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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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洪 "DJ, 총선 지고도 정권 재창출…민주는 뭉치고 우리는 제 살기 바빠"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묶어 언급, "위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뭉치지만 우리당(국민의힘)은 제 살기 바쁘다"고 꼬집으며 당의 총선 참패 수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선 패배 책임을 묻지말 것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거의 연일 이어 나가다 간만에 '한동훈'이라는 키워드는 빼고 쓴 4월 21일 자 페이스북 글이다. 물론 글의 함의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여전히 감지된다. 아울러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선 참패 후 대선 승리 및 대통령 재임 중 재차 총선에서 패배한 후에도 정권을 재창출(노무현 대통령 당선)한 사례를 언급, 닮은꼴 위기 극복을 당에 주문했다. ▶홍준표 시장은 21일 오후 9시 51분쯤 페이스북에 그가 즐겨 쓰는 페북글 스타일 중 하나인 '과거 정치권 사례' 플래시백(회상) 글을 작성했다. 2개 사례 및 자신만의 분석을 적었다. 다음과 같다. 〈strong〉[장면1]〈/strong〉 〈strong〉2004년 3월 국회 전경〈/strong〉 〈strong〉노무현 대통령 탄핵 표결때 정동영, 천정배 등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국회의원들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을 중심으로 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추진을 온몸으로 저항하며 막았고, 이를 사흘 동안 (지상파) 방송 3사 화면에 24시간 방영되게 하여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적 반감을 사게 하고 총선에서 압승하였다.〈/strong〉 〈strong〉[장면2]〈/strong〉 〈strong〉2016년 12월 국회 전경〈/strong〉 〈strong〉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질서 정연하게 표결에 순응하였고 그 중 상당수는 찬성표까지 던져 제 살기 바빴다.〈/strong〉 ▶이어 홍준표 시장은 "이게 민주당과 우리당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당은 제 살기 바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장 최근의 위기 상황인 '총선 패배'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해 나가겠는가?"라고 물으면서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라고 '한동훈 비대위'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게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며 [장면3]이라고도 할 수 있는 3번째 사례를 들었다.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인공이다. 장면1, 2와 비교해 시간적 범위가 넓다. 정치권으로 되돌아온 후 정당 수장(총재)으로 있던 1990년대 중반부터 대통령 재임 때인 2000년대 초반까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계 은퇴를 번복하고 1995년 정계 복귀를 선언한 후, 같은 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했고, 이어 그 다음해인 1996년 15대 총선에서 79석을 얻는 데 그쳤으나, 다시 그 다음해인 1997년 15대 대선에서 당선됐으며, 자신의 재임 중이었던 2000년 치러진 16대 총선에서도 115석으로 당시 제1야당이던 한나라당(133석)에 밀렸지만, 그럼에도 불과 2년 후인 2002년 열린 16대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이뤄낸 사례다. 홍준표 시장은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을 잡았고, 2년 뒤 총선에서 제2당으로 패배하고도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했으며, 정권 재창출도 했다"고 강조, 윤석열 정부 역시 이번 총선 패배에 따라 좀 더 격차가 벌어진 '여소야대' 상황에서 닮은꼴 위기 극복을 할 수 있고 또한 실현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참고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과 강연, 저서 등에서 자주 언급했고, 윤석열 대통령 역시 대선 과정에서 '김대중 정신 계승'을 강조한 바 있는 등 진보와 보수 가리지 않고 꾸준히 다뤄지는 인물이다.

    2024-04-22 00:33:42

  • 전여옥, 한동훈에 '연예인병' 언급

    전여옥, 한동훈에 '연예인병' 언급 "인기란 덧없고 물거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대해 건강상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21일 오후 전해지면서 지난 총선 공천 과정을 매개로 반목했던 두 사람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보수 논객인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밥도 같이 못 먹나?"라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지목한듯 물으면서 "정치는 싫은 사람하고 밥 먹는 것"이라고 정치 선배로서 훈계했다. 이에 더해 한동훈 전 위원장의 높은 대중적 인기를 가리킨듯 '연예인병'이라는 키워드도 이번 '오찬 거절' 상황을 비유하는데 썼다. 그러면서도 한동훈 전 위원장의 '여전한' 정치적 존재감을 강조, 두 사람(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손을 잡고 보수우파의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요즘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패장'이기도, 또 자신의 '대권 경쟁자'로 거론되기도 하는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해 평가절하하며 공세를 펼치는 것과 좀 다른 시각이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오후 11시 10분쯤 페이스북에도 공유한 '밥도 같이 못먹나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점심 초대를 했다. 그런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며 "한동훈, 정치인 다 됐다"고 평가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원래 정치인은 자기가 한 말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뒤집는다"면서 "오늘 (한동훈 전 위원장이) '국민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SNS(한동훈 전 위원장 페이스북)에 올렸다. 국민들은 믿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보수우파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윤한갈등'"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끝나고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기 전에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해 오찬)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강조했다. 즉,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후 일종의 수습 과정에서 홍준표 시장보다 한동훈 전 위원장을 먼저 찾았다는 얘기다. 다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21일) 언론에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전 위원장 등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 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한동훈 전 위원장 역시 이날 연합뉴스에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요일(22일) 오찬이 가능한지 묻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고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즉,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좀 더 앞선 16일 만찬을 했기 때문에, 전여옥 전 의원의 주장 속 '시점'의 '선후관계'가 틀릴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번 총선 패배했다. 패배의 원인은 단 한 가지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한동훈 전 위원장도 (둘 다) 잘못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지금이 위중한 시기라는 것이다. 니탓 내탓하며 성질 부리고 꼬장 부릴 때가 아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내민 손(오찬 제안)을 거절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탓한 것. 그러면서 "이 나라 국민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묻는다. '밥도 같이 못먹습니까?'"라며 "한동훈 전 위원장님, 정치는 '싫은 사람하고 밥 먹는 것'"이라고 훈계했다. 또한 "한동훈 전 위원장은 웬만한 연예인 '찜 쪄먹는(능가하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인기란 덧없고 물거품 같은 것이다. '연예인병' 고친 연예인들이 입모아 하는 말"이라고도 했다. 직접적이지는 않으나 한동훈 전 위원장이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는 비유로 읽히고,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총선 참패 직후인 국민의힘의 수습 과정에 참여할 것을 권한 뉘앙스도 감지된다.

