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상품성 강화

현대차가 스페셜 트림 '아너스'를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출시하며 상품성과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21일 공식 출시했다. 내년 출시 40주년을 앞둔 그랜저는 이번 모델을 통해 고객 선호 사양을 대폭 반영하고, 새로운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아너스 트림은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블랙 잉크 전용 외관,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상위 트림 못지않은 고급 사양을 제공한다.

기존 주요 트림의 기본 사양도 한층 강화됐다.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빌트인 캠 2가 기본 적용됐고,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10.25인치 풀 터치 공조 컨트롤과 주행 상황에 따라 연동되는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가 새롭게 추가됐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 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돼 실용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출시 기념 혜택도 마련됐다. 현대차 첫 구매 고객 중 5월 계약, 6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년 또는 2만㎞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수리 및 교체를 지원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너스 트림 계약자에게는 스마트 카드키가 무상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상품성과 세심한 고객 케어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