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정보망 '에듀넷'폭발적 인기

대구시 교육청의 교육정보망 대구에듀넷(http://edu.taegu-o.ed.taegu.kr/)이 개설 2개월여만에 등록자 3만명을 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18일 개통된 대구에듀넷은 지난달 등록자 2만명을 넘어섰고 이달 들어 3만명을 돌파했다. 개통 후 지금까지 접속수도 무려 11만회를 넘고 있다.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지속적인 자료 보완이 이뤄지기 때문. 알림마당, 학생마당, 교사마당 등 주요 메뉴마다 교육청과 교사들이 꾸준히 자료를 올리고 있다.

학생마당의 경우 문제은행과 초·중·고 방으로 꾸며져 있다. 문제은행에는 일반문제와 기출문제가 학교급별, 학년별, 과목별로 정리돼 있고 채점도 해 볼 수 있어 자습용으로 그만. 초·중·고 각 마당에도 과목별로 학습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데다 상담실과 공개자료실 등도 갖춰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교사마당도 중요한 부분. 연구활동 자료와 교수·학습 자료가 학교급별, 학년별, 과목별로 정리돼 있다. 우수한 사례나 연구보고서 등 참고할만한 자료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연구자료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어준다. 컴퓨터나 영어 등 원격연수 프로그램도 인기.

이밖에 알림마당에는 교사 및 학생 알림방, 일반자료실, 알뜰 벼룩시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인터넷 여행도 도와준다.

접속수와 등록자 수를 계속 늘리고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풍부하고 새로운 자료가 관건.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0개 과목에 대해 연구중이므로 연말쯤에는 초·중·고별로 4개 교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사들도 보유자료를 올리고 함께 나눈다는 생각을 가져야 정보망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在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