    2024-04-21 23:43:06

  • 정청래

    정청래 "이재명 대표가 홍준표 빼내간다면?"…'박영선 총리설' 일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최근 나온 '박영선 총리설'에 대해 한마디했다. 정청래 국회의원은 21일 오후 1시 3분쯤 페이스북(정청래의 알콩달콩)을 통해 "박영선 총리설로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정부가 야권(더불어민주당)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발탁하는 상황에 대한 논란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바꿔 가정한 질문을 했다. 정청래 의원은 "만약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홍준표(대구시장)을 빼내가서 민주당 상임고문 시키겠다면 OK(오케이)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참고로 홍준표 시장은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은 바 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홍준표는 응하겠는가? 민주당원들은 찬성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여당 파괴 공작이라고 길길이 날뛰지 않겠는가?"라고 박영선 총리설을 일명 '홍준표 민주당 상임고문설'로 바꿔 대입시켰다. 그러면서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고 '어불성설'임을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박영선 전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거론됐는데, 여권에서도 반대 여론이 나오고 있는 것은 물론,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박영선 전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국무총리 하마평에 대해 '야권 갈라치기'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도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됐는데,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후 비명과 친문 인사를 중용하는 전략으로 이재명 대표 및 친명 중심의 더불어민주당 견제에 나서는 것이라는 풀이가 곁들여졌다.

    2024-04-21 13:18:59

  • 홍준표 VS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 설전 이어질까?…유승민과도 전례

    홍준표 VS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 설전 이어질까?…유승민과도 전례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패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가하고 있는 비판 공세에서 '배신'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이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응수해 시선이 향한다. 앞서 홍준표 시장과 유승민 전 국회의원도 '배신자 설전'을 한 바 있는데,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전 위원장과도 닮은꼴 설전을 한바탕 주고받은 셈이고, 이게 차기 국민의힘 당권 및 대권 정국에서도 계속 나타날지 주목된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는 결과가 나온 후, 홍준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고, 그 화룡점정은 전날인 20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남긴 댓글이었다. 한 지지자가 '한동훈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자'는 주장을 담은 글을 올리자, 홍준표 시장은 보통 1개 정도 댓글을 달았던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무려 7개의 댓글을 달아 입장을 밝혔다. 여기서 홍준표 시장은 특히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해 "윤통(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 표현 앞에 적은 "역대급 참패를 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다.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였다"는 부분은 앞서 홍준표 시장이 페이스북 글들에서 거듭해 밝힌 '총선 패배 책임론'인데, '배신자 프레임'도 이번에 가미한 맥락이다. ▶홍준표 시장의 자신을 향한 비판 공세를 총선 후 침묵 중에도 계속 지켜봤을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이러한 배신자 지칭까지 접하자 침묵을 깬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시장이 20일 오전에 남긴 청년의꿈 댓글에 대해 '날을 넘기지 않고' 같은날 늦은 저녁 페이스북 글로 응수한 것. 한동훈 전 위원장은 20일 오후 10시 53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셨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배신'이라는 단어를 3차례나 언급한 3번째 문단이다. 그는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했다. 당일 홍준표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직접적이기보다는 에둘러 반박한 맥락이 감지된다. ▶이렇게 한차례씩 공방이 오간 셈인 '배신자 설전'에 대해 사실 보수 지지자들은 기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앞서 홍준표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벌인 바 있어서다. 1년도 지나지 않은 일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023년 8월 8일 가톨릭평화방송(cpbc)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자신에게 붙은 '배신자 프레임'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형을 45년 해서 22년 징역형 살린 사람이다. 그렇게 해놓고 또 사면해 줬다"면서 "그런 식으로 따지면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그 부근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의원, 장제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전부 다 그때 배신한 사람들 드글드글 하다"고 표현했다. 특히 홍준표 시장을 가리켜 "홍준표 시장은 자기가 필요하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들에게 아부하다가 필요없으면 갑자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춘향인줄 알았는데 향단이었다'고 말하고 탈당시켰다"고 사례를 들었고, 이어 "민주공화국에서 사람에 대한 충성으로 따지는 거 자체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홍준표 시장은 다음날인 2023년 8월 9일 오전 10시 57분쯤 페이스북에 "배신이란 단어는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전제로 한 용어"라고 시작하는 글로 맞섰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배신자 프레임에 갇힌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고 각종 당내 선거에서 친박 대표로서 나섰기 때문에 탄핵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 뒤에 칼을 꽂은 것(때문)"이라며 "배신자로 불리어도 하등 이상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만 같이 했을 뿐이지 아무런 개인적인 신뢰 관계도 없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궤멸시킨 한국 보수 집단의 재건을 위해 당을 맡았다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든 책임을 내가 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춘향인줄 알았는데 향단이였다는 비유도 어떻게 현직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한국 보수 집단을 궤멸시킬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무능을 질책한 말이었다"면서 "나는 유승민 전 의원처럼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누구를 배신한 일이 단 한번도 없다"고 단언했다.

    2024-04-21 12:10:29

  • 조국, 지지자 보낸 돼지저금통에

    조국, 지지자 보낸 돼지저금통에 "찡하다…당 대표로서 5천만원 특별당비 납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솔선수범'으로 거액의 당비를 납부하고 한 지지자의 '돼지저금통' 당비 납부 사례도 알리며 지지자들에게 당비 납부를 독려했다. 조국 대표는 21일 오전 8시 16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대표로서 5,000만 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CMS 자동이체 사이트가 새로 개설되었으니 가입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온라인을 통한 당비 납부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게시물에 붙인 한 돼지저금통 사진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사진은 여주 시민께서 당사로 보내주신 돼지저금통이다. 찡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속 돼지저금통에는 '이 작은 동전들이 무소불위의 검찰독재권력을 향한 짱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몇 장의 지폐라도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쓰이기를 희망합니다. 힘내세요! 2024.3.16. 어느 여주시민이 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조국 대표의 이번 5천만원 당비 납부 계기를 만든 사례가 아닌지에도 시선이 향한다. 글 말미에서 조국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당비 납부가 당 활동의 활력을 높이고 반경을 넓힌다.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다시 돼지저금통 당비 납부를 한 지지자를 언급, "돼지저금통을 보내 주신 시민께서는 당으로 연락주시길 바란다. 후원금 처리를 해야한다"고 연락을 부탁했다.

