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수 기자 msg@imaeil.com

기사

  • 부동산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시스템 개편

    부동산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시스템 개편

    한국부동산원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스템 개편에 따라 사업대상 요건 분석, 사업 타당성 자가분석 시스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영상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사업대상 요건 분석은 주민 주도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기초 현황과 법정 요건을 검토해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민이 직접 사업대상지별 공부자료를 발급받아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요건을 분석하거나 비용을 들여 용역업체 등에 의뢰해야 했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접수일로부터 약 7일 이내에 무료로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사업 타당성 자기 분석 시스템은 주민이 스스로 개략적인 사업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업 시행 구역을 설정하면 사업 요건 등을 검토해 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업 유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건축계획과 분양 설계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 기존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교육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시스템 개편으로 사업 초기 구상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 유도하고 전문적인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6 12:22:40

  • 대구 아파트 가격 36주 연속 하락…8주 연속 전국서 가장 큰 폭

    대구 아파트 가격 36주 연속 하락…8주 연속 전국서 가장 큰 폭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3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0.5% 상승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하락하며 3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조사(-0.11%)와 동일한 하락 폭이었고 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성구 수성동 1·4가와 파동, 서구 내당·중리동, 달서구 월성동·상인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0.05%)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구미(-0.34%), 칠곡(-0.15%), 경산(-0.13%) 등이 하락했고 상주(0.25%), 안동(0.13%), 문경(0.11%) 등은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지난주보다 0.06%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7%, -0.04%를 기록했다.

    2024-07-25 18:30:00

  •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에…올해 세법개정안 '종부세 개편' 제외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에…올해 세법개정안 '종부세 개편' 제외

    25일 정부가 발표한 올해 세법개정안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안이 빠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가 한발 물러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부세는 상속세와 함께 올해 세법개정안의 최대 화두였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여당과 대통령실도 종부세 개편을 언급하며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재부도 지난 19일 사전 브리핑에서 종부세 개편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막바지 검토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개편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이달 넷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 1주(306주) 만에 최대치다. 정부는 비수도권과 비아파트 주택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과열 양상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거둬들이는 종부세의 절반이 서울 몫인 만큼 종부세 폐지나 완화가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는 클 수밖에 없다. 지난해 귀속된 주택분 종부세 결정세액 약 9천500억원 가운데 서울에서 납부한 세액이 4천800억원으로 50.9%를 차지했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부세 성격으로 배분되는 종부세를 당장 폐지하면 지자체 재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처럼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종부세 개편을 함께 다루는 것이 부적절할 수 있다"며 "특히 다주택자 규제 완화까지 논의될 경우 부동산 투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 정부 들어 기본 공제액이 올라가고 적용 세율도 인하되는 등 종부세 부담이 크게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종부세 납세인원(주택분·토지 합산)은 1만2천159명으로 1년 전 보다 6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북은 8천380명으로 51.9% 줄었다. 정부는 향후 종부세 폐지를 포함한 근본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조세개혁추진단을 통해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을 연구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종부세는 아직 개선해야 할 사항이 지적되고 있지만 그것보다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더 컸다"며 "지자체 재정에 미치는 영향, 재산세와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를 검토하고 그 결론을 세법에 담는 게 맞아 이번에 담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07-25 17:06:46

  • '한양증권 인수전' HXD화성개발 참여…HS화성 참전 촉각

    '한양증권 인수전' HXD화성개발 참여…HS화성 참전 촉각

    한양증권 인수전을 두고 대구 지역 건설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2022년 경영권 분쟁 끝에 분리된 HXD화성개발과 HS화성이 한양증권 인수전에서 재격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XD화성개발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와 손잡고 한양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기획재정부 사무관 출신인 김기현 대표가 2015년 창업한 운용사다. 지난 9일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회는 한양증권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의했고 교육부 매각 승인이 나오자 인수제안서를 받았다. 초기에는 '강성부펀드'로 이름을 알린 KCGI가 단독 후보가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참전하면서 경쟁 구도를 갖췄다. KCGI는 지난해 자산운용사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한 데 이어 한양증권까지 품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양증권 인수전을 지난 2022년 형제 간 경영권 분쟁 끝에 분리된 HXD화성개발과 HS화성의 경쟁 구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HS화성은 지난해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할 때 힘을 보태 KCGI자산운용의 2대 주주로서 금융업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실제 KCGI도 HS화성에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HS화성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참여 의사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9:30:00

