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는 개산 1506주년을 맞아 '개산대재'와 '불교문화체험 한마당'을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동화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11월 3일 오전 10시 통일대불에서 열리는 개산대재는 동화사를 창건한 개산조(開山祖) 극달화상의 영정 이운식을 시작으로 법요식과 영산대재로 이어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대웅전과 통일대불을 연등으로 잇는 만등불사와 민족통일기원의 밤이 열리며 탑돌이와 소원성취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불교문화체험 한마당은 불교문화와 민속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31일 오후 3시 통일대불전에서 개막되는 '서각 초대전'에는 120여점의 초대작품이 전시되며, 혜안스님 등 20여명의 작가가 서각 시연회를 갖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목장승깎기 시연회, 불교판화·경판인출 시연회와 체험마당, 달마그리기, 불교가훈 써주기 등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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