    2024-04-21 10:59:58

  • 이재명 '尹과 만남' 수락에 촛불행동

    이재명 '尹과 만남' 수락에 촛불행동 "탄핵대상과 영수회담이라니"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주 중 양자 간 첫 영수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같은 '협치'로 해석될 수 있는 수순에 대해 야권 지지자들과 일부 정치인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을 지속해 주장하고 있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20일 '탄핵대상과 영수회담이라니, 민심을 거스르는가? 독재와의 협치는 없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수락을 비판했다. 촛불행동은 "급작스럽게 발표된 이번 영수회담 추진 합의는 국민들이 만들어낸 압도적인 총선승리의 기세를 증발시키는 행태라 매우 우려된다. 윤석열을 제압하고 탄핵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정기조가 올바랐지만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했다고 뻔뻔하게 말한 자에게 어떻게 단 한마디의 맹렬한 질타도 하지 않는가. 윤석열의 회담 제의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겠다니, 윤석열을 응징하기 위해 민주당을 거대 야당으로 만들어 낸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의 지지율은 23%다. 궁지에 몰린 윤석열에게 대화, 협치, 영수회담을 말하는 것은 구명조끼를 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유, "분노스러울 따름이다. 국민들은 윤석열 탄핵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밀어붙였는데, 그 승리의 성과가 이렇게 허비되어도 좋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지금 한국 정치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화 부재가 아니라 윤석열의 폭정이다. 그래서 분노한 민심의 엄중한 명령은 윤석열을 더 몰아붙여 제압하고 탄핵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나라를 정치지옥, 민생경제지옥, 전쟁지옥으로 만든 윤석열과 대화와 협치를 주장하니 고통받는 국민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단 하루도 견디기 어려운 국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강조했다. 촛불행동은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보여지는 맥락을 두고 "윤석열은 변화의 가능성이 없는 자다. 윤석열의 영수회담 제안은 민심을 분열시키고 탄핵전선을 교란시켜 정권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기만작전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두고 "애시당초 영수회담을 언급한 것부터 잘못된 일이었다. 윤석열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때 면죄부를 줘버린 것"이라고 재차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에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 윤석열의 민심분열 공작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된다. 그것은 이재명 대표 개인의 정치력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요구와 명령에 따를 때 가능해지는 것"이라며 "독재와의 협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성명이 촛불행동 페이스북에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올라오고 20분 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비슷한 맥락의 의견을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민심은 협치가 아니라 책임정치가 우선"이라고 짧게 적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경기 남양주병에서 21대 국회 초선 입성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 재선에도 성공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 날짜, 형식, 의제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양측 간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4-04-20 12:39:00

  • 홍준표

    홍준표 "尹은 정권교체해줬지만 한동훈은 지옥 맛보여줘…용서 안 해"

    22대 총선 국민의힘의 '패장',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선거 사흘 뒤이자 주말인 13일 저녁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후부터 연일 썼던 페이스북 글들과 비교되는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 탓' 여론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차기 대권 경쟁 관계'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평가절하했다. 참고로 지난 3월 '인성 논란'이 불거졌던 축구 선수 '이강인'이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의 주요 비판글 소재였다면, '국민의힘 참패'가 대세 평가인 이번 4월 총선 결과를 두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릴레이 비판글의 소재로 삼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는 홍준표 시장 특유의 페이스북 글쓰기 스타일이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1월에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번 22대 총선 서울 동작을 당선)을, 지난해 2월엔 역시 당권 주자라는 수식이 붙었던 안철수 의원(22대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을 잇따라 소재로 삼아 여러 건의 페이스북 글을 쓴 바 있다. ▶홍준표 시장은 13일 오후 9시 8분쯤 페이스북에 "선거는 당이 주도해 치룬다. 대통령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어 선거를 도울 수가 없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런데 선거가 참패하고 난 뒤 그걸 당의 책임이 아닌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게 되면 이 정권은 그야말로 대혼란을 초래하게 되고, 범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게 된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거 패배 책임을 돌릴 수 없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자기 선거를 한번도 치뤄본 일이 없는 사람들이 주도해 그 막중한 총선을 치룬 것"이라며 "전략도 없고 메세지도 없고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홀로 대권 놀이나 한 것이다. 총 한 번 쏴 본 일 없는 병사를 전쟁터에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가리켰다. 아울러 "그런 전쟁을 이길 수 있다고 본 사람들이 바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시장은 "그런데 수준 낮은 일부 당원들은 여당 지도부 책임을 묻는 나에게 '내부총질' 운운하며 욕설 문자를 보낸다"고 최근 겪은 일인듯한 사례를 밝혔고, 글은 쓴 동기도 은연중 드러냈다. 또한 홍준표 시장은 "심지어 선거 관여가 금지된 (광역자치)단체장에게 '너는 이번 총선에서 뭐했냐'고 질책하기도 한다"면서 "참 무식하고 맹목적인 사람들 이다. 참 간 큰 사람들일뿐만 아니라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당이 총선에서 패하면 당연히 그 여당 지도부 탓이지 그걸 회피하려고 대통령 탓을 한다면, 대통령만 질책의 대상이 되고 여당 지도부는 책임 회피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는게 앞으로 정국을 헤쳐나가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나는 문재인 정권때 야당 대표(국민의힘 및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하면서 우리 측 인사들 수백명이 터무니 없는 이유로 줄줄이 조사 받고 자살하고 구속되는 망나니 칼춤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 본 일이 있다"면서 "그 문재인 정권하에서 그것을 주도한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들인 것 자체가 배알도 없는 정당이고 집단"이라고 같은 시기 검사였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가리켰다. 홍준표 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오전 11시 22분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검사 시기를 가리켜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선거 결과'를 잣대로 비교했다. 최근 대선,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 대한 평가다. 홍준표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야 우리 당에 들어와 정권교체도 해주고 지방선거도 대승하게 해 줬지만, 도대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해 준 한동훈이 무슨 염치로 이 당 비대위원장이 된다는 건가?"라면서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내가 이 당에 있는한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자신은 물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도 꾸준히 붙은 '차기 대권 주자' 수식 및 보수권에서 둘을 묶는 언론 기사 등을 가리킨듯, "3류 유튜버들이야 고려의 가치가 없지만, 그걸 두고 대선 경쟁자 운운하는 일부 무식한 기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망발도 가관"이라면서 "배알도 없는 맹종은 이제 그만하시고 최소한의 자존심은 가지자"고 글을 마쳤다.