  • 20년간 불법 전대 횡행 지하도 상가…일반경쟁입찰로 대수술

    20년간 불법 전대 횡행 지하도 상가…일반경쟁입찰로 대수술

    지난 20년간 불법 전대가 횡행하던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 상가 운영 방식이 수술대에 오른다. 대구시는 공공시설관리 전문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내년부터 무상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당시 삼성물산 외 5개 사가 건설해 지난 2005년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시설이다. 2025년에 무상사용 협약 기간이 만료되며 대구시로 관리·운영권이 이관된다. 관리·운영권이 대구시로 넘어오면서 개별 점포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는 점포의 사용수익권을 분양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점포를 임대하는 전대가 관행적으로 횡행하는 실정이다. 공유재산법상 이 같은 전대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반월당 지하도 상가의 경우 403개 점포 가운데 87%가 불법 전대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불법 전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별 점포 입점자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 상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입찰에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입점자를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개별점포 입점자 선정을 위한 입찰은 올해 하반기 중에 공고하고 참가 자격은 대구시민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경쟁입찰을 통해 상가 운영의 투명성, 건전성이 확보되고 상인들의 권익이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차 요금 지원, 공공 와이파이 구축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개선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4 18:30:00

  • [단독] 미분양 단지 미수금 37억원…협력업체 10곳 2년째 발 동동

    [단독] 미분양 단지 미수금 37억원…협력업체 10곳 2년째 발 동동

    저조한 분양 실적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이어진 대구 수성구 후분양 단지를 둘러싼 갈등이 숙지지 않고 있다. 건설사를 믿고 용역 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들이 2년 가까이 대금을 받지 못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저조한 분양에 미수금 쌓여 부동산 분양 광고대행사 A사는 2022년 9월 1일 준공을 1년 정도 앞둔 시점에 대구 수성동4가 아파트 단지에 관한 광고 및 홍보 업무를 대행하는 광고대행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매월 말 기준 실제 집행한 홍보물 제작비 및 광고 매체비를 청구하면 현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그해 10~11월 입주자모집공고와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A사를 통해 여러 차례 광고가 집행됐다. 그러나 시행사 등 사업주체 측은 분양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대금 결제를 미뤘다. 당시 전체 146가구 가운데 25가구만 분양되며 흥행에 어려움 겪었다. 대금 미지급으로 여러 협력사로부터 자금 압박을 받던 A사는 일부 매체 광고비를 사업주체 대신 내주기도 했다. A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에는 미수금이 가득 쌓인 상태에서도 추가적인 광고물 제작 의뢰가 있었다"며 "분양이 되어야만 신탁사, 대주단을 설득해서 광고비 지급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추가 광고를 집행했다. 지금 중단하면 그동안 못 받은 용역비를 모두 떼일 수 있다는 우려에 업무를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A사가 받지 못한 미수금은 10억3천198만원에 달한다. A사 등에 따르면 A사를 포함해 감리, 설계, 인테리어 등 10개 업체에 쌓인 미수금이 37억4천800만원에 이른다. A사는 경영 상태가 악화되면서 직원을 10명 이상 감축했고 추가 수주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신용평가 과정에서 현금 흐름이 나빠졌다는 이유로 다른 기업들의 연간대행사 선정에서 탈락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해당 단지가 부동산 PF 대출 만기 연장에 실패해 공개 매각된 이후 법원을 통해 채권압류, 추심 결정을 받았지만 신탁사나 대주단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을 수 없었다. ◆공매 넘어가자 태도 달라진 시공사 A사는 시공사가 공매 이후 태도가 돌변했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자신들을 믿고 광고비를 집행하라던 모습과 달리 미수금을 언급하자 광고대행계약과 자신들은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것이다. A사 관계자는 "건설사는 주도적으로 분양광고 업무에 관여했고 각종 업무도 건설사의 확인이 있어야 처리할 수 있었다"며 "전체 사업 구조도 시행사 지분은 미비한 수준이고 사업이익의 대부분은 시공사가 가져가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5월쯤 할인 분양으로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광고대행사를 선정해 광고 홍보물을 제작하기도 했지만 A사에 대한 용역비는 여전히 지급되지 않았다. A사 관계자는 "분양을 완료하면 반드시 광고비를 지급해준다는 말만 믿고 기다려 왔다"며 "결과적으로 분양이 완료되었지만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모두 책임이 없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는 자신들도 거액의 피해를 봤다며 협력업체에 남겨진 각종 미수금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공사 역시 받아야 할 공사비가 436억원에 달해 가장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피해를 호소하는 업체들은 시행사와 용역 계약을 맺었다"며 "시공사도 건설 용역 대금인 공사비를 시행사로부터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직접적인 계약 관계에 있는 협력업체에는 용역 대금과 공사비를 다 지급했다"고 말했다.

