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개방을 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걱정과 기대가 오간다. 하지만 정작 일반인들에게 일본문화는 아직 생소하다. 실체를 알 만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의 위력은 이런데서 발휘된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겪어보지 않은 일조차 생생하게느껴볼 수 있는 것이다. 일본문화와 관련된 분야도 마찬가지다. 오래전부터 일본 관련 사이트는셀 수 없이 많았고 최근에는 문화개방과 관련된 사이트도 급격히 늘고 있다. 일본어 사이트는 번역 사이트를 통하거나 일본어 폰트를 설치한 후 보면 된다.
우선 일본문화 개방과 관련된 각종 뉴스와 정보를 모아놓은 페이지로 야후코리아의 헤드라인 페이지를 들 수 있다. 신문, 잡지 등의 뉴스는 물론 관련 사이트들이 알차게 소개돼있다.다양한 일본문화 영역에 대한 소개와 분석자료를 담고 있는 페이지로 일본문화 바로알기(www2.cybercities.com/i/izone)'가 들러볼만하다. 영화, 음악, 성, 애니메이션, 방송, 인터넷 등 일본문화의 단면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이규형 서울도쿄(www.tomatolee.com)는 영화감독 이규형이 칼럼 형식으로 소개하는 일본 대중문화 관련사이트. 광고, 음악, 만화 등 장르별 일본문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유행직종의소개와 관련정보, 일본어 학습법, 생활일본어 등 유용한 정보도 알차다.
일본인 10대의 관심사와 생활을 담은 재팬 포럼(www.tjf.or.jp/eng/indexe/indexe.htm)'은 일본의사회와 문화 전반을 볼 수 있는 영문사이트다. 교육 및 학생들의 생활방식, 채팅서비스, 사진갤러리 등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음식을 알려면 가상 일본음식점(library.advanced.org/20013/index.htm)'을 찾으면 된다. 식사예절부터 조리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문화개방의 첨병인 만화와 영화 관련 사이트는 엄청나게 많다. 돋보이는 사이트로 죽기전에 꼭볼 일본만화 50(galaxy.channeli.net/puppet/manamana)'이 있다. 만화소개는 물론 일본만화의 변천과정과 연대기 등을 싣고 있다. 마징가제트, 엄마찾아 삼만리 등도 볼수 있다. 일본 만화를 해부한다(www.shinbiro.com/~kiki01/index.htm)' 페이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작품별, 작가별 자료를 제공한다.
하나비'를 필두로 국내상영이 시작된 일본영화에 대해서는 박준희의 일본영화(hanbat.chungnam.ac.kr/~junpark)' 페이지에서 연대별, 감독별, 작품별로 살펴볼 수 있다. 일본어사이트인 씨넷(wwwt.so-net.or.jp/cinet)'은 최근의 일본영화와 감독, 극장가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매월 갱신되는 웹진으로 풍부한 자료가 돋보인다.
일본 팝 음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J-POP 뮤직플라자(jrock.home.ml.org), 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를 소개하는 홈페이지(www.shinbiro.com/younicom/haruki.html) '등도 빼놓을 수 없다.일본에 사는 한국인에 대한 사이트도 여럿 있다. 코리아타운(www.asc-net.or.jp/KoreaTown)'은재일 한국인과 일본인간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된 장소다. 한국관련 뉴스와 전통, 민족학 등의 자료를 싣고 있다. 재일 한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만들어진 한월드(www.han.org/a/indexk.html)'는 재일 한국인의 과거와 현재, 사회계층과 사회의식 조사, 연구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일본대사관 공식사이트(www.japanem.or.kr)에서는 일본여행을 위해 필수적인 기본정보와 교통,예술, 스포츠 등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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