    2024-04-14 02:30:01

  • 盧 사위 곽상언

    盧 사위 곽상언 "노무현 대통령 명예 회복 시작, 尹 거부권 행사 법안 입법"

    22대 총선에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당선된 곽상언 당선인이 선거(4월 10일) 사흘 뒤인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당선 입장을 밝혔다. 당선된 후 부인 노정연 씨(노무현 전 대통령 장녀), 장남 등 가족을 비롯해 당 관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길거리 당선 감사 인사 모습이 당긴 사진 등을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렸던 곽상언 당선인은 이번에는 장문의 글로 포부를 밝혔다. 초선임에도 야권의 대정부·대여 전선 맨 앞에 서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눈길을 끈다. ▶곽상언 당선인은 이날 오후 7시 49분쯤 페이스북에 '종로구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받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종로구민들에게 감사를 표명했고, 함께 출마했던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와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등 6명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곽상언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0.9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어 최재형 후보가 44.13%, 금태섭 후보가 3.22% 등을 기록했다. 곽상언 당선인은 이번 서울 종로 당선 결과를 두고 "종로구민은 매 선거마다 시대정신을 대변해왔고, 그래서 정치1번지라고 불려왔다"면서 "이번 종로구 선거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기조를 바꾸라는 종로구민의 강력한 요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종로구의 미래 변화 요구' 등의 의미를 부여한 곽상언 당선인은 자신의 장인인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언급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당시 이명박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사퇴로 인해 치러진 같은 서울 종로 선거구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나서 당선된 바 있다. 이는 장인과 사위가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례적 사례다. 26년 간격이다. 곽상언 당선인은 자신의 당선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 "노무현 정치의 회복을 원하는 국민의 뜻이 현실의 선거에서 반영됐다는 의미도 있다. 종로구민은 제게 노무현의 정치를 회복해서 '사람 사는 세상', '삶의 기본조건이 균등한 사회'를 이루라고 명하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삶의 기본조건이 균등한 사회를 위한 정치,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 정치, 부강한 미래를 움켜쥘 국가와 정당을 만드는 정치, 이 세 가지는 정치인 곽상언의 정치적 꿈이자, 앞으로 의정활동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활동 계획 3가지를 제시했는데, 그는 "종로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가칭 '공약추진실무단'을 조속히 구성하겠다"면서 "최재형 후보의 공약 중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정책들은 면밀히 검토해서 함께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대승적 입장에서 상대 여당 후보이자 현직 의원의 공약 중 일부에 대해 수용해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국민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법을 만들고, 불필요한 법은 없애겠다"며 "필요하다면 '법령 폐지 운동'도 전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률안을 다시 입법해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거부권을 '국민이 거부한' 선거"라고 표현, "대통령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염원이 표출된 선거다. 더이상 윤석열 대통령의 '자의적 통치'를 인정할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는 국민의 절규이다. 따라서, 국민의 염원에 따라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반드시 다시 발의해야 하고 다시 국회를 통과해서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상언 당선인은 "저는 그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는데, 활동 계획 3가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률안의 재입법 시도부터 시작하겠다고 중요도를 좀 더 높게 매긴 셈이다.

    2024-04-13 20:14:57

  • 석동현, 40년 지기 尹에

    석동현, 40년 지기 尹에 "우파애국시민 내친 업보"…"한동훈 경험 전무, 인요한 상바보짓"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과대학 79학번 동기이자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22대 총선에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현재 상황을 가리켜 "사면초가"라며 "우파 애국시민 세력에 거리를 두거나 내치기로 일관했던 업보"라고 평가했다.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4시 4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도, 국힘(국민의힘)도 모두 사면초가다. 국회 안에서 도와줄 우군 정당이나 세력도 없고, 그나마 선거때마다 늘 큰 힘 돼 준 우파 애국시민 세력에는 고맙게 생각하긴 고사하고 늘 거리를 두거나 내치기로 일관했던 업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소속된 자유통일당과 인요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했다.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총선 직전 비례정당 지지율이 6%까지 올라가 원내 진입시 여당의 확실한 우군이 될 자유통일당을 두고, 인요한 국민의힘 비례정당 선대위원장이 마치 적군 대하듯 비난하고 공격해 지지표를 다 분산시킨 것은 하지하책이었다. 자신들이 당장 직면할 원내 현실을 전혀 생각치 못한 '상바보짓'이었다"고 꼬집었다. 인요한 전 비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8번을 달고 나와 당선됐다. 반면,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앞서 국민의힘 송파갑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컷오프(공천 배제)됐고, 이에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자유통일당은 2.26%의 득표율을 기록, 3% 이상 득표 정당만 비례대표 국회의원 46석을 나눠 갖는 데 따라 1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다만, 국민의미래(36.67%, 18석), 더불어민주연합(26.69%, 14석), 조국혁신당(24.25%, 12석), 개혁신당(3.61%, 2석)에 이어 자유통일당은 2.26%의 득표율로 3% 미만 득표 정당들 가운데서는 가장 높았다. 녹색정의당(2.14%)과 새로운미래(1.70%)도 제쳤다. 개혁신당이 2석을 얻은 걸 감안하면, 자유통일당도 앞 자릿수를 2에서 3으로 끌어올렸을 경우 1~2석정도를, 석동현 전 사무처장 자신까지도 원내로 진출시킬 가능성이 있었던 걸 아쉬워하는 맥락도 글에서 엿보인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언급했다. 즉, 글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직전 2명 비대위원장이 일으킨 문제, 다시 말 해 총선 패배의 원인을 잇따라 지적한 것이다. 그는 "어디 인요한 뿐이랴"라며 "선거 경험이 전무하고 정무 감각도 희박할 수밖에 없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그에 버금갈 수준의 법대 교수가 각각 총선에 사활이 걸린 집권여당의 선거 대책이며 공천 심사 책임을 맡을 때부터 단견, 근시안으로 인한 정치적 재앙은 예고돼 있었다"고도 비판했다. 여기서 언급한 '법대 교수'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을 맡았던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를 가리키는 맥락이다.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늘 보수의 지지 및 득표 기반이 돼 준 우파 애국시민세력을 그간 못 챙긴 부분을 사과하면서 이제라도 손 잡고 가겠다, 어떻게든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하는 제스쳐라도 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서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정부여당이 향후 고난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자유통일당을 '우군'으로 삼는 연대가 고난을 극복할 선택지라는듯한 뉘앙스도 드러냈다. 그는 "무슨 수로든 윤석열 정부를 임기 중에 전복시키려는 좌파 연합세력에다, 그 틈에서 주판을 튕기는 이준석(이번 총선 경기 화성을 당선)의 개혁신당까지, 국힘이 홀로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서 "그런 처지에도 지원 세력이 될 자유통일당의 원내 진출을 막으려 한 국민의힘의 단견이 너무나 애통하고 뼈가 아프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곧 출범할 22대 국회를 두고는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과 출발부터 원내 3번째 규모 정당이 된 조국혁신당이 서로를 우군으로 삼는 정국이 전망되는 반면, 여당 국민의힘은 마땅한 우군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개혁신당의 유일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12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 인터뷰에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연대할 가능성을 두고 "저희는 너무 선명한 반윤(반윤석열) 성향이며, 야당으로서 외부 총질은 (다른 야당들보다)더 셀 것"이라고 예고, '친정'의 우군이 될 가능성을 일축했다.

