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업서 못다한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영덕 남정중 이우식교사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흥미 갖도록 다각도 유도

영덕군 남정중학교 수학담당 이우식 교사(38)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과목을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배울 수 있도록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http://user.chollian.net/~lws 54)를 개설했다.

이교사가 만든 수학 홈페이지는 학생들이 문제풀이 과정을 검토하며 잘못된 점을 골라 올바른 풀이방법을 모색하는 고민에서 출발한다.수학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회현상들을 사례를 통해 설명, 수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사고오류, 심화과제, 자료실, 생활속 수학, 자유게시판등 다양한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수학경시대회등을 지도하며 수집, 정리한 자료가 있는 '심화과제'난은 수학에 호기심이 강한 고교생이 한번쯤 가볼만한 곳.

"교사생활을 하며 가르치다 모아둔 각종 자료들을 타인과 공유하며 장단점에 대한의견교환을 하고 싶었던 것이 홈페이지 개설의 동기"라는 이교사는 "초등학생들도 수학과 관련, 유익한 자료를 얻어갈 수 있도록 실생활과 밀접한 수학지식을 자료실등을 통해 보강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달부터 학교내에 근거리 통신망을 설치, 학생들의 홈페이지를 통한 개별적인 질의, 응답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고민상담도 하는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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