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울진 선거무효소송 기각되자,민주당 "재선거 출마기회 사라져 섭섭"

봉화.울진 선거무효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9일 기각 확정판결을 내리자 민주당은 김중권 대표의 이 지역 재선거 출마기회가 사라진데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김 대표를 앞세운 민주당의 영남공략이 힘을 받게될 것이라는 점에서 긴장했던 한나라당은 판결을 반겼다.

김중권 대표는 "재판부가 공정한 판결을 했기 때문에 논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대법원 기각판결에 논평을 내고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이 나라에 아직도 사법정의는 살아있었다"고 반겼다.

재선거의 부담을 던 봉화.울진 현역인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은 판결후 "대법원이 훌륭한 판결을 했고, 법은 살아 있었다"고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