    2024-04-13 17:05:20

  • "대구는 독립해 일본으로" 김정란 시인, 이번엔 "노인들 계몽 프로그램 만들어야"

    22대 총선 후 SNS에서 각종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정란 시인(상지대 명예교수)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고령층 유권자들을 가리킨듯 "노인들 계몽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죽어라 국힘당(국민의힘)읕(을) 찍는 것은 그들에게 주입된 무지한 공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조국혁신당 관련 포스팅을 거듭해 올리며 지지를 나타내고 있는 김정란 시인은 선거일(4월 10일) 이틀 후였던 지난 12일 오후 7시 35분쯤 페이스북에 이같은 노인 대상 계몽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하면서 "젊은이들의 미래를 망치고 있는 줄도 모르는 그들의 가엾은 무지를 깰 특단믜(의) 방도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그듵(들)을 이대로 두는 것은 단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무지에 방치함으로써. 그들을 그들의 삶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것"이라는 해석도 곁들였다. ▶그런데 김정란 시인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결과를 두고 그해 4월 15일 선거일 다음날이었던 16일 페이스북에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거느리고. 귀하들의 주인 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겁니다"라고 적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당시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11개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들이 당선됐고, 나머지 1곳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서도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냈으며 "당선 후 복당" 선언을 했던 홍준표 무소속 후보(현 대구시장)가 당선된 걸 꼬집은 맥락이었다. 그러면서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라"는 표현을 통해 대구 선거구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당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통합당 소속)은 물론, 대구시민들도 지칭하는 뉘앙스를 나타낸 맥락이 문제가 됐다. 일본에 대해 '귀하들의 주인 나라'라며 경북 구미 출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도 언급, 글이 대구 내지는 TK(대구경북)를 가리키는 발언임을 분명히 한 모습이었다. 김정란 시인이 당시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매일신문 2020년 4월 16일자 사설 '정권 심판 택한 대구경북의 민심, 엄중히 받아들여야'를 인용, "눈 하나 달린 자들의 왕국"이라고 짧게 썼는데, 이를 두고도 대구경북 주민들을 '눈 하나 달린 자들'로 풀이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김정란 시인은 '대구는 독립해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게시물을 삭제한 후 글을 썼던 당일(2020년 4월 16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대구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제 발언에 지나친 점이 있었습니다. 사과합니다.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아니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었습니다.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1953년 서울 태생으로 올해 나이 71세인 김정란 시인은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지지를 표명, 이후 관련 활동에 대해 다수 언론 보도에서 '친노 시인'이라는 지칭을 썼다. 아울러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고문의 지지 모임인 '담쟁이 포럼'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계속 밝혀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조국혁신당 후원 관련 포스팅을 페이스북 상단에 고정시켜놓는 등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2024-04-13 10:07:26

  • [청라언덕] 서해 수호의 날

    [청라언덕] 서해 수호의 날

    3월 22일은 서해 수호의 날이다. 법정기념일인 이날이 낯선 이유는 우선 2016년 제정돼 기린 지 올해로 9년밖에 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또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요일제 기념일'이기 때문에 매해 날짜가 바뀌고, 그러니 삼일절(3월 1일)이나 2·28민주운동기념일(2월 28일)처럼 숫자가 곧 이름인 기념일들에 비해 기억이 힘들 수 있다. 사실 숫자로 서해 수호의 날을 설명하려면 여러 가지를 들어야 한다.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 도발(2010년 11월 23일)로 희생된 서해 수호 55영웅 및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날이어서다. 이 가운데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이 발생한 3월 말에 기념일이 배치됐다. 현충일(6월 6일)을 필두로 의병의 날(6월 1일), 6·10만세운동기념일(6월 10일, 순종의 장례식 때 발생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날), 6·25전쟁일(6월 25일)이 한데 모인 호국 보훈의 달 6월에 역시 같은 달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매개로 기념일을 배치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그건 달력 한 장에 몰아넣어 해결하자는 편의주의다. 실은 6월을 가득 채워 추모해도 모자란 게 우리 역사인데, 여기에 21세기 들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같은 굵직한 사건이 추가돼 6월도 부족하다는 얘기를 할 수 있다. 21세기에도 전쟁은, 정확히는 북한의 도발은 끝나지 않았고,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발발은 호시탐탐 전쟁으로 몸집을 키울 기회만 노리는 도발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이걸 잊지 않으려면, 6월 말고도 3월에, 또한 다른 그 어느 시기에 현실을 일깨우는 기념일이나 행사 같은 게 여럿 필요해 보인다. 물론 이런 기능을 따지기 전에 사람 대 사람의 추모가 먼저다. 쉬운 방법은 이름들을 눈에 담는 것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고려를 지키다 전사한 양규와 김숙흥 등 비교적 덜 알려졌던 호국 영웅들이 부각됐고, 이젠 그들의 이름을 외우기까지 하는 사람이 제법 된다. 평화가 불완전한 시대에 대중매체가 발휘한 기능이자 미덕이다. 기념비 앞에 서면 손으로 어루만질 수 있고, 인터넷 '서해 55용사 사이버 추모관'에 접속해선 얼굴도 접할 수 있는, 서해 수호 55용사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제2연평해전(6명): 故(고)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 ▶천안함 피격(46명): 故 이창기 준위, 故 최한권 원사, 故 남기훈 원사, 故 김태석 원사, 故 문규석 원사, 故 김경수 상사, 故 안경환 상사, 故 김종헌 상사, 故 민평기 상사, 故 최정환 상사, 故 정종율 상사, 故 신선준 상사, 故 박경수 상사, 故 강준 상사, 故 박석원 상사, 故 임재엽 상사, 故 손수민 중사, 故 심영빈 중사, 故 조정규 중사, 故 방일민 중사, 故 조진영 중사, 故 문영욱 중사, 故 박보람 중사, 故 차균석 중사, 故 이상준 중사, 故 장진선 중사, 故 서승원 중사, 故 서대호 중사, 故 박성균 중사, 故 김동진 중사, 故 이용상 하사, 故 이상민(88) 하사, 故 이재민 하사, 故 이상희 하사, 故 이상민(89) 하사, 故 강현구 하사, 故 정범구 병장, 故 김선명 병장, 故 안동엽 병장, 故 박정훈 병장, 故 김선호 병장, 故 강태민 상병, 故 나현민 상병, 故 조지훈 상병, 故 정태준 일병, 故 장철희 일병 ▶천안함 실종 장병 구조 작업 중 전사(1명): 故 한주호 준위 ▶연평도 포격 도발(2명):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

