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등판 6경기만에 감격의 첫승을 올렸던 조진호(24·보스턴 레드삭스)가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두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조진호의 이번 등판은 보스턴이 당분간 선발투수를 6명으로 끌고 가겠다는 방침에 따른 행운의 기회.
6인선발체제는 '임시선발투수'로 로테이션에 낀 조진호가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데 따른 조치로, 따라서 이번 등판은 조진호의 메이저리그 잔류 여부가 달린 중요한 일전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나 지난번 조진호가 승리를 올린 텍사스에 비해서는 전력이 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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