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 대구신세계, 직접 엄별한 평품 선물 세트 ‘5-스타’ 물량 늘려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2일부터 전 점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 이미 지난 19일 설 선물 판매 데스크를 설치한 대구신세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 '5-스타(STAR)'의 물량을 대폭 늘린다.

'5-스타(STAR)'는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선별해 구성한 명절 선물 세트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이 한우와 청과, 수산 식품을 명산지 발굴에서부터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관리한다.

지난해 설부터 5-스타 먹거리 품목의 기준을 더욱 높였다. 한우의 근내 지방도(마블링스코어) 기준을 기존 7~9등급에서 8~9등급으로 한 단계 올렸다. 갈치와 굴비는 사이즈를 최상위 특대로 규격화했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5-스타는 명절 선물 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할 만큼 기준이 까다롭다"며 "신세계가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이 '5-스타'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초기 준비한 물량 외에는 추가로 생산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명절 인기 품목인 한우는 작년 설 대비 20%, 청과는 10% 가량 물량을 늘려 선보인다. 설 선물로 인기가 많은 한우 세트는 1++한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을 선별해 내놓는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9등급(No.9)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를 구성한 '명품 한우 The No.9'(250만원) ▷등심, 안심, 채끝과 고급 특수부위로 구성된 '명품 한우 특호' (130만원) ▷한우 한 마리에서 불과 2%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를 세트로 구성한 '명품 미각 한우'(85만원) 등이 있다.

명품 청과 세트 역시 직접 발굴한 것에 더해 당도, 크기, 과형 등 3차례 선별 과정을 거쳐 엄선했다. 또 과일에 손상을 주지 않고 당분이 흡수한 빛의 양을 분석하는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더했다.

대표상품으로는 ▷'명품 사과∙배 만복'(26만원) ▷제주 한라산 일대에서 재배한 고품격 백화고를 엄선해 구성한 '명품 화고 세트'(30만원) ▷남해의 대봉감 중 대과만 선별해 정성으로 자연 건조한 '명품 곶감 세트'(27만원) 등이 있다.

수산 세트는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안에 드는 1미터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 3년 이상 자란 28cm 이상 크기의 굴비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명품 제주 冬 갈치'(6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신세계가 준비한 수산 세트는 100% HACCP 인증된 가공장에서만 작업을 진행하며 3회 이상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