    2024-03-21 17:08:04

  • [청라언덕] 나이 많은 대통령

    [청라언덕] 나이 많은 대통령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 시선은 곧장 대선으로 향할 것이다. 마침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을 지켜보며 2027년 3월 예정된 대한민국 대선을 미리 그리는 분위기도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미 대선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예비선거 초반 구도에서 두 사람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를 빼놓곤 얘기할 수 없는 싸움이다. 바이든 나이가 81세(1942년생), 트럼프는 77세(1946년생)다. 트럼프가 2017년 70세에 취임하며 최고령 미 대통령 취임 기록을 세웠고, 이걸 바이든이 2021년 78세에 취임하며 깼다. 45세의 빌 클린턴이 68세의 현직 조지 H. W. 부시를 꺾었고, 46세이며 흑인인 버락 오바마가 4선 의원 출신이며 71세였던 존 매케인을 꺾었던 신구 대결과 비교하면 신선함이 크게 떨어지는 고인 물 대결이다. 물론 늘 신선함만 추구할 수 없는 게 선거다. 미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가 옅어진 신냉전시대에 큰 불안감을 느끼게 된 미국 사회가 민주당과 공화당이 저마다 제시하고 실현한 바 있는 과거 미국의 영광을 그리워하고 있고, 이게 바이든과 트럼프를 불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니 고인 물이라고 다 썩은 건 아니고 효능 있는 진국일 수 있다고 해석할 만한데, 이런 해석을 방해하는 게 바이든과 트럼프 둘 다 곤혹을 느끼고 있는 인지능력 논란이다. 바이든은 요즘 공식 석상에서 넘어지기 일쑤인 데다 '우크라이나'를 '이라크'로, '윤석열 대통령'을 '문재인 전 대통령(미스터 문)'으로 잘못 말했다. 트럼프도 '힐러리 클린턴'을 '버락 오바마'로, 당내 대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으로 혼동하는 말실수를 했다. 그런 실수야 젊은이들도 한다지만, 나이만큼 교양과 지혜를 요구받는 노장 정치인들의 실수에 대해서는 인지능력이 떨어졌다는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 둘 중 누가 되더라도 미국은 고령 대통령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 '미국 대통령이 노망나 집무실 핵 버튼을 누른다면?' 같은 우스갯소리에 미국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도 마냥 웃을 수만 없게 됐다. 광복과 건국을 기다렸기에 74세에 취임했던 이승만 대통령, 3김 중 마지막 번호표를 뽑은 셈이기에 75세(최고령 기록)에 취임했던 김대중 대통령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은 대체로 50, 60대 대통령을 선택해 왔다. 국민들이 꾸준히 제시한 대통령 적령기인 셈이다. 물론 나이는 그냥 숫자다. 1984년 미 대선 1차 토론회에서 73세의 로널드 레이건이 말을 더듬고 수치를 틀리게 말한 게 부각됐고, 그러자 상대 후보 월터 먼데일(56세)은 레이건의 나이를 꼬집으며 지지율을 높였다. 이에 레이건은 "이 자리에서 제 고령을 문제 삼지 않길 부탁한다. 저도 먼데일의 지나친 젊음과 경력 부재를 지적 않겠다"고 말하며 2차 토론회에서 선전했고, 고령 논란을 극복하며 압승을 거둬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레이건은 퇴임 5년 후인 1994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대통령의 건강이 곧 국가 안위인 걸 감안하면 미국은 당시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피했던 셈이다. 이어 미국은 또다시 고령 대통령 리스크를 관리할 판이고, 우리는 그 과정을 꽤 지켜본 다음 새 대선을 치른다. 숫자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나라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게 대통령의 나이라면, 의료 기술의 파격적 발전 같은 게 없는 한 대통령 적령기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

    2024-01-25 16:48:04

  • 대구 달성군 구지면 아파트 16층서 5세 남아 떨어져 사망

    대구 달성군 구지면 아파트 16층서 5세 남아 떨어져 사망

    30일 오후 6시 7분쯤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소재 한 아파트에서 5세 남자아이가 떨어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아이는 해당 아파트 16층에 있는 집 베란다 난간의 40cm 높이 목재 소재 테이블을 밟고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한 아이는 이웃 주민이 아파트 공동현관 앞에서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자고 있었다는 어머니 진술과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3-12-30 21:51:18