    2024-07-24 18:30:00

  • HS화성, 업무용 택시는 '대구로' 택시…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HS화성, 업무용 택시는 '대구로' 택시…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HS화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용 택시를 '대구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로 택시는 대구시가 출시한 공공 택시 호출 서비스를 말한다. HS화성 본사 및 대구 지역 근무자 170명이 한 달에 약 200회 이상 호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화성 인사총무팀장 홍영암 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공공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5:43:41

  • 캠코, 대구·포항·구미상공회의소와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캠코, 대구·포항·구미상공회의소와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구경북본부는 2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포항·구미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와 3개 상공회의소는 협약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캠코 매각자산 등에 대한 홍보 ▷뉴미디어 콘텐츠 교육 방안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공장·산업용지, 건물 등 자산 매각에 도울 수 있는 '매각자산 홍보 플랫폼'을 다음 달 중에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국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원활한 경제 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6:59:50

  • 희비 엇갈린 전국 아파트 가격…양극화·탈동조화 심화

    희비 엇갈린 전국 아파트 가격…양극화·탈동조화 심화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나머지 지역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지수가 지난해 말보다 0.55% 올라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가격지수는 0.65% 하락하고, 비수도권은 0.98% 떨어졌다. 지역 간 양극화와 '탈(脫)동조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울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값이 오른 광역 지자체는 서울과 강원(0.50%), 인천(0.21%), 전북(0.04%) 등 4곳뿐이다. 특히 입주 물량이 적체되고 있는 세종이 올해 상반기에만 4.85%가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미분양 아파트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대구는 올해 상반기 2.56%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대구 안에서도 달성군(-3.93%), 서구(-3.76%)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동구(-1.27%)와 수성구(-1.44%)는 상대적으로 적게 떨어진 편이었다. 이달 1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하락하며 3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조사(-0.11%)와 동일한 하락 폭이었고 7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미분양 주택 해소 대책을 발표하며 수도권 중심의 주택 정책으로는 지역에 산재한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한 대구시는 기존 공급 제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도권 중심의 주택 정책이 지역 맞춤형 정책이 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3 10:55:25

  • '루지움'(LUZIUM) 도심 속 새로운 랜드마크로…건설업 위기 속 선전

    '루지움'(LUZIUM) 도심 속 새로운 랜드마크로…건설업 위기 속 선전

    건설업이 위기라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몸을 웅크리며 신규 사업을 꺼리는 분위기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도 대구 업무·상업시설의 중심부로 일컬어지는 수성구 범어네거리 주변에 지상 11~12층 규모의 상업시설 2곳을 동시에 조성 중인 곳이 있다. 모두 '루지움'(LUZIUM)이라는 브랜드를 단 지역의 건설업체 현창건설의 작품이다. 활발한 수주 활동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현창건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상업지구에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딴 건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박경우 현창건설 대표를 만나 건설업계의 위기 속에 선전하는 배경을 들어봤다. -요즘 현창건설이 짓고 있는 건축물이 눈에 많이 띈다. ▶수성구 범어동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범어네거리와 대구법원은 범어동의 중요한 랜드마크다. 그 중심부에 루지움테라스R과 파크타워루지움을 동시에 시공하고 있다. 파크타워루지움은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3가지 기법의 콘크리트 자재를 사용해 다양한 질감을 살렸다. 루지움테라스R은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로 범어네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고 광고 효과도 큰 범어네거리에 건축물을 짓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도심 속 관광 명소인 수성못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두 빌딩(륜, YGT)도 관심을 받고 있다. YGT 빌딩 벽면에는 스웨덴 작가 요요 내스티(Yoyo Nasty)가 그린 라이브 페인팅 작품이 눈길을 끈다.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동구 신천동에 독립적인 사무공간과 넓고 다양한 공용공간을 갖춘 업무시설도 짓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루지움에 대해서도 설명 바란다. 현창의 수주 비결도 궁금하다 ▶루지움은 빛을 의미하는 스페인어에서 어원을 따와 '당신의 삶이 더욱 빛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년 남산행복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계기로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 루지움메디스퀘어(두산동 한방병원), 루지움더스튜디오(송현동 오피스텔), 루지움테라스R(범어동 근린생활시설), 김해루지움스퀘어(문화시설) 등 많은 장소에서 루지움을 만날 수 있다. 현창은 대구경북을 비롯해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건축을 바탕으로 토목, 전기, 조경, 신재생에너지, 개발 분야 등 여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호강 중류 오수간선관로' 공공공사를 동부건설과 공동 시공하며 토목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근린생활시설도 수주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와 도전하는 과제가 있다면?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언제쯤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올해 하반기에도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높은 공사비로 수주와 투자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창은 위기 속에서도 현창만이 할 수 있는 분야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며 전국적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보인다고 생각한다. 현창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반드시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회사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 사회가 상생하고자 한다. 건축물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과 함께 하는 공간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건축물마다 진심을 담을 계획이다. 현창은 건설회사가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안전과 환경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안전플랫폼을 도입했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개발했다. 남산행복 가로주택 정비사업 '명덕역루지움'에도 관련 시스템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2024-07-23 10:02:51

