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울산 연안서 어부부부 실종

【울산】지난 30일 오후 3시쯤 울산시 방어동 울기등대 동쪽 10마일 해상에서 0.5t급 연안 통발선보강호(선장 한재식.60.울주군)가 선원 없이 표류 중인 것을 다른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선장 한씨와 부인 강옥련씨(51) 부부가 이날 새벽 4시쯤 울주군 온산읍 달포마을 어항에서 출항했음을 확인하고, 이들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판단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운기 추락 2명 사상

【영주】지난 30일 밤 8시20분쯤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안남마을 앞 농로에서 이마을 김종록씨(67)가 몰던 경운기가 도로변 소하천에 추락, 적재함에 타고 있던 같은 마을 권기섭씨(64)가 숨졌다.

◆허위 공문서 작성 2명 입건

【봉화】봉화경찰서는 지난 31일 봉화군 봉성면 사무소 장모씨(33), 명호면 사무소 임모계장(51),재산면 유기농 작목반장 윤모씨(46) 외 농민 2명 등을 입건했다.

장씨.임씨는 재산면 사무소에 근무하던 지난 95년도에 비닐하우스 2백평 짜리 1동당 7백만원 지원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사업'을 하면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국고 보조금을 다른 농민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초 사업 대상자 4명의 사업 포기로 보조금 2천8백만원이 남아 반납해야 하게 되자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된 것 처럼 조작해 이모씨(39.재산면 동면리) 등 다른 농민 3명에게 줬다는 것.

◆부인 이혼요구 처가행 장인 마구 찔러 중상

【김천】 김천경찰서는 부인이 이혼하자며 처가로 가자 등산용 흉기로 장인의 가슴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김민호씨(30.대구시 남구 봉덕1동)에 대해 31일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