  • "연말특수에 1등 당첨금 증가" 로또 1100회 1등 13명 각 22억씩

    로또 1100회 1등 당첨번호는 17, 26, 29, 30, 31, 43로 나타났다. 보너스 번호는 12이다. 이는 3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추첨한 결과이다. ▶1등 당첨자는 13명이다. 1등 당첨금액은 22억757만원이다. 이어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 수는 81명이다. 2등 당첨금은 5천905만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천869명이다. 3등 당첨 금액은 166만원. 또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가 14만6천262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천원 고정) 당첨자가 250만3천154명으로 각각 조회됐다. ▶같은 1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온 2주 전 회차인 1098회가 시선을 끈다. 1등 당첨자 수는 이번과 같았지만 1등 당첨금액이 꽤 차이가 나서다. 1098회 1등 당첨금 액수는 19억3천46만원이었고, 이번 1100회는 22억757만원으로 2억7천711만원정도 차이가 난다. 왜일까? 연말에 복권 판매액수 자체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 감지된다. 로또 복권 총 판매금액이 1098회는 1천38억5천33만9천원이었는데, 이번 1100회는 1천161억8천702만3천원이었다. 즉, 1100회가 1098회보다 123억3천668만4천원 더 팔린 것이다. 이에 마침 1등 당첨자 수는 같았으나, 판매액을 감안해 더 많은 액수가 1등 당첨자들에게 분배된 맥락이다. 로또를 비롯한 각종 복권은 연말은 물론 연초 새해에 평소 대비 더 많이 팔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은 자동선택 12게임, 수동선택 1게임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의 경우 경북에서 1곳(포항시 북구) 판매업소가 1등 당첨 사례를 만들었다. 이어 수도권은 총 6곳을 차지했다. 서울 2곳(강서구, 관악구), 경기 2곳(고양시 덕양구, 구리시), 인천 2곳(남동구, 부평구)으로 사이좋게 2게임씩 1등 당첨 사례를 나눠 가졌다. 또 1주 전 1099회에서는 0곳으로 소외됐던 충청권에서는 대전 1곳(서구), 충남 2곳(당진시, 천안시 서북구) 등 모두 3곳의 1등 당첨 배출 업소가 탄생했다. 이어 경남 2곳(양산시, 진주시), 강원 1곳(원주시). 참고로 경남은 역시 1주 전 1099회에서 부산 2곳, 울산 2곳으로 4게임 1등 당첨을 합작. 부울(부산, 울산)이 1등 9게임 중 4게임이나 차지한 가운데 '부울경' 중 소외됐으나, 이번 회차에서는 부산과 울산이 1등 당첨이 전무한 가운데 홀로 2곳의 1등 당첨 사례를 썼다. 즉, 이번 회차 충청권(3게임)과 경남(2게임)을 보면, 농담으로나마 제기되는 1등 당첨 지역 순회 음모론의 맥락이 계속 이어졌다. 한편, 호남(광주, 전북, 전남)은 2주 연속으로 1등 당첨 전무 기록이 이어지며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커졌다. 〈strong〉※전국 1100회 로또복권 1등 당첨점은 다음과 같다.〈/strong〉 〈strong〉▷포항오거리CU복권 / 자동 /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로 33 CU포항오거리점내〈/strong〉 〈strong〉▷길로또복권 / 수동 / 서울 강서구 등촌로 215 〈/strong〉〈strong〉▷복권나라 / 자동 / 서울 관악구 은천로 40-1〈/strong〉 〈strong〉▷코사마트한양점 / 자동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마상로 156 〈/strong〉〈strong〉▷리맥스복권방 / 자동 / 경기 구리시 경춘로 239 리맥스프라자 앞 가판대(인창동 676-1)〈/strong〉 〈strong〉▷프리마트 / 자동 / 인천 남동구 주안로 231 〈/strong〉〈strong〉▷로또명당 / 자동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32 1층〈/strong〉 〈strong〉▷황금알 복권판매점 / 자동 / 대전 서구 한밭대로570번길 29-4 갤러리빌 8차〈/strong〉 〈strong〉▷로또당진합덕원룸점 / 자동 / 충남 당진시 미락5길 27-3 1층 101호 〈/strong〉〈strong〉▷로또복권두정점 / 자동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로 251 대원빌딩104호〈/strong〉 〈strong〉▷통도복권 / 자동 / 경남 양산시 통도사로 71 복권판매점 〈/strong〉〈strong〉▷행운복권방 / 자동 / 경남 진주시 창렬로 76-1 1층〈/strong〉 〈strong〉▷복권나라 / 자동 / 강원 원주시 평원로 23 1층〈/strong〉 ▶81게임이 당첨된 2등에서는 인천이 주목됐다. 인천 계양구 한 업소에서 5게임 동시당첨 사례가 나왔다. 모두 1인 동일인이 당첨됐을 경우 3억에 가까운 2억9천500여만원의 당첨금을 갖는다. 한편,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2023-12-30 20:52:22

  • '한동훈 사과도 못 막았네'…'노인비하' 민경우 국힘 비대위원 자진사퇴

    '한동훈 사과도 못 막았네'…'노인비하' 민경우 국힘 비대위원 자진사퇴

    '노인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됐던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30일 비대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였던 29일 민경우 비대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사진도 찍고 불과 하루 만이다. ▶민경우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 제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의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경우 비대위원은 지난 10월 한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했고, 당시 발언을 담은 한 유튜브 동영상이 민경우 비대위원 인선이 알려진(28일 비대위원 명단 공개) 직후 논란이 됐다. 이에 민경우 비대위원은 곧바로 당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민경우 비대위원은 또 전날(29일) 비대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비대위 첫 회의에서도 "386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특히 국내 대표적 노인 단체인 대한노인회가 민경우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나섰다. 그는 29일 오전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민경우 비대위원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사과했다. 이같은 신속한 대처에 따른 논란 진화도 예상됐으나, 결국 민경우 비대위원이 자진 사퇴하는 수순에 이르렀다. 이는 대한노인회의 '민경우 사퇴, 한동훈 사과' 요구가 100% 관철된 맥락이기도 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민경우 비대위원 임명 철회 및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는데, 이는 민경우 비대위원이 '자진 사퇴'하며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대위원 인선에 대한 책임론은 한창 야권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숙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3-12-30 20:32:11

  • 울산 원룸 화재, 혼자 있던 5세 남아 사망 '아빠 잠시 집 비운 사이'

    울산 원룸 화재, 혼자 있던 5세 남아 사망 '아빠 잠시 집 비운 사이'

    울산의 한 원룸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안타깝게도 5세 나이의 남자 아이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5분쯤 울산 남구 달동 소재 한 빌라 2층 원룸에서 불이 나 5세 남아가 숨지고 입주민인 60대 여성 1명 등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한 다섯 살 남아는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동은 화재 당시 원룸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인 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은 60대 여성은 불이 난 당시 대피하다 3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물주인 6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나머지 입주민들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발생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2023-12-30 19:43:49