  • 새로 문 연 공장 40% 수도권에…대구 4·경북 8%, 한자릿수 그쳐

    새로 문 연 공장 40% 수도권에…대구 4·경북 8%, 한자릿수 그쳐

    공장 등 산업용 부동산 분야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지역과는 업종별·규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생산성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동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새날의 월간 산업부동산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공장은 21만3천215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7만6천464개(35.86%)로 가장 많고 경남이 2만248개(9.50%)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8천716개(4.09%), 경북은 1만6천73개(7.54%)를 차지했다. 최근 3년 사이 늘어난 공장 대부분도 수도권 차지였다. 2021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 5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공장 1만5천272개가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6천44개 증가해 전체 증가 수의 39.58%를 차지했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622개(4.07%), 944개(6.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도별 공장 규모도 차이를 보였다. 규모가 큰 대기업, 중견기업 공장은 경기도에 22.59%가 몰려 있었고 충청도와 경상도가 각각 20% 전후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전체 기업 중 소기업이 각각 93.82%, 92.95%로 압도적이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금속가공, 기타 기계업종이었다. 이들 업종의 공장은 2년간 각각 1천607개, 1천601개 증가했다. 반면 지역의 전통적인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섬유, 의료, 인쇄업종은 크게 줄었다. 이들 업종의 공장은 같은 기간 각각 187개, 45개, 40개 감소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산업 격차가 벌어진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생산·소득·소비 측면에서 본 지역경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주력 산업의 성과가 지역별 제조업의 생산 격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반도체 등 첨단 부품 산업 위주로 연평균 10%대 성장을 이룬 반면 비수도권의 주력 산업인 화학, 기계, 자동차, 철강 등은 침체를 면치 못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됐고 이는 생산성 및 취업자 증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제외하면 한-중간 수출 품목이 유사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이들 산업은 2010년대 초반에는 한국이 경쟁 우위를 보였으나 중반 이후 중국의 산업 고도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경합 또는 열위로 전환됐다"고 했다.

    2024-07-22 18:30:00

  • 부동산 침체기 후유증? 단기 매도 비율 5년 내 최저

    부동산 침체기 후유증? 단기 매도 비율 5년 내 최저

    부동산 침체기의 영향으로 단기 보유 물건의 거래 비중이 줄고 있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1년 이내에 되판 비율은 3.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다. 1년 이하 매도인 비율은 2021년 8.4%를 기록한 후 2022년 8.3%, 지난해 4.5%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기 매입한 물건을 상대적으로 오래 보유하며 단기 거래 비중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 1년 초과~2년 이하 매도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5.7%, 지난해 12.5%, 올해 9.0%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올해 상반기 서울의 1년 이하 매도인 비율이 2.4%로 가장 작았다. 상대적으로 집합건물의 매입 가격이 커 단기 매도의 부담이 높고, 최근 아파트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의 1년 이하 매도인 비율은 각각 3.6%, 4.1%를 차지했다. 직방은 "지난 2021~2022년에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단기 매도인 비율이 8%대까지 올라갔다"며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남은 수요자들은 하방 압력을 버티려는 경향이 있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져 당분간은 비중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2 18:30:00

