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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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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허위 출장보고서 의혹…휴대전화 등 확보
- 특검 조사받은 선관위 직원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중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정회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정회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21일 오전 노 전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공문서인 국외 출장 결과보고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업무상 횡령과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혐의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앞서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 해외 출장에 배우자를 동반하고 관련 경비를 선관위 예산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중앙선관위의 방만 운영 의혹 등을 수사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노 전 위원장의 해외 출장 당시 배우자를 수행하는 전담 직원이 배치됐다는 자료와 진술도 확보했다.

해당 직원은 출장 결과보고서에 노 전 위원장 등과 함께 현지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한 것으로 기재됐지만, 실제로는 배우자의 별도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던 중앙선관위 소속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7시 6분께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앙선관위 선거기반과 소속 5급 사무관인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서에는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 느낀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전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입찰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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