  • 폭설특보에 등산, 불암산 빙판길 넘어진 60대男·주금산 정상 찍고 고립된 30대男 잇따라 구조

    폭설특보에 등산, 불암산 빙판길 넘어진 60대男·주금산 정상 찍고 고립된 30대男 잇따라 구조

    미리 대설특보가 내려진 수도권에서 30일 등산을 감행했다가 부상을 입거나 고립된 시민들이 잇따라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우선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노원구 불암산 폭포약수터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넘어져 거동을 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남성은 아이젠 등 눈이 내려 쌓이는 경우 등산 때 착용하는 장비를 갖추지 않았고, 이에 빙판길에서 넘어져 골반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30분 만에 현장에 출동, 이 남성을 들것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 30분에는 경기 포천시 내촌면 주금산에서 30대 남성이 산 정상(해발 813m)에서 하산하다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눈이 많이 쌓인 데 따라 길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주금산 독바위 인근에 고립됐는데, 당시 아이젠은 물론 등산화도 아닌 운동화를 신어 산에서 내려오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폭설에 구조헬기를 띄울 수 없었던 소방당국은 대신 장비 11대와 인력 24명을 투입했다. 구조대는 산을 직접 올라 수색, 2시간 정도 만에 이 남성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 남성은 구조 당시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30 19:08:09

  • 한동훈표 '끄트머리' 단체사진, 불체포특권 포기처럼 유행할까?

    한동훈표 '끄트머리' 단체사진, 불체포특권 포기처럼 유행할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사흘째인 29일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후 함께 촬영한 단체사진이 법무부 장관 시기 화제가 된 단체사진들과 연결고리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끄트머리'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한 후, 윤재옥 당 원내대표,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 김형동 비서실장 그리고 갓 임명된 비대위원들(박은식, 윤도현, 민경우, 한지아, 구자룡, 김경률, 장서정, 김예지)과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이때 한동훈 위원장과 김형동 실장은 좌측 맨 끝(이하 독자가 바라본 기준)에,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측 맨 끝에 섰고, 그 사이 중앙에 비대위원들이 자리했다. 즉, 통상 생각하는 '윗사람' 서열로 따지면 투톱인 셈인 한동훈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양 끄트머리에 섰고, 그 다음쯤인 유의동 의장과 김형동 실장이 그보다 안에 섰고, 비대위원들이 중앙을 차지하는 구도가 나온 것. ▶이에 네티즌들은 딱 1개월 전인 11월 28일 화제가 된 단체사진을 지목했다. (위 사진)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여기서도 한동훈 당시 장관은 좌측 맨 끄트머리에 자리했다. 통상 행사 주관 부처 장관은 단체사진 맨 중앙에 자리하고, 이에 더해 의자에 앉는 게 일반적인데, 한동훈 장관은 맨 끝에 자리한 데다 의자도 양보하고 섰던 것. 이에 지난해(2022년) 열린 같은 행사에서도 한동훈 당시 장관이 맨 뒷줄에 선 사실이 소환되기도 했다. (아래 사진) 2022년 행사에서는 위치가 3개 줄 가운데 맨 뒷줄에 섰으나 끄트머리는 아닌 중앙에 가까웠는데, 2023년 행사 땐 완전히 끝으로 간 것. '수상자들을 모시는' 뉘앙스가 1년 뒤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된 셈이다. 아울러 2023년 행사 때 한동훈 당시 장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기 안산시 관계자들과 별도로 찍은 기념사진에서는 한동훈 당시 장관이 우측 맨 끝에 서서 안산시 깃발 전면이 보이도록 든 모습, 안산시를 대표해 온 주인공인 셈인 이민근 안산시장 바로 옆에 표창장을 대신 들고 선 모습도 '안산시 관계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는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아래 사진 2장) 물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관 재임 때 모든 사진 촬영에서 '끄트머리 스타일'을 보여준 건 아니다. 가령 주무 부처 장관이라는 '정보'를 담기 위해 중앙에 서는 사진 역시 촬영된다. 그럼에도 최근을 보면 지난 10월 30일 전북 완주군 스마트팜 계절근로 현장 점검 당시 사진 촬영 땐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 섰고, 11월 17일 대구 달성군 달성산업단지 방문 당시 사진 촬영 땐 최재훈 달성군수에게 맨 중앙 자리를 양보하는 등, 꾸준히 현장 관계자들을 자신보다 더 조명시키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래 사진 2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26일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천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이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유권자를 잇따라 만나 호감을 얻어야 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등 관계자들 사이에 '끄트머리 단체사진'도 유행할지 시선이 향한다.

    2023-12-29 23:07:19

  • 경북 구미 비산동 주택 불, 50대 남성 사망

    경북 구미 비산동 주택 불, 50대 남성 사망

    29일 오후 5시 23분쯤 경북 구미시 비산동 소재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불이 난 1층 거주 50대 남성이다. 또 3층에 사는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었다. 불은 27㎡ 규모 주택 한 채와 내부 집기 일부를 태운 뒤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3-12-29 21:56:47

  • 김포 장릉 '왕릉뷰 아파트' 최종 승소

    김포 장릉 '왕릉뷰 아파트' 최종 승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경관 훼손을 이유로 건설 중단 명령을 받았던 아파트 건설사 대광이엔씨가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1, 2심 승소에 이어 3심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대광이엔씨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을 상대로 낸 공사 중지 명령처분 취소소송에서 문화재청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 소송의 발단은 2년여 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7월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포장릉 인근에 아파트를 건설한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대방건설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지은 44개동 아파트 중 19개 동이 문화재청이 2017년 1월 고시한 '김포 장릉 반경 500m 이내 높이 20m 이상 건축시 개별 심의' 취지의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봤다. 그러면서 문화재청은 일부 철거를 권고했는데, 이에 대해 3곳 건설사들은 공사 중지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낸 것. 이어진 1, 2심에서 재판부는 "이 사건 토지는 김포 장릉 200m 바깥에 위치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경기도 문화재보호 조례를 들어 "문화재로부터 200m 초과 500m 이내 지역에서도 10m 이상 건축물을 짓는 경우에 문화재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면서도 "문화재청장 허가를 받을 의무가 생긴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공사 중단 내지는 철거로 입을 원고(건설사들) 피해가 막대한 반면, 철거로 얻을 이익은 사실상 미미하거나 거의 없다"고 했다. 이어 대법원도 2심 판결 유지 맥락에서 같은 결론을 내고 문화재청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번에 최종 승소한 곳은 대광이엔씨이고, 같은 소송을 내 항소심에서 승소한 대방건설과 제이에스글로벌의 경우 아직 대법원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이다. 사적 202호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에 포함돼 있다.

    2023-12-29 2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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