  • VR과 AI로 무장한 동성로 스파크…관광특구 지정으로 날개

    VR과 AI로 무장한 동성로 스파크…관광특구 지정으로 날개

    대구의 핫플레이스 동성로 스파크가 MZ세대의 놀이터이자 세대 간 화합의 장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동성로가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공간 창조자'라는 정체성이 담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1년 넘게 30억원 이상 투자 20일 오전 방문한 대구 동성로 스파크 5층에서 리뉴얼된 '펀앤챌린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펀앤챌린지는 동성로 스파크가 1년 넘게 30억원 이상 투자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롤러스케이트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최첨단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춘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가상현실(VR)콘텐츠를 제공한다. 승마, 탁구, 농구, 줄넘기, 레이싱, 오징어 게임 등 25가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펀앤챌린지는 단순히 현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모바일 앱과 테마파크 시스템이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구력, 근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5가지 스포츠 능력을 지수화해 회원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이다. 개인전과 팀전을 통해 일별, 월별, 연간 최강자를 선발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불꽃을 형상화한 새로운 캐릭터 '스파키'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동성로 스파크 이동경 대표는 영어 공부 애플리케이션에서 펀앤챌린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대표는 1년 넘게 영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영어가 재밌어지는 경험을 했다. 그는 "유저 간 상호 작용은 물론 승급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동기부여 기능이 영어 공부를 지속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펀앤챌린지는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기초 체력 및 운동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협동심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기능도 기대된다. 체육 과목 수행평가가 가능하도록 줄넘기, 윗몸 일으키기, 멀리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자녀가 중·고등학생 시절 마음 편하게 놀 장소가 없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이 대표는 아이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오랜 염원을 동성로 스파크에서 실현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만 보고 사는 요즘 청소년은 함께 어울려서 놀 장소가 부족하다"며 "건강한 신체 활동과 함께 협동심, 문제 해결 능력,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동성로 부활의 신호탄 기대 새롭게 바뀐 동성로 스파크는 고객들이 공간을 체험하게 하는 만드는 '공간 창조자(크리에이터)' 역할에 주목했다. 중·고등학생 등 MZ세대뿐만 아니라 부모세대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 간 단절을 해소하고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공간 개발의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3층에 새롭게 문을 여는 '뮤씨엄(Museeum) 대구점'은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상설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첫 전시로 '카드캡터 사쿠라전'을 선보인다. '카드캡터 사쿠라'는 1996년부터 2024년까지 연재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뮤씨엄 대구점과 함께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베이커리 카페도 문을 열었다. 동성로를 찾는 MZ세대에게 새로운 베이커리 카페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성로가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리뉴얼된 동성로 스파크를 선보인 이 대표는 "민간에서도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구시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이 맞물려서 동성로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1 18:30:00

  •  'LH 참여' 방촌가로주택정비, 시공사로 HXD화성개발 선정

    'LH 참여' 방촌가로주택정비, 시공사로 HXD화성개발 선정

    HXD화성개발은 21일 대구방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386억원 규모의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촌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정기총회를 열고 화성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방촌가로주택정비사업은 1981년 지어진 상록수아파트와 상가 등 사업 면적 4천274㎡를 지하 2층~지상 14층, 154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지는 도시철도 1호선 해안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방촌시장, 홈플러스 동촌점, 퀸벨호텔 등 생활편의시설과도 가깝다. K-2 군 공항 이전 사업과 함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도 높다. 방촌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9년 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장으로 선정됐으나 전국적으로 공사비 인상에 따른 갈등이 속출하면서 사업이 지연(매일신문 3월 10일 보도)됐다. 이번에 화성개발로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전체적인 사업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화성개발 신일용 팀장은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에 착공해 2026년 말 준공될 예정"이라며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고의 품질로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7-21 18:30:00

  • "최대 120만원 생활지원금" 전세사기 종합대책…대구 지원센터 개소

    대구시는 21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담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대구시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임차인에게는 최대 12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과 최대 100만원의 이주비가 지원된다. 법률·금융·주거·심리 등 분야별 무료상담을 제공할 대구 전세피해지원센터도 설치된다. 변호사, 법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신속한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다. 지원센터는 오는 9월쯤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문을 열 예정이다. 기존 지원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탓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구센터는 대구뿐만 아니라 경산, 포항 등 경북의 피해자도 이용할 수 있다.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결정과 지원이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긴급 주거 지원이 이뤄진 사례는 모두 6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서구 2건, 남·북·수성·달서구 각 1건이다. 대상자는 20대 2건, 30대 3건, 40대 1건 등으로 청년층에 집중됐다. 모두 1인 가구였고 경매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퇴거명령을 받은 경우였다. 대구도시개발공사의 매입임대주택(다가구주택)이 긴급 주거지로 지원됐다. 대구시는 전세사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동산중개사무소도 집중 점검한다.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중개행위는 강력히 처벌하고 대구시가 주관하는 공인중개사 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과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자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21 16:53:27

