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말,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두 편이 잇따라 열린다. 영화·애니메이션 OST와 대중음악을 클래식 악기로 들려주는 무대부터 케이팝에 활용된 클래식 원곡을 찾아가는 공연까지 색다른 방식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보여준다.
서구 비원뮤직홀은 30일(금) 오후 7시30분 '라이크 클래식(Like Classic) 금요일에 만나요'를 개최한다. 이달 마지막 금요일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익숙한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무대다.
프로그램은 공연 제목과 같은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비롯해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1번', 히사이시 조의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기쿠지로의 여름' 음악으로 꾸며진다. 쳇 베이커의 '아이 폴 인 러브 투 이즐리(I Fall in Love Too Easily)'와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사랑',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 등 재즈·뉴에이지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최유리의 '숲',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등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준다.
무대에는 피아니스트이자 해설자로 나서는 정환호와 바이올리니스트 정지훈, 첼리스트 박건우가 오른다. 정환호는 공연 음악감독과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MBC '무한도전', tvN '삼시세끼' 등의 삽입곡과 한국 가곡을 작곡했다. 정지훈은 여러 오케스트라 악장과 부악장을 역임했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등과 함께했다. 박건우는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다. 티켓 예매는 27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을 통해 동시에 진행한다.
이어 31일(토) 오후 5시 남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는 '케이팝(K-POP)으로 만나는 클래식'이 열린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용진의 해설과 15인조 남성 연주단 MEG앙상블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케이팝에 샘플링된 클래식 원곡을 연주하고 곡에 얽힌 이야기를 해설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클래식이 낯선 관객들도 익숙한 대중음악을 통해 쉽고 재밌게 원곡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악동뮤지션과 레드벨벳, 모모랜드, (여자)아이들 등 비교적 최신 음악부터 H.O.T., 신화, 이현우 등 한 시대의 히트곡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속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원이다. 오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라스트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전 좌석을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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