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 개막 후 8연승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8대76으로 패했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 모두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이후에 연결되는 골 결정력이 받쳐주지 않았다. 여기에 삼성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하며 순식간에 수세에 몰렸다. 케베 알루마와 샘조세프 벨란겔의 골밑과 중거리 슛에도 불구하고 쿼터 막판에 불필요한 파울까지 범하며 14대21로 밀렸다.
삼성 정성조의 3점슛을 허용하며 2쿼터를 시작한 가스공사. 설상가상으로 2쿼터 1분35초 김국찬의 발목부상까지 겹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것이 자극제가 됐는지 가스공사는 삼성을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2쿼터 막바지에 삼성의 실책이 늘어난 기회를 살려 라건아와 벨란겔이 계속 득점을 성공시킨 끝에 가스공사는 39대3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삼성의 끈적한 수비에 밀린데다 초반 실책이 연이어 터지면서 39대43으로 3쿼터 시작 2분만에 리드를 내줬다. 여기에 3쿼터 내내 9점밖에 내지 못했을 정도로 가스공사의 슛 난조는 계속됐고 이 틈을 타 삼성의 외곽 슛이 터졌다. 결국 분위기를 삼성에 완벽하게 내 주면서 48대59로 크게 밀려버렸다.
4쿼터에도 가스공사의 슈팅 난조는 계속됐다. 몸을 날리는 플레이에도 불구,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여기에 삼성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나마 쿼터 중반에 정성우, 알루마의 득점이 성공하고 벨란겔이 삼성의 다섯번째 팀파울을 끌어내며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60대64까지 쫓아갔다. 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역전 가능성을 만들어냈지만 종료 30초를 남기고 마지막 알루마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은 데다 5반칙 퇴장까지 당하면서 역전의 불씨는 꺼지고 말았다.
이로써 삼성은 개막 후 8연승을 얻어냈고 가스공사는 2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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