학생들에게 교과서마저 디지털을 도입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영국에서는 청소년에게 교내 휴대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백승아 의원은 교육부를 향해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유보하고, 좀 더 면밀한 검토와 연구 분석을 통해 전면적인 디지털 교과서 사용이 종이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보다 객관적·과학적으로 더 효과적인 교육 방식인지 증명한 후 전면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제발 교육정책 수립 시 탁상공론으로 졸속 처리하는 행태를 멈추고,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2024-06-09 18:11:33

  • 박수민

    박수민 "가이아나 유전도 16% 성공 가능성에서 출발, 5천억 투입이 수백조로"

    MB정부 시기 이명박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총괄기획국장 등으로 근무하며 아부다비 유전 공동개발 참여 성과(최소 12억 배럴(당시 기준 132조원 수준) 원유 확보, 위 그래픽 이미지 참조)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던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전을 찾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주요 쟁점 관련 설명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했고, 이에 성공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담은 여론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자 박수민 의원은 지난 7일 저녁 페이스북에 '대왕고래의 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원유 개발의 꿈은 환율의 꿈이고, 환율의 꿈은 물가 안정의 꿈이다. 또한 물가는 우리 시대 최고의 복지"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구상의 모든 석유 개발 업계는 적정 성공 가능성(예를 들어 20% 등)과 개발의 필요성이 있으면 시추에 도전하는 정상적인 의사 결정을 한다"고 정부의 결정 내지는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틀 뒤인 9일 낮 12시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쟁점들에 대한 가상의 질의응답"이라며 관련 해설에 나섰다. 도마에 오른 '20% 성공 가능성' '시추공 1개당 1천억원 등 5천억원 비용 투입' 등 여러 '수치'들에 대한 설명이 눈길을 끈다. 또 정치권 일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할 필요가 있었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쇼가 아닌가?" 등의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래서 영일만에 석유가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 20%의 확률로 있다. ▶그럼 80% 확률로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석유 시추는 단계별로 리스크를 가늠하고 비용을 높여가며 전진한다. 저비용 물리탐사→시추 탐사(시추공 1개당 1천억원)→상업적 개발의 단계를 거쳐 전진한다. 금번 의사결정은 20% 확률로 석유가 있다는 내용이다. 석유가 존재할 그릇을 탄성파로 확인했다. 이제 실제로 석유가 있는지 시추 비용을 투입해서 확인해야 한다. 금번 의사결정은 이 단계로 진입한다는 의사결정이다. ▶그럼 시추 탐사에 들어가는 의사결정은 잘 된 것으로 보이는가? 매우 정상적이고 좋은 절차를 거쳤다. 영해에 20% 확률로 거대 유전이 있디면 이는 축복의 징조이다. 국가가 함께 기뻐하며 시추에 진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 가능성이 없어도 시추 탐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가장 성공적인 유전 개발 사례인 가이아나 리자 프로젝트도 성공 가능성 16%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이 결정을 대통령이 나서서 하고 발표할 필요가 있는가? 시추공 1개당 1천억원이 투입되는 의사결정이다. 대통령만이 할 수 있다. 예산이 투입되는 모험적 탐사 개시는 대통령이 의사결정의 부담을 떠 안아야 한다. 케네디(미국 대통령)의 달 탐사도 마찬가지 아니었던가? 그런데 2024년의 대한민국은 더더욱 그렇다. 그간 자원 개발은 정치 공세 속에서 수많은 감사와 수사를 받으면서 업계 자체가 초토화 돼 있다. 많은 E&P(Exploration & Production, 석유개발) 전문가들이 그 과정에서 석유공사를 떠났다. 해외로 떠난 사례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자부 관료들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 석유공사 임직원들이 이를 결정할 수 있었을까? 1천억~5천억원을 투입해서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리스크 테이킹은 대통령의 일이다. 정치적 지지와 심판의 책임을 누군가 떠 맡아야 한다. ▶그런데 이러다 5천억원을 날리면 어찌 되는 것인가? 우리나라 재정 규모를 생각해 보자. 2024년 627조원이다. 이 중에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포트폴리오를 생각해야 한다. 5천억원을 투입해서 수백조원의 수입이 발생하고, 관련 업계가 발전해서 일자리와 산업 활동의 전문성이 '쑥' 높아지고, 환율도 낮아져서 국내 물가에 도움되는 일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언젠가 이 업계에 취직할 수도 있다. 자원 개발 전문가로 세계를 누빌 수도 있다. 이런 일을 해야 하는가? 중단 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은 이제 정상적 의사결정 루트로 복귀한 것이다. 이 정상(적 상황)을 걱정하고 이상하게 보는 그 걱정들을 걱정해야 할 뿐이다.

    2024-06-09 1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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