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진-비디오 강의 "고교생들은 무료"

'이젠 사진촬영에 좀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현상과 인화를 직접 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요. 카메라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할 줄은 몰랐습니다'

경일대 사진영상학과가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3~8시 에 열고 있는 '무료 사진영상 체험교실'에 대한 지역 고교생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경일대 제2조형건물 11호관 213호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영상 체험교실은 최첨단 멀티미디어 학문인 사진영상에 대한 강의와 실습, 영상문화에 대한 고교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

사진영상학과 이용환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지도로 개설 중인 무료강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은 현재 100여명. 포항전자여고·영천 영동고 등 18개의 지역 고교생들이 촬영·암실·컴퓨터를 이용한 사진 및 감상분야에 대한 강좌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경일대는 이번 주말(8일)에 끝나는 1차 사진교실에 이어 15일부터 6월5일까지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2차 강좌로 비디오교실을 열기로 하고 사진영상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비디오 교실의 강좌내용은 촬영·편집·TV제작·뮤직비디오의 이해 등으로 구성되며, 사진영상 교실의 실습과 관련된 필름·인화지 및 약품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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