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49)은 지난 주말 이탈리아를 떠나 모스크바로 갔다고 불렌트에제비트 터키 총리가 18일 밝혔다.
에제비트 총리는 이날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압둘라 오잘란이 지난 토요일 로마를 떠난 뒤 모스크바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에제비트 총리는 "이는 오잘란이 탑승한 항공편이 모스크바 지역의 작은 공항에 착륙했다는 것을나타내는 것"이라며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사태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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