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이총재-허주 내달 한자리에

○…내달 3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가질 예정인 한나라당의 박창달위원장(대구 중구)의 후원회에 그동안 갈등을 빚어 온 이회창총재와 김윤환전부총재가 공식 석상으로는 지난 해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어서 주목.

또 이날 박위원장의 후원회장으로 김영삼전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용태전내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3김청산을 외치고 있는 이총재와 김전실장의 어색한 만남도 이뤄질 전망. 이같은 서먹서먹한 상황을 우려, 박위원장은 이총재에게 며칠 전 김전실장의 참석이 후원회장이자 출신고교(계성고) 동문회장 차원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진보정당 추진위 간담회

○…전국적인 조직 구성을 위한 순회 간담회에 이어 오는 29일 서울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질 예정인 진보정당창당추진위(공동대표 권영길, 김진균, 양연수, 이갑용)가 19일 저녁 대구'연대와 전진을 위한 회관'강당에서 추진위의 정윤광조직위원장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

지역에서 이정림(민주노총 정치위원장) 김기수(추진위 운영위원)를 비롯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보 이념정당, 대중정당, 정책정당 등의 창당 5대원칙과 기본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구지역 창당 추진기구 구성 방향을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