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예술가의 초상' 사진전

서양화가 정점식, 피아니스트 이경희, 국악인 김수배, 토우제작가 윤경렬씨….

24일부터 31일까지 대덕문화전당(053-622-0703)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임석교(미래대 강사)씨의 두번째 개인전인 '예술가의 초상'전에는 대구·경북지역 예술사에 한 획을 그은 원로 예술인들의 예술혼이 번득인다.

'사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기록성'이라고 강조하는 임씨는 화가 조각가 서예가 연극인 국악인 사진작가 등 지역 원로 예술인 58명의 흑백 초상사진을 통해 척박한 이 땅에서 문화예술을 꽃피운 이들의 고뇌와 용기,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대구도예가회 회원전

대구도예가회(회장 이복규) 제15회 회원전이 30일까지 국립 대구박물관(053-768-6051)에서 열리고 있다.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자기에서 조형적 작품까지 도예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여 세계화시대 지역도예의 존재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점검한다. 김영태 김선 김기조 김동진 김주일 엄상문 이원부 이점찬 최인철씨 등 120여명이 출품한다.

◈김지하씨 계명대 특강

시인 김지하씨가 계명대 개교 45주년 기념 행사로 24일 오후 5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천지공심론' 특강을 갖는다.

◈김황희씨 환경동시집

시인 김황희씨가 환경동시집 '우리, 지구에게 사랑을'을 그루출판에서 펴냈다.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 고향산천과 가족의 그리움을 노래한 자연친화적 시들을 담았다.

◈목요시 동인지 '틈' 출간

대구시인협회부설 시인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목요시동인회가 동인지 '목요시' 제4집 '틈'을 냈다. 9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문성해씨 등 동인 11명의 작품을 담았다.

◈박달원씨 두번째 시집

수필가이자 아동문학가인 박달원(대구 성지초등 교장)씨가 두번째 시집 '소쩍새는 밤에만 운다'를 펴냈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시상들을 소박하게 풀어낸 시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