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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문턱 넘을까…외신들, 그래미상 후보로 BTS 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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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빌보드, 올해의 앨범·베스트 그룹 후보로 꼽아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자 외신들은 BTS가 제63회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포브스지는 1일(현지시간)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 가운데 하나로 BTS를 꼽았다.

포브스지는 지난 2월 나온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에 대해 "영어 이외의 언어로 발매됐고,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BTS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이 앨범의 트랙 리스트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인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래미상 투표를 하는 회원들에게 BTS가 얼마나 사랑받고, 성공적이었는지를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빌보드도 그래미상 주요 후보에 오를 수 있는 18명의 팝스타 가운데 하나로 BTS를 지목했다.

빌보드는 BTS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과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빌보드가 그래미상 후보로 예측한 아티스트는 BTS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해리 스타일스, 피오나 애플, 빌리 아일리시, 마렌 모리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등이다.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꿈의 무대로, BTS는 이 자리에 후보 자격으로 오른 적은 없다.

BTS가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확보한 지 오래됐지만, 그래미는 비영어권 아티스트와 힙합·댄스 음악에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BTS는 지난해의 경우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고, 월드투어를 통해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그래미 후보 지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제63회 그래미상 후보는 올해 말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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