  •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입주민, 시공사 'HS화성'에 감사패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입주민, 시공사 'HS화성'에 감사패

    HS화성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의 입주예정자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입주민들은 원활한 소통으로 차질 없이 사전입주 점검행사를 마무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2021년 7월에 분양한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는 1천40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난해 10월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1천594가구)에 이어 평리재정비촉진지구에 약 3천 가구 규모의 HS화성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성병훈 현장소장은 "HS화성을 믿고 기다려준 입주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입주 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1 13:55:56

  • 대구 아파트 가격 35주 연속 하락…7주 연속 전국서 가장 큰 폭

    대구 아파트 가격 35주 연속 하락…7주 연속 전국서 가장 큰 폭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35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0.4% 상승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하락하며 3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조사(-0.11%)와 동일한 하락 폭이었고 7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구 대봉·남산동, 남구 대명·봉덕동, 서구 중리·내당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0.06%)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경산(-0.20%), 구미(-0.11%), 포항 북구(-0.09%) 등이 하락했고 영천(0.28%), 상주(0.22%), 안동·영주(0.08%) 등이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지난주보다 0.06%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9%, -0.05%를 기록했다.

    2024-07-18 18:30:00

  • 고분양가에 살아난 분양권 거래, 다시 주춤…'할인분양'도 약발 다했나

    고분양가에 살아난 분양권 거래, 다시 주춤…'할인분양'도 약발 다했나

    올해 들어 활발하던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다시 주춤해지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신축 아파트 입주권·분양권 거래는 1천635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259건 ▷2월 269건 ▷3월 300건 ▷4월 322건 ▷5월 260건 ▷6월 225건 등이다. 4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분양권 거래량은 5~6월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부동산 거래 신고는 통상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6월 거래량은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활발하던 분양권 '신고가' 거래도 꺾이고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분양권 거래 가운데 신고가 거래는 ▷1월 17건 ▷2월 21건 ▷3월 11건 ▷4월 25건 ▷5월 12건 ▷6월 18건 등이다.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대구에서 신고가 분양권 거래 잇따르자 시장 회복에 관한 기대감도 높았다.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던 배경에는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치솟은 분양가가 자리 잡고 있다. 공사비 급등으로 예전 분양가 수준의 신축 아파트 가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자 기존 분양 단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가 생겼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는 단위 면적(㎡)당 평균 분양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09% 상승한 927만3천원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분양 단지가 한 건도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축 아파트 분양도 비교적 활발했다. 단지별로 파격적인 할인분양 경쟁에 나선 점도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다. 평소 관심을 보이던 역세권 브랜드 아파트의 가격이 기다리던 가격대에 접어들자 실수요자들이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주춤해진 분양권 거래는 하반기 주택시장 분위기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지난달 전국 1분기 분양권 거래 현황을 분석한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주택 시장의 회복 온기에 영향을 받아 거래량이 다소 개선됐지만 과거 거래량을 재현하기에는 아직 미진한 모습"이라며 "입주 이후 시세 차익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인기 지역 위주로 거래가 쏠리는 등 보수적으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7-18 18:30:00

  • "미분양 감소, 거래량 증가" 대구경북 주택경기 상승 기대감

    대구경북의 주택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며 거래량 증가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8포인트(p) 상승한 85.5로 집계됐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대구는 6월 77.7에서 이달 80.7로 3.0p 상승하며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대구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올해 3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주택 건설 착공 실적도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천건을 넘는 등 장기간 침체됐던 주택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경북은 지난달보다 0.7p 하락(88.2→87.5)했지만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산연은 "올해 들어 지방에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 조짐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2024-07-18 18:30:00

  • 부동산 급매 올리자

    부동산 급매 올리자 "양심없나요?"…온라인 '좌표찍기'로 집값 담합

    집값 상승을 목적으로 공인중개사들의 업무를 방해한 온라인 채팅방 '방장'이 형사 처벌 위기에 놓였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집값 담합을 주도한 혐의(공인중개사법 위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집주인들이 모인 온라인 SNS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들에게 특정 가격 이하로는 매물을 광고하지 말라고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에 다른 공인중개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광고한 공인중개사를 "응징해야 한다"며 실명과 사진을 올리는 이른바 '좌표찍기'도 서슴지 않았다. 매도인의 사정으로 급매로 내놓은 경우에도 매도자와 공인중개사에게 전화나 문자로 항의하고 허위 매물로 신고하며 압박을 가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목적으로 공인중개사의 정당한 광고를 방해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서울시는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해 부동산 가격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18 17:21:19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